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 바른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왕판교 나들목 요금소 대왕판교 나들목 요금소 낙엽이 내 삶처럼 뒹군다. 가장 일하기 싫은 토요일 2번째 교대시간이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요금소 근무다. 대왕판교 나들목이다. 성남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의 48번 교차로다. 여기 요금소를 거쳐야 경부고속도로를 타거나 외곽순환도로를 나와 분당으로 갈 수 있다. 대왕 판교 나들목은 2008년에 경부선과 판교 나들목의 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개통되었다. 외곽순환도로에는 7개 요금소가 있다. 이곳에 온 지 3개월이 되어간다. 요금을 받고 영수증을 건네는 가로 세로 1.5미터 남짓한 사각 박스에 정면엔 '수습사원'이라는 이름표가 걸려있다. 요금소를 지날때마다 통행료를 받고 영수증을 끊어주는 일을 한다. 출퇴근 때는 정신이 없다. 영수증을 원하는 운전자는 영수증을 주어야 하고, 원하지 .. 봄 여름 겨울 그리고 가을 봄 여름 겨울 그리고 가을 계절을 탄다. 계절이 바뀔 때면 늘 앓는다. 여름으로 넘어 갈 때나, 가을이 올 때 면 더욱 그렇다. 대기업 연구소에 입사했다. 동기생들은 전산실, 은행, 공공기관에 졸업도 하기 전에 줄줄이 들어갔다. 졸업을 하고도 한달 후에야 입사를 했다. 나 보다 두 해를 먼저 졸업한 그녀는 학교에 있었던 것 같다. 찾지 않았다. 일 년이 지날 즈음 대학원을 다닌다며 연구소로 그녀가 찾아왔다. 국제 관계를 연구 중이라고 했다. 동 서독 통일을 한반도의 정세에 비추어 쓴 논문이었다 쉬지 않고 한글 윈도 3.1에서 타이핑을 했다. 잠도 안자고 타이핑을 했다. 삼 백 페이지중에 3페이지를 남기고 플로피 디스크에 담아 그녀에게 주었다. 여러 번 부서가 바뀌었다. 아스팔트가 쩍쩍 신발에 붙을 때 컴.. 사람에 취하고, 막걸리에 취하고, 단풍에 취하다. 사람에 취하고, 막걸리에 취하고, 단풍에 취하다. 청계산 산행이 있는 날이다. 정기적인 것도 아니다. 아무때고 갑시다. 하면 시간되는 한량 회원들이 모여서 가곤 한다. 한달에 두 번 정도는 청계산이나 관악산을 오른다. 관악산은 돌산이고 험한산이다. 사람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오르는 내내 바닥만 보고 조심조심 올라야 한다. 재미가 없다. 동료들끼리 이야기도 없이 가니 좀 섭섭하다. 힘든 만큼 땀도 많이 나고, 중간 중간 쉬기도 하고, 산행의 육체적인 이득을 보려는 사람에겐 관악산이 좋을 것이다. 청계산은 풍성한 아줌마 몸매처럼 한가한 산이다. 거의 흙길이다. 사람도 적고 오르는 길이 워낙 많아서 한가하다. 두런두런 이야기에 몰두해 걸어도 부담이 없다. 해수면으로부터 높이가 369.3 미터이니 짧은 코스로 .. 짐 자전거 짐 자전거 자전거 못 타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인적이 있었다. 왜 자전거를 못타지 ? 인간은 빠르게 다니기 위해 생겨났나 ? 무엇이든 빠르게 가고, 빠르게 하기위해 태어난건 아닐텐데... 여하튼 인류 역사는 지금도 빠르게 하는것을 목표로 매진중이다. 시간을 줄이는 일... 느리던 시절이었다. 모든게 하염없이 느렸다. 특히 충청도 청주는 모든게 느렸다.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면 느릿 느릿 버스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수다를 떨면서 걸어갔다. 버스도 느릿느릿 정류장에 서고, 느릿느릿 토큰을 내면 가까스로 출발했다. 아버지가 쌀집을 하셨다. 쌀 집이 당시에는 돈도 많이 벌고 꽤나 잘 사는 집이었다. 물론 우리집도 그런 집이었다. 집에는 짐자전거가 있었다. 보통 자전거가 아니라 80키로 쌀가마를 실어 나르는 자전거.. 그 여자 걸음소리 걸음 소리 또깍 또깍 또깍... 그 여자는 항상 그렇게 걸었다. 웅성대는 강의실 복도에서도, 시끄러운 식당에서도, 건너 편 강의동으로 건너가는 아스팔트 위에서도 변함없이 또깍 소리를 내며 걸었다. 보라색 점퍼를 입고 책을 몇 권 안고 걸을 때에도, 친구와 서로 바라보고 낄낄대며 걸어갈 때도, 간혹 길지 않은 머리카락 한 줌을 앞으로 끌어와 냄새를 맡는듯 머리카락으로 입을 가리고 걸어갈 때도 여전히 또깍 또깍 소리를 내며 걸었다. 하이힐도 아니었고 그냥 단아한 구두였다. 편하게 신고 다니는 구두였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가 걸을 때는 그런 소리가 났다. 유일하게 소리가 안나는 데는 사방이 강의실로 둘러싸인 건물 중앙 잔디밭이거나 학생들 왕래가 거의 없는 63동 건물 뒷편의 변전소 앞 풀밭이었다. 간혹 연장 수.. 걸음 소리 걸음 소리또깍 또깍 또깍... 그 여자는 항상 그렇게 걸었다. 웅성대는 강의실 복도에서도, 시끄러운 식당에서도, 건너 편 강의동으로 건너가는 아스팔트 위에서도 변함없이 또깍 소리를 내며 걸었다. 보라색 점퍼를 입고 책을 몇 권 안고 걸을 때에도, 친구와 서로 바라보고 낄낄대며 걸어갈 때도, 간혹 길지 않은 머리카락 한 줌을 앞으로 끌어와 냄새를 맡는듯 머리카락으로 입을 가리고 걸어갈 때도 여전히 또깍 또깍 소리를 내며 걸었다. 하이힐도 아니었고 그냥 단아한 구두였다. 편하게 신고 다니는 구두였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가 걸을 때는 그런 소리가 났다. 유일하게 소리가 안나는 데는 사방이 강의실로 둘러싸인 건물 중앙 잔디밭이거나 학생들 왕래가 거의 없는 63동 건물 뒷편의 변전소 앞 풀밭이었다. 간혹 연장 수업.. 칼럼니스트 이상헌 씨가 말하는 말 잘하는 방법 49가지 이미지참조_tumblr.net1.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라. 그 곳에서는 히트곡이 여기서는 소음이 된다. 이미지참조_tumblr.net2.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이미지참조_tumblr.net3.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올리지 말고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라. 나 이외에는 모두가 우수고객이다. 이미지참조_tumblr.net4.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지말라. 체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율은 생기게 마련이다. 이미지참조_tumblr.net5. 상대방을 보며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6.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의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 조미료이다. 이미지참조_tumblr.net7. 한 번 한 말을 두.. 빌 게이츠 명언 태어나서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당신의 가정도 화목하지 않은 건 당신의 잘못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아니 여러번 수백 수천번도 할 수 있지만,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그건 못난 사람이다. 인생은 등산과도 같다.정상에 올라서야만 산 아래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듯노력이 없이는 정상에 이를 수 없다. 때론,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다지만노력조차 안해보고 정상에 오를 수 없다고말하는 사람은 폐인이다. 가는 말을 곱게 했다고오는 말도 곱기를 바라지 마라.다른 사람이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지도 말라. 항상 먼저 다가가고먼저 배려하고 먼저 이해하라.주는 만큼 받아야 된다고 생각지 마라.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라. 시작도 하기 전에..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