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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런스, 디지털 시대에서 탁월함을 발휘하기 위한 다섯 가지 능력

지구빵집 2022. 6. 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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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2년 전부터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린 알게 모르게 디지털화가 주는 압박 속에 살아왔어요. 아날로그 방식에 익숙했던 현대인들은 언택트라는 단어에 익숙해져야만 이 시대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 느낌은 저에게도 알게 모르게 부담감으로 다가왔어요.

나는 디지털 기술을 잘 모르는데, 코딩할 줄도 모르는데, 이러다가 AI한테 대체되는 거 아니야? 이런 막연한 불안감이었죠.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 인간이 정말로 갖춰야 할 능력은 디지털 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은 디지털화 시대에서 탁월함을 발휘하기 위한 다섯 가지 능력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우선순위를 우선순위에 두는 능력

우린 항상 어떤 제안이나 초대 그리고 작업 요청에 둘러싸여 있어요. 이런 것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싫다는 말을 하려면 불편한 마음을 극복하고 욕먹을 각오를 해야 하죠.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예의 규범을 어기려면 의지와 기개가 필요할 겁니다. 어쩌면 거절할 수 없는 아주 설득력 있는 근거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이것도 여전히 쉽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탁월함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이 모든 것을 해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두려워서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는다면 재산을 모을 수 없고 아이를 정서적으로 건강한 어른으로 키워낼 수도 없으며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없을 겁니다. 탁월함에는 시간과 에너지가 집중되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위대한 선수들의 개인 트레이너였던 팀 그로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탁월함은 외롭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신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곳 어디에나 다 있을 수 없다.

탁월함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만인의 연인처럼 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든 일을 바르게 처리하려고 한다면 정작 나의 가슴이 가장 뛰는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할 거예요. 우리는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위한 시간을 내고 에너지를 집중할 때 최고의 기량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행위가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서 좋아요를 받지는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탁월함을 위해서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

두 번째, 근면 성실과 꾸준함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라는 질문에 미국의 배우 메릴 스트립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끈기, 그리고 품격이 전부입니다. 성공이나 성취는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에서 온다."

이런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젠 당연한 명언처럼 들리실 거예요. 하지만 과연 현실에서도 그럴까요? 학교 친구가 받은 수학 만점에서부터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까지 키운 지인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빛나는 결과만을 보고, 이 모든 성과 뒤에 있는 비움과 끈기, 그리고 불확실함에 도전한 용기, 이에 수반되었던 두려움과 좌절, 참석하지 못한 생일 파티, 이런 것들은 보이지 않아요. 그들은 이런 노력들을 거의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빛나는 지점에 도달했을 때야 비로소 그 무대의 뒤를 살짝 공개할 뿐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천부적 재능은 매력적으로 보일 겁니다.

"그 사람이 성공한 이유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고 나는 그게 없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 거야."

이렇게 말하면 편안함이 찾아옵니다. 고통이 줄어들어요. 하지만 남는 것도 없을 거예요. 끝없는 연습과 의지력, 이런 것들은 뭔가 안간힘을 쓰는 것처럼 느껴져서 우리에게 왠지 덜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멋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실제로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와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에서 100명 이상의 음악 전문가에게 젊은 예술가 두 사람의 자기소개서와 작품 샘플을 보여줬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예술가 중에서 함께 일할 한 사람만을 정해야 했습니다. 이들에게 숨겼던 사실은 바로 작품 샘플은 같은 것이었고, 자기소개서 역시 단 한 가지만 달랐다는 거예요. 하나는 후보자의 재능을 강조했고 다른 하나는 후보자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흥미로운 결과는 한 가지가 아니라 무려 세 가지나 나왔어요. 첫 번째 음악가 대부분이 똑같은 샘플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 두 번째 음악가들은 사전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성공하는 데 있어서 재능보다는 근면 성실한 노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 세 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가의 과반수는 재능을 타고난 것 같은 후보자를 선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이도 경험도 많은 전문가들은 젊은 예술가의 굳은 의지보다는 재능이 더 많이 감탄하고 매료되었던 거죠. 이런 것들을 보면 의지력은 탁월함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실에서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현실과는 다르게 탁월함은 훈련과 습관을 통해 가질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탁월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우승으로 성공을 측정하지 않는다. 내가 매년 얼마나 더 발전하느냐가 성공의 척도이다."


이것이 바로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정신이며 그들이 이미 어떤 성공을 거뒀는지와는 상관없이 그들 뒤에는 화려함보다는 끈기가 더 많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 발전을 위해 반성하는 능력

우리 대다수는 자기 성찰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요. 오히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자신을 비춰보는 것에 더 익숙합니다. 칭찬과 평점 매출과 주문량을 보고 우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합니다. 외부인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 아는 것은 분명히 개인의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외부인의 인정은 얼마나 정직하고, 그 비판은 얼마나 타당할까? 그들의 피드백이 우리의 자기 평가와 얼마나 일치할까?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을 더 많이 씁니다. 직업 교육이나 대학 공부, 아이를 낳을지 말지 결정할 때, 혹은 셀카를 찍을 때조차 다른 사람의 의견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려워요.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보다 반성하는 사람이 더 많은 혁신과 가치 창출을 이뤄낸다는 거예요.

한 연구팀은 콜센터 직원에게 하루를 마감하면서 그날의 상담 내용을 검토하고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다른 집단에서는 하루를 마감하면서 상담 기술의 기본 규칙을 공부하라고 했어요. 열흘 뒤에 반성한 직원들의 실적은 비교 집단보다 23%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더 이상 반성하지 않자 우수한 실적도 함께 사라졌어요. 직장생활이나 사생활에 있어서 정기적으로 반성을 하면 우리들의 성과뿐만 아니라 편안함의 정도도 높아집니다. 요즘 떠오르는 트렌드는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거기서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새로운 첨단 기술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이 내 업무의 일부를 대체한다면 나는 성공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어떻게 나를 발전시켜야 할까? 이러한 반성과 숙고는 여러분들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네 번째, 고속도로 모드에서 사파리 모드로 바꾸는 능력

지금까지는 속도가 목표인 사람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정해진 시스템을 따라가면서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따고 목표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탄탄한 경력을 쌓아나갔죠. 하지만 지금처럼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도 결과도 이제는 예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불확실한 시나리오에 적응하는 사람만이 탁월함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진도 정치인도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 문제 해결 방안을 더듬더듬 찾을 수밖에 없어요. 그것을 위해 공부했고 벌어진 일을 관찰했고 경로를 조정하고 자기 자신을 검열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직접 운전해서 다니는 사파리에서처럼 열린 마음으로 뜻밖의 일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계획대로 흘러가는 일은 줄어들 거예요. 이제는 불확실한 시나리오에 적응하는 사람만이 탁월함을 발휘합니다.

다섯 번째, 사소한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능력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는 처음부터 세계적인 부자가 아니었어요. 스타벅스가 시애틀에 상점 4개를 가진 작은 회사였을 때부터 여기에 직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이탈리아로 출장을 갔고 그곳의 커피 문화가 마음에 들었어요. 커피 바에 앉은 모든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바리스타들 거품이 가득한 커피에 감탄했습니다. 그는 이런 커피 문화를 미국으로 가져가려고 했지만 그의 상사는 탐탁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슐츠는 퇴사를 했고 자신의 커피 하우스를 열었지만 스타벅스라는 이름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타벅스의 지점들을 인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바로 스타벅스의 시작이었어요. 지금 스타벅스 모든 매장의 인테리어는 손님들이 이탈리아의 커피바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이처럼 우연히 얻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자신의 전문 분야에 접목하는 기술은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이 기술을 엔카운터링이라고 해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순간순간의 번뜩임과 자극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사람이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사람만이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의 영역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들은 일상에서 우연한 자극을 감지했을 때 그 느낌을 쓸데없는 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콘텐츠는 아비투스의 저자로도 유명하죠. 도리스 메르틴의 책 엑셀런스를 참고해서 제작했습니다. 요즘에 이런 생각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나요. 인공지능이 자기 일을 대체하지는 않을까? 시대가 변해서 내 일이 사라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누구에게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트렌지션이다, 언택트다, 우리는 이런 디지털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이러면서 엄청난 붐이 있었죠. 그러면서 사람들은 원격 회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공부하고 괜히 코딩도 관심 가져보고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자기 계발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나를 대체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봤을 때 그 요소는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인간다움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나 더 인간적으로 탁월한 존재인가? 결국은 이미 탁월한 사람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했을 때 시너지가 나고, 이미 탁월한 제품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했을 때 시너지가 나고, 이미 탁월한 아이디어가 디지털 기술과 결합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엑설런스에서는 인간의 탁월함을 키우는 9가지 요소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제시해주고 있어요. 시대가 변해도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강력 추천드립니다.(참고: 엑설런스)

 

엑설런스,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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