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한강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한강 산문집 작가가 1970년 11월 생이니 거은 것들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며 살았을 텐데 노래는 대부분 아는 노래지만 자주 듣는 노래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2005년 이상문학상을 받으며 한층 더 밀도 높은 소설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가 한강의 산문집. 노래에 담긴 그리운 지난 시절의 기억을 되돌아보고 있다. 보리수, 엄마야 누나야, 짝사랑, You needed me, Let it be, 청춘, 행진, 혜화동, 인생이여 고마워요, 초승달, 내 사랑 내 곁에, 편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보리밭 등 기억에 새겨진 22곡의 노래와 이야기가 정갈하고 섬세한 문장에 실려 공명을 일으킨다. 또한 이 책에는 한강이 직접 만들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부른 노래 10곡이 담긴 음반이 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