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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APEC, 다시 연대의 힘 발휘할 때" 2020 APEC 정상회의(화상) 발언 문 대통령 "APEC, 다시 연대의 힘 발휘할 때" 2020 APEC 정상회의(화상) 발언 정상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 공동 대응방안과 APEC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하게 되어 기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경제협력과 연대, 포용성 증진을 위해 회의를 준비해 주신 말레이시아 국민들과 무히딘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태 지역 무역자유화와 경제공동체 실현’이라는 원대한 꿈을 꾼 지 30년 만에 APEC은 세계 GDP의 60%,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로 발전했습니다. 코로나는 많은 것을 달라지게 했지만, 우리가 추구해온 꿈마저 바꿀 수는 없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해 APEC이 다시 ‘연대의 힘’을 발휘할 때입니다. 나는 역내 경제협력과 포용성 증진을 위해 세 가지를 제..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기조연설문 - 강경화 장관 안녕하세요, 외교부 장관 강경화입니다. 오늘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한 해입니다. 엄청난 전파력으로 백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은 코로나 19 팬데믹은 모든 면에서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 팬데믹은 인류애를 키우는 개방과 연대의 가치에 근본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입국금지나 국경 폐쇄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여객기 운행량이 평균 90% 감소하는 등 국가 간 인적교류가 급감하면서, 역세계화 추세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각 나라 안에서는 사회적 거리..
문재인 대통령의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기념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 15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 오늘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입니다. 명예와 신뢰, 헌신의 소방정신을 상징하는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념식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7년 중앙소방본부가 소방청으로 승격하여 육상재난 대응 총괄 책임기관이 되었습니다. 이제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은 관할 지역 구분 없이 모든 재난현장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방관들에 대한 각별한 지지와 사랑으로 국민들께서 부여한 임무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5만 소방관들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10만 의용소..
남양주 수진사 방화관련 종교평화위원회 성명서 남양주 수진사 방화관련 종교평화위원회 성명서 개신교인에 의해 자행되는 사찰방화를 근절하라. 지난 10월 14일 발생한 남양주 소재 수진사 전각 전소 화재가 기독교 신자에 의한 방화로 밝혀져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방화한 기독교 신자는 ‘신의 계시’라고 주장하였고, 과거에도 사찰 현수막에 수시로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는 등 훼불 폭력행위를 반복하였다고 한다. 개신교는 폭력과 방화를 양산하는 종교가 아닌 화합의 종교로 거듭나라. 다름을 인정하지 않은 개신교인에 인한 방화 피해는 문화재를 보유한 부산 범어사, 여수 향일암 같은 천년고찰은 물론 다수의 사찰에서 발생하였고, 불상 훼손 또한 멈춤이 없이 반복되고 있다. 개신교단의 지도자와 목회자들은 개신교 신자들의 이 같은 반사회적인 폭력행위가 ..
무관심이 치매의 초기 징후임을 확인하는 새로운 증거. 무관심이 치매의 초기 징후임을 확인하는 새로운 증거. 새로운 연구의 논문 저자 Meredith Bock은 “사람들이 더 이상 가족이나 친구와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거나 즐겨 사용했던 것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 무관심은 가족 구성원에게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런 현상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기사 원문 링크 MINNEAPOLIS – 2020 년 10 월 14 일 미국 신경학 아카데미의 의학 저널 Neurology® 온라인 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무관심이나 일상적인 활동에 관심이 없는 노인은 무관심 증상이 거의 없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연구 저자 인 메러디스..
문재인 대통령의 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충남 도민과 아산 시민 여러분, 전국 15만 경찰 가족 여러분, 아산시는 이곳 경찰인재개발원을 비롯해, 경찰수사연수원과 경찰대학이 모여있는 명실상부한 경찰 종합도시입니다. 코로나 발생 초기 충남과 아산시민은 기꺼이 우한 교민들을 품어주셨고, 경찰은 이곳 경찰인재개발원을 생활 시설로 제공했습니다. 아산에서 시작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은 K-방역의 성공을 이끈 토대가 되었고, 경찰 도시 아산은 국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나눔과 배려의 도시 아산과 경찰의 봉사와 헌신을 상징하는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사해주신 아산 시민들과 15만 경찰 가족께 이 자리를 빌..
태국 시민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 매일 저녁, 태국 치앙마이. 4월부터 시작한 우기의 끝자락, 비가 멈추지 않는 시기. 학생들은 다시 혁명을 시작했다. 이제 결코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사진 트위터 @ThaiEnquirer 참고기사 Exploring past protests and rebellions through Thai poetry from October 1976 and 1973 태국, 반정부 시위대 "왕실 개혁 10개항 요구" 금기 상충 우려
슈뢰더 전 독일총리 부부 "소녀상 철거 반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부부가 베를린 소녀상 철거 결정에 반대한다며 관할 당국인 미테구청 측에 서한을 보냈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와 소연 슈뢰더 김 부부는 '슈테판 폰 다쎌' 베를린 미테구청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철거를 명령한 구청 측의 결정을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폭력의 희생자로 고통받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저버리는 반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슈뢰더 부부는 "독일이 나치의 역사를 청산하면서 전 세계의 존경을 받고 있는데 독일 관청이 일본의 전쟁 범죄를 은폐하는데 가담해서는 안 된다", "미테구청이 일본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연 슈뢰더 김 씨는 이 편지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슈뢰더 전 총리가 2017년 9월 나눔의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