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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지구빵집 2020. 6.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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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은 〈금강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풀어쓰면 “일체의 있다고 하는 것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응당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라고 해석할 수 있다.

 

〈금강경〉의 32품의 사구게 중 마지막품에 나오는 이 구절은 보이는 형상에 집착하지 말라는 금강경의 주제처럼 마지막에 한바탕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우리의 인생살이의 벼락같은 말씀이다. 어쩌면 우리의 삶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주로 연세가 80 이상인 요양원의 어르신에게 묻는다. “인생이 참 길지요?” 그러면 고개를 가로 저으시며 “절대 아니야. 잠깐이야”라고 힘주어 말하신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오래도록 산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은 밥을 먹고 살아온 것 같은데, 하나도 기억이 없고 남은 것이 없다.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금강경 사구계 이미지 http://m.blog.daum.net/telechae/169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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