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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5 EIDF 2013 기술과 문명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지구빵집 2014. 2. 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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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5 EIDF 2013 기술과 문명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좀비가 안나오면서도 이렇게 공포스런 영화는 첨이다. 조지오웰의 1994년 읽을때 처럼 몸서리가 처진다.


흔히들 어느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할 때 습관적으로 기나긴 약관은 무시한 채 ‘동의합니다’ 버튼을 누른다. 그러나 한 번의 클릭으로 우리는 온갖 사항들을 지나치는 동시에 쉽게 개인정보를 넘겨주는 꼴이 된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 펼쳐지는 온라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관련된 수많은 일들을 공개한다. 약관 동의 절차에 대한 불편한 진실, 빅 데이터인가 은밀한 침해인가.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무료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가입 이전에 읽게 돼 있는 몇 페이지 분량의 약관은 건너뛰고‘ 동의함’ 버튼을 누른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 버튼을 누르기 전에 그 장황한 글자들 속에 어떤 조건이 숨겨져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약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까? 


우리가 공짜로 즐기는 그 편리함이 정말 공짜일까?"“위 약관에 동의합니다”"는 우리와 같이 게을러빠진 관객들을 위해 그 작은 글자들을 대신 읽어 준다. 영화는 정교한 예시와 적절한 인터뷰를 통해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의 사사로운 삶이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깨지기 쉬운 것인지를 보여 준다.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동의함’을 누르고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아들이는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가 당연시했던 프라이버시의 권리는 송두리째 날아가 버린다. 


그것들은 정부의 감시 대상이 되고 대기업의 소유물이 된다.“위 약관에 동의합니다”의 어조는 발랄하고 활발하지만 영화가 제시하는 미래는 웬만한 할리우드 공포 영화들을 뺨칠 정도로 무섭다.(듀나)





컬른 호백 Cullen Hoback


LA의 교외 지역에서 자란 컬른 호백은 17살부터 시청자 참가 TV쇼를 시작하였는데,몇 차례의 사회적 성명을 밝힌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고 공중파에서 추방 당했다. 


2007년 그는 전 세계적으로 상을 받았던 라이브 액션 롤 플레이 다큐멘터리 "몬스터 캠프"를 감독하였다.그는 지금 새로운 프로젝트 두 개를 진행하고 있으며,"몬스터 캠프"를 TV쇼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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