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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963

무엇이 너를 이렇게 만든 거니?

무엇이 너를 이렇게 만든 거니? "사람들이 힘들게 한 거니? 네가 갖고 싶은 게 많은 거니? 물론 네 모습을 보니 여자는 아니겠구나. 네 눈빛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는구나. 네 영혼은 오직 한 사람으로 가득 차 있구나. 세상을 너처럼 평화로운 웃음을 짓고 바라보는 사람을 본 적이 없구나. 네가 집에 돌아온 이유가 바로 이거였니?" 모든 사람이 공포로부터 자유롭길 원하며 살아간다. 바로 그 공포 속에서. 이상하게도 공포에 떨며, 공포를 저주하면서도 정작 빠져나가기는 쉽지가 않다. 돈, 명성, 권력, 명예, 사랑이 주는 공포감을 우린 저주하면서 정작 그것들로부터 떠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삶은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삶을 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삶을 공포로 여..

차 마실 때 꼭 알아야 할 3가지

차(茶)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늘 차를 마시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 마시는 양을 늘려야 한다. 차의 질을 좋게 하고 나서 양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양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질도 저절로 좋아진다. 무슨 일에서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차를 마시는 일에 있어서는 횟수와 양을 늘려야 한다. 색, 향, 맛, 의식, 예법, 다기 등 차도(茶道)를 깨우치기 위한 여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차 마시는 일을 잘 하려면 차의 종류와 가격, 시기와 장소에 구애 받지 말고 줄기차게 차를 많이 마시는 일이 우선이다. 모든 차는 세차한다. 심지어 티백도 세차가 필요하다. 차를 첫번째 우려낼 때는 차엽을 씻어내는 과정이라고 해 세차(洗茶)라고 하며, 말린 찻잎을 따뜻한 물에 한번 풀어줌으로써 진정한 차의 ..

존재를 규정하는 것은 시간이다. 존재가 가진 모든 것을 시간이.

유일한 계측의 단위면서 물질과 정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시간이 없으면 존재도 없다. 곧 시간이 존재다. 공간은 시간을 펼쳐놓은 것이다. 공간을 접어 쌓아 올린다고 시간이 되진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 똑같은 일, 감정, 기분이 같을 수 없는 이유다. 시간이 지나면. 작년에는 재미 없었지만, 지금은 재미있는 일이 된다. 당시에는 즐거운 일도 시간이 지나면 바뀐다. 모든 것이 변하니 무엇이든 같게 유지되지 않는 이유다. 시간은 절대적이라서 예외가 없다. 모든 것은 변하고, 사랑도 사라지고, 존재도 사라진다. 시간을 두고 생각하자. 우린 이미 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잠깐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다른 상황이 되고, 천천히 하거나 재빨리 하면 달라지는 이유를 알고 있다. 바로 시간이다. 시..

세상만사 중 어떤 일은 안 보면 사라지는 것도 있다.

우리 나이를 계절로 치면 어느 계절일까? 봄이 지나고 바로 겨울로 들어온 느낌이다. 시간은 더디 흘렀다. 우리 나이를 계절로 치면 어느 계절일까? 새로 알아가는 일이 많았다. 잘 모른다거나 자기 분야가 아니라서 못한다는 말은 쉽게 내뱉는 말이 아니다. 가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지만 조금도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보낸 날이 아까웠다. 아홉 밤이 지나면 다시 365개의 새로운 날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안타까운 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시간을 기다리는 거지 시간이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무엇을 보아야 할지, 무엇을 보지 말아야 할지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기로 했다. 세상만사 중 어떤 일은 안 보면 사라지는 것도 있다. 호시절이나 인생 순간이 ..

남자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포기할 것도 없다.

남자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포기할 것도 없다. 자기 자신이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믿어야 한다. 진심으로 당신이 경쟁자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쪽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입니다." 이런 말은 실제로 자신을 평범하고, 별로 똑똑하지 않고, 도전에서 이길 능력이 없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의 실제 대답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에게 성공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 그래서 위험한 일을 하거나 감수하지 못한다. 결국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지도 못한다. 그들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평범한 ‘트래픽 파이터’로서의 삶을 계속 살아간다. 하지만 당신이 스스로를 진정 위대하다고 믿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한다. 타인과 타인의 욕망, 감정, 필요에 집중하는 것이 사업을 ..

스쳐가는 날 더 자주 만나고, 더 오래 놀고, 더 아껴줄 걸 그랬다.

좋은 날 더 자주 만나고, 더 오래 놀고, 더 사랑할 걸 그랬다. 따뜻한 비가 한 움큼씩 쏟아지던 늦여름을 보내기 아쉬웠다. 바람의 결이 바뀌며 아주 천천히 가을로 넘어가는 날이 아까웠다. 무더운 날 따뜻한 기운에 신났고, 구름 낀 날도 좋았고, 먼지 낀 회색 도시도 좋았다.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새로운 계절을 진심으로 반갑게 맞이했다. 일렁이는 바람 한 줄기도 우리를 만지며 지나가게 했고, 실 같은 햇살을 세며 낮을 보냈다. 노란 단풍이 주는 평온함에 취하고, 바람에 마구 흔들리는 미루나무를 바라보는 시간이 흘렀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그런 날에 더 자주 만나고, 더 오래 놀고, 더 사랑할 걸 그랬다. '지나고 보니까'라는 말을 할 시간에 지금 그렇게 살아야 한다. 항상 좋은 날은 오늘도 포함된 날..

제안서, 사양서 등 어떤 자료든 작성할 때 주의사항

블로그나 웹페이지에 포스팅 할 때는 하이 퍼텍스트에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서 작성하는 거야. 텍스트가 뭐야? 이동성, 점포 건너뛰기, 다이렉트 연결 이런 것들 아냐? 그러니까 문서작성 포스팅할 때는 하이퍼텍스트에 장점을 최대한 사용에서 참고자료, 연관 자료, 기타 자료, 더블 자료, 중요성, 근거, 배경, 오류, 단점 등을 모으는 것도 포함해서 종합적인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見河- 이미지 출처: 문서를 뛰어넘은 문서 하이퍼 텍스트

남자는 엄마에게 주황색 장미를 선물한다.

남자는 며칠 전 수요일에 붉은 장미와 노란색이 선명한 꽃다발을 샀다. 오늘은 엄마 생신이라서 주황색 장미를 산다. 오후 5시에 청주 부모님 집 근처 식당을 예약했다. 토요일이니 좀 일찍 출발해야 한다. 시내로 나가 가끔 가는 꽃집을 간다. 내가 무엇을 묻는다거나, 이렇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 모든 것을 부정하고 핑계를 대면서 해주지 않는 사장님이다. 다음부턴 오지 말아야겠다. 주황색 장미가 아름답다. 겨울이라 꽃값이 비싸다고 하는 데 원래 여기서는 비싸다. 한 송이에 4,500원이다. 7송이를 넣고 다른 꽃을 장식용으로 넣고 꽃다발을 만든다. 가는 동안 춥지 말라고 트렁크에 넣지 말라고 한다. 요번 주에는 두 번이나 청주에 내려간다. 목요일 학교에 영업을 하고 왔다. 물론 부모님을 뵙지 못했다. ..

가끔 한 번씩 이렇게 지내면 좋은데.

ㅁ 일하느라 숨쉬기도 힘든 그를 연락도 없이 찾아가 데리고 나와서 한적한 곳에 데려다 놓고 싶다. 따뜻한 햇살을 쬐는 노란 병아리처럼 카페 창가에 자리 잡고 커피를 오랫동안 마시며 신나게 밀린 이야기를 하고, 익숙한 맛집 구석자리에 앉아서 여러 가지 요리를, 한 5인분은 시켜놓고, 하나씩 음식을 남김없이 억지로 배불리 먹여주고, 따뜻한 녹차를 우려내 색과 향과 맛을 느끼며 마시고, 어두워지면 자주 가는 술집에 가서 맥주도 짠 부딪치며 놀다가 이제 좀 머리가 비워지면 집까지 데려다주고 싶다. 집 앞에 내려주고 '다음 주에도 올 테니 긴장하고 살아!' 하고 협박도 하면서. 그래 봤자 또 일을 하며 지내겠지만. ㅁ 괜찮은 척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억지로 참고 참았다. 남자가 싫어하는 주말에는 조금도 방해하고 ..

선의가 초래한 결과가 맘에 들지 않아도

우리가 베푸는 선의가 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대부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때에 따라서는 예기치 않게 흘러가기도 한다. 특히 좋은 것으로 정리가 되면 일단락 짓는데, 기대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에 처음은 아주 사소한 일이 일어난다. 점점 선의가 왜곡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함으로 상황은 악화된다. 우리의 감정을 다스리고, 단호한 행동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다. 일이 커지지 않도록 하고, 더 이상 나쁜 일이 확장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절묘한 시점에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우선은 함부로 이타심을 발휘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이나 불교에서도 함부로 선한 일을 행할 경우에 주의하라고 쓰여있는 이유가 꼭 좋은 결과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기 할 일만 성의를 다해서 하라는 ..

마흔일곱이란 알아야 할 것은 모두 알아 버린 나이.

마흔일곱이란 알아야 할 것은 모두 알아 버린 나이. 모든 것이 무상한 것이다. 무상은 죽음과 같다. 사라지고 없어진다는 말이다. 그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상황은 항상 변화하니 화가 일고, 분노가 일거나 욕망이 일어서면 잠시만이라도 자기 자신으로 여행을 떠나 돌아오면 달라질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만나고 돌아오면 시야가 넓어지고, 판단은 정확해지며, 지혜가 늘어나니 잘 헤쳐나갈 수 있다. 원숭이를 사냥할 때 항아리에 먹을 것을 담아두고 손만 들어갈 정도의 구멍만을 남긴다. 원숭이는 항아리에 손을 넣고 맛있는 음식을 주먹으로 쥔다. 사냥꾼이 다가오면 손에 잡은 음식을 놓아야 손을 항아리에서 빼고 달아나는데 원숭이는 욕심을 놓지 않고 빠져나올 수 없어서 잡히게 된다. 놓아야 한다. 어느 때가 되었든 손을 ..

CBS 새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 정혜윤 PD

세상 끝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정혜윤 PD : (세월호) 유족들이 입 밖에 절대로 내지 않는 말이 있어요. 아무리 입안에 맴돌아도 그 말은 안 해요. “너도 한 번 당해봐” 라는 말이에요. “시신 장사 하냐” 는 말을 들으면 ‘당신도 한 번 겪어보세요’ 라는 말이 여기까지 올라오는 데도 있는 힘을 다해서 참아요. 자신의 윤리로는 할 수 없는 말이라서요. 그 이유는 자기가 겪고 있는 게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이에요. 어지간히 고통스러워야 너도 한 번 겪어보라고 할 텐데, 인간으로서 그 말만은 차마 못하겠는 거예요. 그 분들은 '당신도 당해 봐라’ 가 아니라 '당신은 그런 일을 당하지 마세요’ 라고 말해요. 저는 이것보다 숭고한 마음은 없다고 생각해요. - 깨끗한 존경, 이슬아 인터뷰집 더 이상 말이 필..

원하는 일을 적어본다

"일기를 쓸 때 중요한 요소는 열정, 진실함, 연민, 호기심, 통찰, 창의성, 자발성, 예술적 기교, 기쁨이다. 맞춤법이나 문법, 단정한 글씨, 어순, 시간 순서, 완성도 따위는 일기 쓰기에서 별로 중요치 않다." -「카프카의 일기」 '일러두기' 사무실 얻어서 강아지 키우는 일, 그의 연구실을 따로 만들어 주는 일, 세계 6대 마라톤 나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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