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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452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노화에 관한 7가지 신화 1. 지중해식 식단은 장수에 도움을 준다. 소위 '블루존'이라 불리는 세계 5대 장수촌에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오글리아스트라,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그리스의 이카리아섬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가 꼽힌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잘 늙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식단 중 건강한 음식이라고 오해받는 음식도 있다. 그것은 바로 곡물이 많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다. 사실 곡물은 지중해식 식단 중 부정적인 요소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 이 지역 사람들은 곡물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곡물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이다. p.86 그렇다면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의 식단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뜻밖에도 그 공통점은..

개발자의 서재 2019.12.11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Acquaintance Rape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우리는 여성에게 괜찮아 보이는 남성들까지 의심하라고 조언해야 할까? 데이트를 하거나 파티에 참석하지 말라고, 술을 마시지도 성적인 감정도 느끼지 말라고 해야 할까? 당연히 아니다. 강간은 피해자가 유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42) 저는 강간을 당한 느낌이었지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깨닫지는 못했어요. 그저 제 자신이 마지못해 그 행위에 참여한 듯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사실 저는 그 남자보다도 저 자신을 탓했죠. 상대방이 마약을 먹이거나 때려서 여자를 쓰러뜨린 후 강간한 다음 살해했다는 것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여자한테 책임이 있는 거라고 늘 생각해 왔거든요. 사건이 일어난 ..

개발자의 서재 2019.12.05

불행한 고객이 비즈니스를 파괴한다. 디커플링(Decoupling)

불행한 고객이 비즈니스를 파괴한다. 디커플링 경제 사람들은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이 빠르게 시장을 와해시킨다고 알고 있다. 파괴적 혁신 이론에 따르면 테슬러나 우버 같은 회사들은 파괴적 혁신 이론에 따르는 기업이 아니다. 오히려 디커플링 이론에 따라 우버와 넷플릭스, 엔어비엔비 등이 파괴적 회사로 분류할 수 있다. 저자는 현재 세계 시장이 와해되는 현상과 공유경제의 대두, 인터넷 경제 등이 출몰하는 원인을 고객에서 찾는다. 즉, 혁신적 파괴의 주범은 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 업이나 거대기업이 아니라 고객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불행하고, 개인적 취향을 만족시키려 하고, 가치를 찾는 고객이 바로 시장 파괴의 주범이라고 한다.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분리하기, 해체하기다. 고..

개발자의 서재 2019.12.04

달리기와 존재하기, 진실은 의미에 있지 않고 경험에 있다.

달리기와 존재하기, 진실은 의미에 있지 않고 경험에 있다. 달리기와 존재하기 / 조지 쉬언 지음 ; 김연수 옮김. 정신적 자각의 첫 단계는 몸을 통해 성취해야 한다. - 조지 시한 1. 달리기 내가 달리는 1마일은 늘 첫 번째 1마일이다. 길에서 보내는 매 시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다. 날마다. 러닝복을 입을 때마다 나는 처음 본 것처럼 삼라만상을 보고, 익숙한 것을 낯설게,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보며 다시 태어난다. 2. 연습하기 러너의 목표는 건강이 아니다. 러너의 목표는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몸 가꾸기이다. 건강이란 그렇게 몸을 가꾸는 과정에 지나게 되는 어떤 것이다. 한 번도 발휘하지 못한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의 능력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스치며 지나치는 정거장이다. 3. 자신이 되기..

개발자의 서재 2019.11.25

감히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네가 없기 때문이다.- 밀란 쿤데라

쿤데라 전집 목차 쿤데라 전집 01 농담 쿤데라 전집 02 우스운 사랑들 쿤데라 전집 03 삶은 다른 곳에 쿤데라 전집 04 이별의 왈츠 쿤데라 전집 05 웃음과 망각의 책 쿤데라 전집 0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쿤데라 전집 07 불멸 쿤데라 전집 08 느림 쿤데라 전집 09 정체성 쿤데라 전집 10 향수 쿤데라 전집 11 소설의 기술 쿤데라 전집 12 배신당한 유언들 쿤데라 전집 13 커튼 쿤데라 전집 14 만남 쿤데라 전집 15 자크와 그의 주인 쿤데라 전집 01 농담 아무것도 용서되지 않는 세상, 구원이 거부된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지옥에서 사는 것과 같으니까요. 무엇을 바로잡는 일은 망각이 담당할 것이다. 그 누구도 이미 저질러진 잘못을 바로잡지는 못하겠지만 모든 잘못이 잊혀 갈 것이다. ..

개발자의 서재 2019.11.22

생각을 빼앗긴 세계,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는 GAFA*

*테크 대기업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e)를 의미한다. 이 네 개의 기업은 현재 인간이 가진 개별성을 보호하는 원칙들을 무너뜨리고 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고, 지적재산권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며, 저작권의 가치를 무시하고, 경쟁을 혐오하며 독점을 정당화한다. 이들은 개인주의 (개인성, Individualism)의 핵심을 이루는 자유의지를 자동화하려고 한다. 그들의 알고리즘은 인간을 정해진 경로를 통해 살아가는 통제를 제안이라든가 편의성과 선택을 돕는 다고 위장한다. 거대 테크기업들이 인간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증거가 바로 당신의 '체념'과 '순응'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거대 테크기업의 서비스 -관계 맺기, facebook, 쇼핑..

개발자의 서재 2019.11.21

존엄하게 산다는 것, 모멸의 시대를 건너기 위한 인간다운 삶의 원칙

존엄하게 산다는 것, 게랄트 휘터 저/박여명 역 | 인플루엔셜 제목만큼 내용은 명확히 와 닿지 않는다. 저자가 신경 생물학자인 까닭도 있겠지만 내용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특별한 통찰이 보이지 않는다. 가능하면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보인다. 왜 존엄을 가져야 하고, 존엄하게 사는 삶이 중요한 이유를 어려운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도 놀랍도록 쉽게 설명한다. 마지막 부분에 존엄을 갖추기 위해 가장 먼저 변화할 분야가 교육이라고 말하는 데 교육이 먼저 선행되지 않을 분야는 없다. 단순히 사실을 아는 것과 그로 인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데 행동의 변화가 있을 리 없다. 단순히 알거나 인지하는 것을 넘어 진정으로 이해하거나 깨달은 사실은 두뇌의 감정적인 영역을..

개발자의 서재 2019.11.18

정확하지 않지만 사람에 대한 사실들

- 우리는 사물을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인식한다. - 뇌는 패턴을 만들어내고 싶어 한다. - 웹 상에서 사용자를 응시하는 사진은 상당히 감성적인 효과가 있다. - 화면의 모서리는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곳이므로 중요한 내용은 배치하지 않는다. - 아이트래킹 자료를 너무 비중 있게 다루거나 디자인 의사결정의 근간이 되는 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 대문자가 읽기 어렵다는 것은 미신이다. - 사람들은 서체가 불편하면 문장의 내용도 어렵다고 느낀다 문단을 짧게 끊어 쓴다. - 아이콘을 쓰고, 짧은 문단으로 만들고, 이미지를 사용한다. - 각 정보 덩어리에 속한 하위 항목의 개수가 4를 넘지 않게 한다. - 정보를 기억하게 하고 싶다면 사용자를 쉬게 한다. - 누군가가 인상적이거나 대단히 충격적인 경험을 했..

개발자의 서재 2019.11.14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지옥에서 보낸 한 철》(프랑스어: Une Saison en Enfer)은 프랑스의 시인 랭보(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1854년 10월 20일 – 1891년 11월 10일, 서른일곱)가 1873년에 출판한 시집이다. 폴 베를렌과 동성애 관계였다가 베를렌이 브뤼셀에서 랭보를 저격하여 이별한 이후 완성되었다. 랭보 그 자신에 의해 출판된 유일한 책이며, 초현실주의자를 포함하여 후대의 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Arthur Rimbaud by Pablo Picasso 랭보는 수록 시를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에 있는 샤르빌 근처의 로체에 있는 가족의 농장에서 1873년 4월부터 쓰기 시작하였다. 그 다음 몇 주 동안 시인 폴 베를렌과 벨기에를 통하여 런던으로 여행을 떠났다. 1872년 봄에 랭보와 베를렌은 ..

개발자의 서재 2019.11.03

오랜만에 주문한 거 맞지? 책 말이야, 책!

책 읽는 시간, 아니 독서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뭐라도 억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잠깐 쉬는 시간을 우왕좌왕하게 만든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작은 일 하나라도 실제로 마무리 짓는 게 중요하다. 작은 시간을 무시하고 뭉텅이 시간만 중요하게 생각하면 그만큼 하는 일은 줄어들게 된다. 책을 주문하고 받아보는 시간이 너무 짧으니 기다리는 즐거움이 반감된다. 출고기간이 긴 책을 하나씩 넣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책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즐거운 시간이 길어지니까 말이다. 몇 번은 즐거운 기다림이 되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서평을 꼬박꼬박 느낌과 인용문으로 긴 내용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형편은 허락하지 않는다. 형편이 되지 않는 이유은 시간이 없다는 게 아니라 마음이 느긋하지 않다는 말이다. 되..

개발자의 서재 2019.11.02

한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 양광모

詩를 좋아한 적이 있다. 요즘에 뭉텅뭉텅 책을 사게 되면 언제나 시집은 한 권씩 들어있다. 20대에는 좋아하는 시를 외우는 게 취미였다. 아무리 좋은 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도 하는 법이다. 다시 시를 좋아하게 됐다. 시를 자꾸만 읽고 싶다. 시를 읽어주는 목소리가 맑고 잔잔해서 자꾸 시집을 산다. 시를 읽는 눈빛이 등대 같다. 어제는 코엑스 다녀오다가 별마당 도서관에 들렀다. 시집으로 한쪽 벽을 가득 채운 곳에 갔다. 시가 쏟아졌다. 한참 맞고 흠뻑 젖어 돌아왔다. -見河- 사랑한다면 - 양광모 산을 좋아한다면 바다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바다를 좋아한다면 산이 가로막아도 뚫고 지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 마음, 여름 매미가 겨울 눈사람을 사랑한다고 노래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리 사랑한다면 기억하여..

개발자의 서재 2019.10.31

느낌 디자인 -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

관심사항을 의도적으로 제한한다. 관심의 방향은 곧 인생이 나아갈 방향이 된다. 욕망이 가는 모든 것을 관심 리스트에 올려두면 그저 욕망의 덩어리로 가득 찬 쓰레기만 모으게 된다. 자신이 꿈꾸고 추구하는 삶을 위한 관심 사항만을 적는다. 눈에 번쩍 뜨이고, 가슴에 전율을 일으키고, 무언가 꽉 채운 느낌이 있는 것으로 채운다. 관심사항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지혜란 일이 벌어지기 직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사람은 절대 경거망동하거나 거만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느낌 디자인(Sense Design,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순간의 느낌을 디자인, 경험적인 요소)의 9가지 요소 1. Simple 단순함이 최고의 미덕이다. 2. Easy 버튼 하나로 해결하려는..

개발자의 서재 2019.10.29

반응을 최대화 시키는 22가지 방법

아래 서지 정보를 보니 같은 책이네. 제목만 바꿔서 책을 내는 방식인가? MARC 정보 도시관련 안내(표제/제작 사항,저자,발행 사항,표준 번호,주제 명으로 구성)표제/제작 사항저자발행 사항주기 사항분류 기호 / 등록번호 달리하라 튀게하라 드류 에릭 휘트먼 지음, 박선영 옮김 글로세움, 2015 ISBN: 9791186578209 325.7 휘887ㄷ / EM0000003741

개발자의 서재 2019.10.13

흐름에 맞게 나를 지켜내는 인생의 공식 64

알면 더 이상 내일이 두렵지 않다! 인생에 공식이 어디 있겠냐마는 삶의 모든 경우의 수를 담았다면 한 번쯤은 눈여겨 볼만도 한 게 바로 주역(周易)이다. 살고 싶은 대로 살았던 사람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스스로를 갈고닦아 밝고 강력한 자기 내면의 힘으로 살아갈 마음을 먹었다면 적어도 어제보다 즐거운 삶을,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작은 일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단단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주역의 가장 근본철학은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라 한다.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것이 도(道)이며, 한 번 숨을 들이마시고 한 번 숨을 내뱉는 것이 도다. 주역은 한마디로 '변화의 책'이다. 모든 것은 변화하고 있으며 그 안에 존재하는 나도 변화한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

개발자의 서재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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