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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수박 트라우마 (정신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수박 트라우마 (정신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세상 모든 사치품의 으뜸이며, 한번 맛을 보면 천사들이 무엇을 먹고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마크 트웨인(모든 미국의 현대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으로부터 나왔다. 그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후로도 없었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재미있는 표현이다. 여름에는 무엇보다 제철 수박이다. 소년이 어릴 때는 수박을 칼로 썰어 한 조각씩 베어 물며 먹는 일은 드문 일이다. 무엇보다 수박 크기가 작았고, 가족이 7명이었으니 귀한 수박을 그렇게 먹지는 않았다. 반으로 잘라 속을 파내어 커다란 그릇에 플라스틱 그릇에 옮겨 담는다. 그리고 얼음 가게에서 사 온 가로 세로가 30cm * 10cm 되는 얼음을 넣는다. 칼과 드라이버로 얼음을 잘게..
모든 가족사는 비극이다. 모든 가족사는 비극이다. 모든 가족사는 비극이다. 연애사도 비극이다. 비극이라고 불러야 하는 특별한 이유도 없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매우 슬프고, 힘든 여정이다. 어느 가정이라도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 비극이 한 두 개 씩은 있는 것을 봐도 그렇다. 그런 이유로 모든 인간의 관계 맺음은 결국 비극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행복할 만큼 행복해하고, 불행한 만큼 감당하고, 그 두 개의 확학물질이 이루는 굽이를 낙천성으로 살아가야 할 일이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첫 문장,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말을 아이를 낳고, 부대끼며 살다 보니 이해하게 되었다. 강의가 끝나고 1학기가 다 지나도록 한 번도 들리지 않은 부모님 댁에 들렀다. 집은..
내자가추 來者可追 후생가외(後生可畏) 내자가추 來者可追올 래 / 놈 자 / 가할 가 / 쫓을 추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나 앞으로의 일을 조심하면 지금까지와 같은 잘못은 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오는것은 추구할 수 있다는 말 후생가외(後生可畏)後 : 뒤 후, 生 : 날 생, 可 : 옳을 가, 畏 : 두려워할 외 젊은 후진을 두려워해야 한다. 앞으로 올 사람들이 지금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앞날은 알 수 없구나.
마치 계절이 200번 바뀐 느낌이다. 문과 사람인 그가 사물인터넷 교육을 받은 게 지난 겨울이니 두 계절이 바뀌고 다시 하계 교육이 오늘 있다. 마치 계절이 200번 바뀐 느낌이다. 언제나 긴장이 된다. 자료 준비하고, 실습장비 점검하고, 끊어야 하는데도 진한 커피 한 잔하고, 이야기를 준비한다. 미리 자리를 마련하고, 도와주는 사람들 덕분임을 잊지 않고 감사한다. 수박, 가족사, 배우고 가르치는 것들에 대한 글이 밀려있다.
무모하게도 대표는 청계산으로 막걸리 마시러 감 지능 정보 창의 소프트웨어 교육 12차시 매주 일요일 2시 ~ 6시.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과천 시민회관 평생학습 동아리방. 언플러그드 SW 교육을 창작집단 @황효숙 선생님이 해주신다. 일단 시작하면 90% 는 한 것임. 무모하게도 대표는 청계산으로 막걸리 마시러 감 ^^
오징어와 고슴도치 -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오징어와 고슴도치 -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오징어 먹물의 원래 용도는 호신용이다. 오징어가 천적에 쫓기거나 위급할 때 먹물을 뿜어 자신을 보호한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선 먹물을 파스타의 원료로 사용한다. 이탈리아인들은 오징어 먹물이 정력, 간 보호에 효과적이며 특히 여성 건강에 이롭다고 여긴다. 오징어에게 있어 먹물은 벌의 침과 같다. 벌이 침을 쓰고 나서 빠져버리면 죽는데 오징어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심각한 체력 저하를 가져오므로 여간해선 함부로 쓰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오징어는 종족을 잡아먹기도 한다. 고나투스 오닉스(Gonatus onyx) 오징어의 경우 촬영된 109건 중 42%가 동족을 잡아먹는 장면이 있다고 한다.오징어의 옛 이름은 오적어(烏賊魚)다. 죽은 척하고 물 위에..
토요일 일정이 가득했지만,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했다. 토요일 일정이 가득했지만,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했다. 아침 7시 30분 청계산 산행 안감. 10시 좋은 아버지 모임 풋살 축구 안감. 3시 사회적 협동조합 강연회와 출범식 안감. 6시 과천 민예총 출판 기념회 안감. 6시 청주 행사 안감.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 데도 안 가는 일은 어렵다. 매실청 담고 비 오는 길 달렸다. 몇 년 만에 매실청을 담갔다. 아침 일찍 여자사람 친구가 매실 사가라고 해서 사왔다. 청매실은 독이니 초록색의 매실이 아닌 하지 이후에 딴 잘 익은 황매실로 담았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게 물이다. 씻고 나서 잘 말려야 하고, 단지나 용기에 물기가 있어서도 안 된다. 매실 10kg과 설탕 10kg으로 담았다. 매실이 설탕이나 꿀에 절여지면서 쭈글쭈글해졌다 팽팽해졌다 하는 과정을 ..
넌 말야. 언제나, 어디서, 무슨 옷을 입고, 무엇을 해도 항상 예뻐. 그거 알어? 넌 말야. 언제나, 어디서, 무슨 옷을 입고, 무엇을 해도 항상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