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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454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을 유발한다.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을 유발한다.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을 가져온다.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이 된다. 다시 한번 읽어보자. 긍정적인 경험을 원하는 건 부정적이고,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건 긍정적이다. 철학자 앨런 와츠는 이것은 '역효과 법칙'이라고 불렀다. 역효과 법칙에 따르면 기분을 끌어올리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불안해진다. 뭔가를 바라는 행위는 무엇보다 내가 그걸 갖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랄수록 실제로 돈을 얼마나 버는지와 무관하게 자신을 더 가난하고 하찮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더 섹시하고 더 멋있어지고 싶어 할수록 실제 외모와는 상관없이 자신..

개발자의 서재 2020.09.01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형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박상형 에세이 책을 쓰는 일이 쉬운 일이 되었다. 누구나 자기가 느낀 것과 사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일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많이 배운 사람도 쓰고, 특별한 경험을 한 사람도 쓰고, 환자도 쓰고, 우울증에 걸린 사람도 쓰고, 직업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도 쓰고 뚱뚱한 사람도 쓴다. 지식의 양이 증가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 2030년이 되면 3일마다 인류 전체 지식이 두 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글쓰기는 그렇지 않다. 지식을 글로 써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참여하는 작가가 늘어나면서 책이 나오는 양이 증가한다. 더더욱 좋은 책을 선택해서 읽기가 어려워진다. 더군다나 책을 읽는 시간을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좋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

개발자의 서재 2020.08.18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사는 법

알츠하이머는 노화나 유전이 아니라 생활습관 병이다! 알츠하이머는 일단 발병하면 완치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더라도 활발한 인지활동을 할 수 있으며, 증상을 이전으로 되돌릴 수 있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문제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라이프스타일 개선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방어책이며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알츠하이머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을 우리는 NEURO Plan이라 부른다. NEURO라고 부르는 다섯 가지 요소는 영양 Nutrition 운동 Exeercise 긴장 이완 Unwind 회복 수면 Restore 두뇌 최적화 Optimize다. 질적으로 좋지 못한 영양,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두뇌 사용 정도와 신경퇴행성 질환은 직접적인 ..

개발자의 서재 2020.08.14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글 그림 -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글 그림 김수현 서평에 대한 글을 쓰다가 서평을 바른 생각 바른 글로 옮기고 여기에는 책에 나온 글과 목차를 남긴다. 글을 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을 참 멋진 일이다. 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기니까 말이다. 삶이란 결국 모호함을 견뎌내는 일이다. p.123 인생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정혜신 프로이트는 충분한 애도를 하지 못했을 때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했다. 그 어쩔 수 없었던 모든 것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p.143 자신의 전문적인 영역이 있어야 부수적인 경험도 빛을 보는 거다. p.149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사는 것뿐이다. p.150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애초에 내게 무리한 부탁을 하지 않아요. p.180..

개발자의 서재 2020.08.06

더 해빙 -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마음가짐과 태도

남자를 생각한다. 남자의 아름다움, 그가 가진 고결함, 성실함, 흔하지 않은 품격, 예의바른 태도와 배려, 순수한 정신, 생명을 향한 커다란 사랑, 놀라울 정도의 침착함, 강렬함, 단호한 선함, 진실함까지도. 이런 OMG. 이런 사람과 함께 있다니. 그와 함께 있을 때 나의 심장이 열리는 기분이 든다. 너무 큰 즐거움이라든가 행복하다는 느낌은 고통을 느낄 때와 거의 같다. 함께 있을 때 마음은 아픔, 동경, 갈구, 결핍, 해방감, 연약함, 허무 같은 느낌이었다. 수술할 때 마취에서 깰 때가 가장 고통이 심하다. 깨어나지 않았으면... 신이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평온과 바꿔야 하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그리고 이 두 가지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남자에게 그것은 딜레마였다..

개발자의 서재 2020.08.03

라인홀트 메스너의 "검은 고독 흰 고독"

지난날 그렇게도 슬프던 이별이 이제는 눈부신 자유를 뜻한다는 걸 알았다. 낭가파르바트(Nanga Parbat), 높이 8,125미터. 히말라야 8,000미터 급 봉우리를 향한 인류 최초의 도전이 시작된 곳이다. 1953년 첫 등정에 성공하기까지 58년간 무려 31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의 공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낭가파르바트는 ‘마(魔)의 산’, ‘킬러 마운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다른 이름인 ‘디아미르’는 ‘산 중의 왕’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낭가파르바트를 ‘운명의 산’이라고 부른다. 30년 전 낭가파르바트의 정상에 올랐던 한 위대한 인간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무게에 허덕이며 걷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해준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이미 1973년에 낭가파르바트 단독 등정을 시..

개발자의 서재 2020.07.24

여덟 단어 - 박웅현

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저 1강 자존(自尊)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 아모르 파티 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Memo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모든 사람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 정혜신. 2강 본질(本質)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여자는 사랑을 하면 낭만을 생각하고, 남자는 섹스를 생각한다. 시간의 세월을 잘 견뎌낸 것들은 본질적인 것이다. 연륜은 사물의 핵심에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길의 이름이다.-곽재구 3강 고전(古典)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城). 대부분의 것은 시간에 굴복한다. 4강 견(見) 이 단어의 대단함에 관하여...

개발자의 서재 2020.07.15

완전히 무시해도 좋은 엉터리 가치들

완전히 무시해도 좋은 엉터리 가치들 - 쾌락, 물질적 성공, 나는 다 안다는 태도, 무한 긍정 인생을 낙천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삶은 때로 엉망진창이라는 게 사실이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건전한 일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물론 받아들이는 게 힘든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정적인 감정이 더 깊어지고 오래 가면 감정이 장애를 일으키고 만다. 한결같은 긍정은 일종의 회피 일 뿐이다. 삶의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다. 사실, 문제는 단순하다. 일이 꼬이고 사람들이 내 속을 뒤집어 놓으며 사고가 터진다. 이런 일들이 생기면 우리는 여엇 같은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괜찮다.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 정신건강의 필수 요..

개발자의 서재 2020.07.13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 북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면 항상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세요. 어려운 상황이나 걱정이 있을 때마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훨씬 상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다. 무엇인가를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디자인이나 그래픽, 설계와 같은 일이 직업은 아니었지만 업무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으로 사진으로 보여주는 일은 설득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만들기 쉽다. 정확한 원근감이 보이고, 음양이 잘 표현된 그림은 사실 보기만 해도 '설득하려 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말과도 일치한다.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

개발자의 서재 2020.07.08

구름들의 송년회 - 김경미(김미숙의 가정음악 작가)

구름들의 송년회 -김경미(김미숙의 가정음악 작가) 구름들이 송년회를 한다. 비슷한 구름들끼리 모이기도 하고 흰 구름, 먹구름, 양떼구름 적란운 고적운 난층운 층적운 서로 다른 구름들이 함께 모이기도 한다. 그 송년회 올려다보니 몇 년 전 꽤 가깝던 친구들이 떠오른다. 그 해 송년 모임에는 연락이 안 왔다. 나만 빼 놓은 것이었다. 서로 미루다 그랬겠지. 충격으로 한참을 아팠다. 1년 지나자 따로 연락해 오해였다고 사과했다. 이젠 저마다 내가 와야 참석 하겠다고 한다. 그 말이 기쁘긴 하나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 동안 구름을 배웠으니까 만날 수도 있지만 흩어질 수도 있고 가까워질 수도 있지만 멀어질 수도 있으며 그때마다 구름의 맥락을 생각하며 드넓은 하늘을 믿고 내 마음을 지키며 모든 걸 그저 흐르게..

개발자의 서재 2020.07.03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 감성소년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 감성소년 이별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서로에게 질려 돌아선 이별, 마음이 현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벌어진 이별, 현재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이별, 무게중심이 무너진 이별. 집착이란 미래에 대한 불안해서 기인한다. 미래를 그릴 수 없는 불안. 불안조차 사치인 관계. 서로에 대한 욕심이나 기대보다는 그냥 지금이 순간이 전부인 관계. '적당히'라는 건 어렵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말처럼 쉽게 조절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수줍음 또는 서투름, 혹은 알 수 없는이유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인연의 끈을 놓아버린 적도 있었다. 반복된 상처에서 오는 그 경험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지만,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뜨거웠던 그 기억들이 그냥 가끔 떠오른다. 저자 : 감성소년 ..

개발자의 서재 2020.07.02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인간+AI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생각한다 AI 리터러시가 당신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로봇부터 AI 정치인, AI 예술가, AI 닥터… 이들과 공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윗집의 로봇, 아랫집의 인공지능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시대가 머지않았다. 우리보다 로봇 활용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이미 일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만날 수 있다. 동경역에는 7개국 언어로 환승역을 안내하는 로봇 세미와 페퍼가 있고, 시내 중심가에는 로봇 바리스타 카페, 로봇 호텔, AI 꽃집도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AI 정치인, AI 화가, AI 닥터 등 고도의 판단력과 감각이 필요한 분야에도 AI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우리나..

개발자의 서재 2020.06.29

근대성은 일종의 계약이다. - 호모데우스

근대의 계약 The Modern Covenant 근대성은 일종의 계약이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 태어나는 날 이 계약에 서명하고, 죽는 날까지 이 계약의 통제를 받는다. 이 계약을 취소하거나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계약은 우리가 먹는 것, 우리의 직업, 우리의 꿈을 주무르고, 우리가 사는 곳, 사랑하는 사람, 죽는 방식을 결정한다. 근대 이전까지 대부분의 문화는 인간이 우주적 규모의 장대한 계획 안에서 한 역할을 맡는다고 믿었다. 그 계획은 전능한 신 또는 영구불변의 자연법칙이 짠 것이므로 인류가 그 내용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 장대한 계획은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인간의 힘을 제약하기도 했다. 전근대 사람들은 힘을 포기하는 대가로 자신들의 삶이 의미를 얻는다고 믿었다. 근대 이..

개발자의 서재 2020.06.11

AI 시대에 생각하는 두 가지 철학적 고민

AI 시대에 생각하는 두 가지 철학적 고민 첫째, AI가 궁극적으로 가져올 노동으로부터 '해방'된 대다수 인간에게 '인간다움'에 영역은 무엇일까? AI에 의한 노동의 대체가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인간다움을 발전시키도록 보완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생산관계상 그것이 가능할 것인지는 심각히 고민해 볼 일이다. 특히 AI가 미국의 후원을 받는 GAFA(Google, Amazone, Facebook, Apple)과 같은 독점적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I에 의한 노동의 해방은 실제로는 자본에 의한 대다수 인간의 일 할 기회로부터의 배제가 아닐까. 일할 권리, 혹은 종래 인간의 본질로 여겨지던 노동에서 배제된 대다수의 인간들이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인간다움..

개발자의 서재 2020.06.02

트랜스휴머니즘 Transhumanism

트랜스 휴머니즘(영어: transhumanism)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지적, 문화적 운동이다. 이것은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인간의 조건들을 바람직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으로 규정한다. 트랜스 휴머니스트들은 생명과학과 신생 기술이 그런 조건들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트랜스 휴머니즘 운동은 이익뿐만 아니라 위험도 있다. 트랜스 휴머니즘은 기호로 H+를 쓰며 과거에는 >H를 사용했었다. “인간 강화”(human enhancement)의 동의어로 쓰일 때도 있다. 트랜스 휴머니즘은 1957년부터 등장한 단어이지만 1980년대 미국의 미래학자들에 의해 지금의 뜻을 갖게 되었다. 트랜스 휴머니즘 사상가들은 인류가 더 확장된 능력을 갖춘 존..

개발자의 서재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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