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발자의 서재 455

늙지 않는 비밀 - 텔로미어 이펙트

늙지 않는 비밀 - 텔로미어 이펙트 늙지 않는 비밀이란 없다. 약간 노화를 늦출 뿐이다. 노화가 천천히 진행하도록 노력할 수는 있다. 한 개인이 죽을 때까지 기간을 건강 수명과 질병 수명으로 나눌 때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햇수를 건강 수명이라 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뚜렷한 질환을 갖고 살아가는 햇수를 질병 수명이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주 하는 농담처럼 '건강하게 병 없이 80까지 살다가, 일주일 병실에 누워있다 죽어야 한다.' 라고 말하는 데 사실 불가능한 경우다. 조금이라도 질병수명을 줄이고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텔로미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진 출처 절대 텔로미어 성장 어쩌구 하는 약을 사 먹으면 안된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신발 끈 끝에 붙어있는 보호 플..

개발자의 서재 2019.02.18

종이가 타는 온도 Fahrenheit 451, 섭씨 232.8°C

종이가 타는 온도 Fahrenheit 451* *화씨온도에서 섭씨온도 변환 공식 (°F − 32) × 5/9 = °C 여기에 F에 451을 대입하여 섭씨온도 C를 구하면 232.8°C 책은 읽지 않았다. 혹시 잠시라도 집중하지 못하는 시대가 계속되어 미래 세계에서는 독서가 불법으로 규정되고 사람들은 "비밀독서조직"을 만들어 비밀스럽게 독서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검색해 보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그런 이야기가 주제인 책이 있었다. 서평과 줄거리를 옮긴다. 근데 이러한 상황은 실제가 될 확률이 높다. 적어도 불법은 아니더라도 책의 종말을 예상할 수 있다. 자발적인 책의 종말이라서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보이는 게 더 절망적이다.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은 되돌아가지 않는 속성이 있다.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

개발자의 서재 2019.01.30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기분부전장애(심한 우울 증상을 보이는 주요우울장애와는 달리, 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앓고 있는 백세희의 ‘우울증 치료 일기’다. 지은이가 지난해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의사와 주고받은 대화, 동시에 속으로만 품었던 일상의 경험과 감정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다. 28살, 아니 어떤 나이에 살아도 삶은 다 구질구질하고 찌질하다. 사실 아름답지만 사는 순간에 그렇다는 말이다. 창업 후 처음으로 개발일에 대해 계약을 했다. 원래 첫 고객을 얻는 게 가장 힘들다. 너무 좋았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건, 이메일을 보내서든 어쨋든 처음으로 계약을 하고 함께 일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한 달 반의 일정이고,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성실하고, 침착하게 만난다..

개발자의 서재 2019.01.14

디지털노마드-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도유진, 남해의봄날

시간이 남는지 20170928 날짜 도장이 찍힌 책을 집어 들었다. 책 한권이 모두 주황색으로 도배를 했다. 디지털 노마드의 생활방식, 일하는 형태, 노마드에 대한 참고자료, 인터뷰, 폐해, 관계된 회사들까지 유목민이 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담았다. 모든 주제는 의심의 대상이다. 예외는 없다.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환상을 갖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볼 것이며, 사회문제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 식민주의란 잘사는 나라의 젊고 유능한 디지털 노마드들이 값이 싸고 편하게 살 수 있는 후진국가에 와서 일하며 즐기고 놀다 떠나는 일을 말한다. 우리가 어느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심지어 아무리 외진 곳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곳 우리가 존재하는 곳의 사회 시스템과 구조와 동작 방식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

개발자의 서재 2019.01.11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책이 베스트셀러나 인기있다고 해서 바로 읽지는 않는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 아니면 때가 되어서야, 산지 오래 지났기에 읽어보는 편이다. 이책도 그렇다. 같은 국가, 같은 시대, 같은 환경에 사는 사람이 지은 책이나 영화를 자주 읽거나 보는 편은 아니다. 소설은 예외다. 그냥 공감하거나 내 생각하고 틀리다는 정도만 알 뿐이다. 구태의연한 글들을 보는 일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책이 재미 없다거나 글을 잘 쓰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올바른 생각들을 올바른 판단에 근거해 주저하지 않고 말씀하시는 내용은 개인주의자 입장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들이니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주장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모르겠다. 사람은 비천하든 ..

개발자의 서재 2019.01.07

인터넷에 의존하게 되면서 인공지능으로 변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지능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인류가 만든 마지막 미디어는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이란 다름아닌 연결된 군소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다. 콘텐츠의 홍수를 이루고 민주화가 이루어지는 에덴동산이라고도 한다. 반대쪽에서는 가볍고, 속물들의 집합이자 광활한 쓰레기장이라고 말한다. 미디어는 우리가 무엇을 볼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볼 지를 결정하고, 매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개인과 사회의 정체성까지 바꾼다. 맥루한은 "기술의 영향력은 의견이나 개념수준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영향력은 인식의 방식을 꾸준히, 아무런 저항 없이 바꾸어 놓는다."라고 했다. 인터넷 미디어는 우리의 신경 체계 자체에 마법을 부리거나 장난을 치고 있다. 똑같은 논쟁이 반복된다. ..

개발자의 서재 2018.12.27

최고의 협상법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Stuart Diamond

상대방과 협상을 잘해서 더 많이 얻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 무언가 놀라운 비법이 있을 줄 알고 책을 읽은 사람들은 사실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절차적으로 독창적이거나, 우리가 모르는 협상 노하우 같은 것들이 들어 있거나, 감동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례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왜 20년 연속(책이 나올때 마다, 서평마다 틀려짐) 와튼 스쿨 최고의 강의가 되었을까? 우리의 일상인 협상과정 뿐만 아니라 기업, 군대, 병원 등 모든 기관과 단체에서 인기 있는 주제가 되었을까? 바로 기본적인 사람관계의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일을 저자는 조금도 원칙을 벗어나지 않고 이야기 한다. 가장 어려운 일을 가장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을 따라하기는 어렵겠다는 말이다. 어떻게 협상을 하면 더 많은 ..

개발자의 서재 2018.12.19

과거의 마음은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 금강경 강의-남회근 저

과거의 마음은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 금강경 강의-남회근 저 가끔 꺼내 아무 데나 펴서 읽어도 마음이 맑아지는 책이다. 사는 동안에 깨달음이란 그 나이가 되어야, 어느 정도 살고 나서야 깨닫음을 얻는 경우가 있다. 누가 아름다운 젊은 시절에 휑한 거리를 달리고 싶어 하고, 주역이나 경전을 읽고 싶어 하겠는가? 그럴 때가 찾아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알아가는 시점이 존재한다. 지금 그런 시절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게 다 좋아 보인다. 삶은 아름다울 수 있고, 아침 공기는 신선하고, 모든 소리는 음악처럼 들리는 때가 반드시 온다. 굳이 읽어 볼 사람은 시작부터 1품과 2품까지 주의 깊게 읽는다. 그리고 마지막 32품과 총결론을 읽는다. 그러면 용어와 시대상이나 분위..

개발자의 서재 2018.12.07

김진명 - 글자전쟁

무기 중개업자 이태민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능력가다. 심리가 무기를 사게 한다는 사실을 적용하여 잘 나가게 되는데 이 회장의 방위산업 비리로 검사 최지현을 만나게 된다. 호된 질책을 당하고 겁이 안 이태민은 중국으로 건너간다. 북경에서 북한의 상위층 사람들과 어울리다 소설가이며 팩트서처로 부르는 전준우를 만나게 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전준우는 죽기 직전 자기가 쓰고 있는 소설이 담긴 USB 메모리를 이태민에게 전달한다. 얼마뒤 공안경찰에게 전준우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되고 이태민은 USB에 담긴 소설에 빠져든다. 소설은 사마천의 사기를 로 시작하는 프롤로그, 유생 석정의 예가 들어선 이야기, 마을 주민의 몰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통해 弔 글자를 없애는 자들을 찾는 일들을 보여준다. 잃어버린 글자를 ..

개발자의 서재 2018.12.04

알고리즘에 인간적인 가치를 반영하고, 효율성을 희생하는 방법-대량살상 수학무기

설마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아니겠지? 강력한 규율과 통제는 어디에 던저버리고 무질서하고 괴팍한 은둔자처럼 지내는 건지 모르겠다. 생활을 단순화 하고 하나의 일에 집중하자. 한 번에 하루씩 살고, 하루에 한 가지 일만 하자. 기사들을 몇 개 참고하고 책은 읽지 않았다. WMD-Weaponsof Math Destruction 대량살상 수학무기는 빅데이터 경제의 원동력이 되는 많은 수학모형이 애초에 잘못 설계되었을 때 사회에 던지는 해악을 설명하고 있다. 많은 수학모형이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치안, 노동시장 등 삶의 전반에 개입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학모형이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차별하고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들어 주는 파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결과가 나오..

개발자의 서재 2018.11.05

버리는 글쓰기-나탈리 골드버그. 다른 세계에 발 담그기

좋은 책을 참 오래도 읽는다. 특별히 집중하지도않으면서 기다리는 일에 온 신경을 쓰고 있다. 제품 판매하는 일, 사무실 옮기는 일, 공기청정기 메이커 교육, 사무적인 서류처리와 그리고 그를 기다리는 일이다. 하나씩 성취는 하지만 그가 오지 않는다면 모두 소용없는 일이다. 그는 내가 기다리다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누구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나도 내가 언제까지 잘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떤 명상과 연습도 참 소용없다. 어떻게 보면 대단한 일일지도 모른다.글쓰기는 누구나 다 가져야 하는 능력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하든 꾸준히 하는 운동은 누구에게나 도움을 준다. 운동을 한다고 무슨 다른 분야의 일을 한다고..

개발자의 서재 2018.11.02

의(醫-몸)와 역(易-우주 혹은 운명)은 하나다. 동의보감 -고미숙 저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고스란히 담지하고 있는 보고(寶庫)는 바로 사람의 몸이다. 사람 관계란 오로지 몸과 몸이 부딪히면서 일으키는 리듬과 균열에 다름아니다. 그것이 사람의 존재성을 규정한다. 존재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이 몸이다.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하더라도 마음이나 정신 같은 것들을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음, 정신, 영혼과 같은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담고 있을까? 왜 존재하지 않느냐면 수련하다 보면 마음이나 영혼은 없는 것처럼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야심경에 나오는 구절처럼 살아가야 하니까 말이다.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눈도, 귀도, 코도, 혀와, 몸도, 의식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향기도, 맛도..

개발자의 서재 2018.10.21

오곡윤회지처[五穀輪回之處] 뜻 - 화장실, 변소

서유기 5권 1145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곡물을 배설하는 화장실, 변소를 재간둥이 행자 손오공이 이름 붙였다. 곡물이 환생하는 장소를 표현한 오공 특유의 영리함으로 표현했다. 저오능 팔게와 손오공은 상극이라서 서로를 미워한다. 삼장은 저팔게와 잘 맞아서 늘 저팔계 편을 든다. 화상 사오정은 중간에서 균형을 잡고 손오공을 잘 따른다. 팔게는 손오공을 미워해서 그런지 칭찬을 하는 와중에도 손행자가 가장 싫어하는 명칭인 '필마온'이라고 부른다. 언제 그들이 공을 이룰까? 서유기를 읽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밥먹을 때다. 3번째 읽고 있다. 손오공의 활약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대부분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 요괴들을 물리친다. 그 점이 손오공을 돋보이게 한다. 얼마나 관계가 좋으면 주로..

개발자의 서재 2018.10.18

브랜드 갭-마티 뉴마이어 저, 브랜드는 본능적인 감정이다. 고객이 말하는 '그 무엇'이다.

브랜드는 로고가 아니다. CI도 아니다. 제품도 아니다. 브랜드는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기업에 대해 한 개인이 가슴 속 깊이 느끼는 본능적인 감정이다. 브랜드란 기업이 말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 고객이 말하는 '그 무엇'이다. 카리스마 브랜드는 사람들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믿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기업이다. 심미적인 것이 중요한데 아름다움이란 느낌의 언어이고, 정보는 많고 시간은 없는 사회에서는 정보보다는 느낌이 중요하게 인식된다. 심미적인 느낌은 강력해서 형편없는 소금을 황금으로도 바꿀 수 있는 요소다. 브랜딩은 훌륭한 전략과 훌륭한 창의력을 연결하는 과정이다. 용기와 상상력이 풍부하다면 모두 카리스마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우선 브랜딩의 다섯 가지 원칙을 정복해야 한다. 1..

개발자의 서재 2018.10.04

그들도 모르는 그들의 생각을 읽어라-비합리적인 소비심리를 파고드는 100가지 마케팅 전략

책을 읽고 나면 통상적으로 작가에게나 아니면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책의 내용을 조금이라도 요약해서 알려주는 게 예의라고 한다. 사실 모든 결과물은 이전에 노력하고 퍼뜨린 사람들의 수고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해 준 덕분이다. 신경 마케팅 전략, 신경 마케팅 기법에서 말하는 것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고객의 뇌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경 마케팅이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전문가들 간에 의견이 엇갈린다. 뇌 스캔을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분석, 생체인식이나 눈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관련 기술을 포함하거나, 행동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 등 모두 하나의 연속체일 뿐이다. 어쨌거나 신경 마케팅의 목적은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그런 이해를 통해 마케팅과..

개발자의 서재 2018.09.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