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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갤러리 225

사물인터넷 통신 마지막 수업, 조별 발표하는 아이들

마지막 수업이다. 2017년 12월 15일 아침 강의로 올해 학교 사물인터넷 강의가 끝난다. 아~ 너무나 짧았고, 금방 지나갔다. 사실 짧았다. 수업시간이 금요일 오전과 오후로 겹쳐저 있었다. 오후 시간을 제대로 아이들과 만나지 못했다. 끄집어 낼 일들이 많았는데로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 알려주고 싶은 많은 것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발표가 필요한 내용들을 시키지 못했다. 제대로 하는 게 없었다. 잘 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나는 어찌나 부족하고 안타깝고 연약한가. 조별 아이디어 발표시간이 지나고 또 산란되었다. 시간과 빛과 인생이.

사진 갤러리 2017.12.20

한량 마지막 산행 과천 둘레길을 따라 야생화 학습장 그리고 관악산장

오랜만이다. 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 소홀한게 있었다. 한량들 산악회 모임에 안 나가서 산에 자주 가지 못했다. 12월 16일 아침 오랜만에 8시에 과천 성당 앞에서 만나 과천에서 오르는 관악산 둘레길로 산행을 했다. 어려운 곳 없이 평탄한 길이다. 용마골로 해서 성당 뒤, 향교입구, 구세군 뒤, 정부청사 뒤로 야생화 학습장까지 6km 정도를 걸었다. 내려와서 관악산장으로 가서 동태탕에 막걸리 한 잔 하고 헤어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게 되면 함께 산을 오르는 일은 드믄 일이 될텐데. 어차피 하나를 하게 되면 다른 하나는 하지 못한다. 한 번에 하나씩 하게 된다. 그게 자연스럽고, 잘 되는 길이다. 의도적으로 하나를 피하게 되는 일이 오더라도 매 순간은 그런 날이 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지내야 한다. 반..

사진 갤러리 2017.12.20

청주대학교 스마트 그린하우스 관리 시스템 설치

미루다 미룬 일중에 하나인 청주대학교 IoT 사업단 과제인 Smart Greenhouse 설치를 했다. 아크릴로 제법 그럴듯한 그린하우스를 제작하고 제어박스를 달았다. 전원은 220V 를 써서 관수모터, 공기 순환팬, 조명, 하우스 개폐기 까지 설치하였다.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높여서 실제 필드에 설치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그렇게 봐 준다. 같이 간 동료와 설치하고 데모를 보여주고 시건장치까지 마무리 했다. 너무 오래 걸렸다. 갑자기 시간이 늦게 가는 세상으로 들어간 건지 모든게 느리게 보이고, 느리게 행동한다. 좋아지겠지. 매번 일하면서 느끼는 건데 철두철미, 완벽하게 준비하고, 한치의 실수도 없도록 일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 어려워도 해야 하는게 프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하기 싫은 일..

사진 갤러리 2017.11.28

Amnesty International 국제 앰네스티 가입 기념

국제 앰네스티 가입기념 선물이 왔다. 하는일들 : 표현의 자유, 차별반대, 분쟁과 인권, 난민과 인권, 양심수, 사형폐지. 한국지부 회원은 약 1만 7천여 명.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국제 비정부 기구로 "중대한 인권 학대를 종식 및 예방하며 권리를 침해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정의를 요구하고자 행동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고 있다. https://www.amnesty.org/en/who-we-are/ 영국사람인 페터 베넨슨(1921년-2005년)변호사가 설립하였다. 앰네스티의 로고는 철조망에 둘러싸인 촛불 모양이다. 이것은 1961년 6월에 지역그룹 회원인 다이아나 레드하우스(Diana Redhouse)에 의해 도안 되었으며, 이 상징적 의미는 억압 속..

사진 갤러리 2017.10.23

충북대학교 소프트웨어 학과, 컴퓨터 공학과 방문. 젊은 대로 늙는 대로

충북대학교 소프트웨어 학과, 컴퓨터 공학과 방문. 젊은 대로 늙는 대로우리가 대상에 대해 관심을 끊는 순간이 있다. 대상을 자기 것으로 완전히 소유했을 때와 대상이 너무나 변해버려 자기가 갈구하고 그리워하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이다. 학교가 그렇다. 30년 전에 들어온 학교가 전혀 다른 모양과 구조로 변해 있을 때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소프트웨어 학과 멘토링 담당으로 학생들과 이야기 하고 컴퓨터 공학과 옛 선생님들을 찾아가 뵈었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발랄하고 자신감에 그득하고, 이제 퇴임을 5-6년 씩 앞 둔 선생님들은 그들대로 차분하고 심사숙고하며 담담한 삶을 사시는 듯 보인다.학교 뿐만이 아니라 학교 밖도 많이 변했다. 예전에 족구하던 전용구장은 그대로 있지만 주차장이 되었고..

사진 갤러리 2017.10.17

국립 안동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Smart IoT 설계 시스템 수업 3시간

박ㅅㅇ 차장과 함께 왔다. 운전을 두 시간 30분 정도 하는 동안 잠도 자고, 책도 읽고 하면서 내려왔다. 운전 안 하고 와서 좋지만 너무 미안하다. 1교시는 2학년, 4학년 학생들에게 사물인터넷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설명했다.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오후에는 라즈베리 파이 실습시간인데 환경이 여의치 않았다. 설명은 그런대로 했지만 아이들 눈에는 부족하다는 눈빛이었다. 지방에 있는 대학들, 서울 경기 지역 대학들, 2년제, 4년제 대학들 등 모든 학교와 학생들은 다르다. 각각 성질과 분위기와 습성과 사고 등이 모두 다르다. 그게 본래의 모습이겠다. 다른 모습이라는...

사진 갤러리 2017.09.06

2학기 강의 시작이다. 사물인터넷 통신. 아이들 만나니 좋군

다시 또. 힘들다고 하다가 더 하기로 했다. 전자공학과 3학년 아이들. 잘 가르쳐 보자. 가르치는 게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을 만나는 처음 시간이다. 이 가을에 힘들어 하지 말고 잘 지내. 그건 너도 마찬가지고...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 기분이라면 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으로 가다보니 모든 차들이 도로 위를 날고 있다. 트럭도 날고, 버스도 날고, 츄레라도 불도우저를 싣고 날고 있다. 그리고 톨게이트에서 하늘통행료를 내고 있다.자꾸만 이런 날들이 사무치게 참 슬프기도 하고, 즐거워 웃다가 한다. 이렇게 찬란하게 지나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짧은 생각에 그런가 보다. 저절로 균형을 찾아가겠지 라고 생각한다.오늘부터 한 학기 강의가 잡혀있다. 아이들이 반장을 뽑는다. 맡겨만 놓으면 잘한다.곧이어..

사진 갤러리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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