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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모음 398

감정에 대한 명언 모음

감정에 대한 명언 모음 감정은 언제나 이성을 짓밟아 버리는 경향이 있다.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면 모든 것이 광기로 흐르기 쉽다. 그라시안 감정은 절대적인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질투는 가장 절대적인 감정이다. 도스토예프스키 감정을 잘 다스렸을 때 비로소 소박한 마음이 생겨나는 법이다. 달랑베르 감정이란 것은 끝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감정은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 그것을 표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M. 포스터 괴로움과 분노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같은 감정에서 나오기 때문에 자리를 바꿀 수 있는 단어인 것 같다. 로버트 로버링 다른 감정이 하나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사랑은 우리의 마음 깊숙이 감추어져 있어 우리 자신도 전혀 모르는 감정이다. 라 로슈푸코 듣기 싫은 음악에 대해서 ..

좋은 글 모음 2018.01.0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기 중 통렌수행법과 나는 특별하지 않다.

통렌수행법. 당신이 아는 사람 중, 현재 고통을 겪고 있는 누군가를 시각화하며 명상한다.그 고통은 질병이나 상실이나 우울, 고통, 불안, 공포일수 있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신다.이때 그 사람의 모든 고통이 어둠, 검은 연기, 타르, 두텁고 무거운 구름이 형태로 내 콧구멍에 들어와 심장으로 내려간다고 상상한다.그 고통을 가슴에 간직한다.그리고 숨을 내쉰다. 이때는 당신의 모든 평화, 자유, 건강, 善, 德을 치유와 해방의 빛이라는 형태로 그 사람에게 보낸다.그가 이 모든 것을 받아서 완전히 자유럽고 편안하며 행복해졌다고 상상한다.이런 식으로 호흡을 몇번 더 한다.그 사람이 있는 장소를 상상하고, 들이마시는 숨에 그곳의 모든 고통을 받아들인 후, 그에게 당신의 모든 건강과 행복을 보낸다.그 다음 그 지방 전..

좋은 글 모음 2017.12.20

진짜란 흔들리거나 상처받지 않는것

진짜를 가진 사람은 상처받지 않는다.부자에게 가난하다고 놀리면 부자는 그냥 웃어넘길테고, 남몰래 연애하는 친구에게 제발 연인 좀 만들라고 닥달하면 그 친구는 속으로 얼마나 가소로워 할까?진짜란 그런거다. 흔들리지 않는 것, 상처받지 않는 것. 1101._.v 99번 진심이 있어도 1번의 오해로 무너져 버릴 수도 있는 게 인간관계 짝사랑의 장점은 그 사람과 이별이 없다는 거,짝사랑의 단점은 그 사람과 미래가 없다는 거. 길잃은 어른은 길 잃은 아이만큼이나 무섭고 서럽고 슬프다. 내 친구 롱패딩 입었는데 남자친구가 가오나시 같다고 해서 싸웠대. 연인들은 참 별 지옷같지도 않은 걸로 싸우는구나. 인생이 살만한가보네. 집 옆에 어린이집이 있어서 종종 애기들 목소리가 들리는데 오늘 들은 거남자애 : 난 예쁜 거 ..

좋은 글 모음 2017.12.10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칼 세이건은 『창백한 푸른 점』에서 사진에 대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

좋은 글 모음 2017.11.21

더 나아가기엔 무모해 보이고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체념하게 한다.

어떤 감정은 우리를 망설이게 한다. 더 나아가기엔 무모해 보이고 되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체념하게 한다.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을 때, 그 처절한 마음의 귀로에서 우리는 잠시 주춤거리며 균형을 잃는다. 사랑은 미리 예견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이 깊어갈수록 되레 혼자가 될 것을 미리 준비하는 일은 숨길 수가 없다. 아무도 모른다. 이 마음의 끝에는 어떤 결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사랑은 모순이다. 김민준 -서서히,서서히, 그러나 반드시- 당신은 여전히 내게 소중한 사람아름다운 시절인연 스스로 당연하다고 믿는 관계들은 실로 얼마나 연약한 것들이었나. 그럼에도불구하고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강하게 끌어 당겼던 것일까. 모든 것은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 게 되어버린다. 분명 그 순간에는무엇보다 간절..

좋은 글 모음 2017.11.15

우리는 그때,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우리는 그때 만나야 했기 때문에 만난 것이고, 행여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다른 어디에선가 만났을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내가 바라는 건 그저 내 마음대로 하는 거야. 완벽하게 내 마음대로 하는 것. 가령 지금 내가 자기에게 딸기 쇼트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면 말이야, 그러면 자기는 모든 걸 집어치우고 그걸 사러 달려가는 거야. 그리고 헐레벌떡 돌아와서 '자, 미도리, 딸기 쇼트 케이크야' 하고 내밀겠지. 그러면 나는 '흥, 이런 건 이젠 먹고 싶지 않아' 그러면서 그걸 창문으로 휙 내던지는 거야. 내가 바라는 건 그런 거란 말이야." "그런 건 사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하고 나는 조금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관계가 있어. 자기가 알지 못할 뿐야" 하고 미도리는 말했..

좋은 글 모음 2017.11.15

사랑하기 위해 물어야 할 36가지 질문

사랑하기 위해 물어야 할 36가지 질문 뉴욕타임스에서 큰 반향을 얻은 맨디 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번역글 참고 http://newspeppermint.com/2015/02/02/m-wonder/)글에는 심리학자 아서 아론 등이 개발한 36개의 질문 목록이 나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적인 질문을 하면서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개발된 질문들이죠. 무너지기 쉬운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파트너에게 밝히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단단한 관계를 지어나가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여기, 그 시작이 되는 36개 질문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이글의 출처는 http://rainbowroom.tistory.com/73 [무지개 심리치료방] 인데 아래에 그 질문이 있다. 이 질문에 차례..

좋은 글 모음 2017.11.09

김유정 - 동백꽃

동백꽃 김유정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쫓기었다.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나올 때이었다. 산으로 올라서려니까 등뒤에서 푸르득푸드득, 하고 닭의 횃소리가 야단이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나다르랴, 두 놈이 또 얼리었다. 점순네 수탉(은 대강이가 크고 똑 오소리같이 실팍하게 생긴 놈)이 덩저리 작은 우리 수탉을 함부로 해내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해내는 것이 아니라 푸드득 하고 면두를 쪼고 물러섰다가 좀 사이를 두고 또 푸드득 하고 모가지를 쪼았다. 이렇게 멋을 부려 가며 여지없이 닦아 놓는다. 그러면 이 못생긴 것은 쪼일 적마다 주둥이로 땅을 받으며 그 비명이 킥, 킥 할 뿐이다. 물론 미처 아물지도 않은 면두를 또 쪼이어 붉은 선혈은 뚝뚝 떨어진다. 이걸 가만히 내려다보자니..

좋은 글 모음 2017.10.28

김유정과 박녹주, 소설가와 판소리 명창의 운명적인 만남은 아니고 짝사랑 정도 되겠다.

연희전문 시절, 소리계에서 유명한 박녹주 명창에 대한 사생팬짓이 유명하다. 우연히 김유정은 목욕을 마치고 목욕탕 문 앞에 서있던 박녹주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이후 1928년 봄, 조선극장에서 열린 8도 모창대회에 박녹주 명창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김유정은 대회가 끝난 후 수소문하여 그녀의 대기실에 찾아갔다고 한다. 박녹주와 대화를 나눈 이후 김유정은 본격적으로 박녹주를 연모하게되어 편지를 통해 정식으로 그녀에게 고백을 했고 이미 연인이 있던 박녹주는 깜짝 놀라서 김유정을 집으로 불러 "당신은 학생이고 나는 기생(연예인)이니 쓸데없는 생각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며 점잖게 타이르고 돌려보냈다. 이때 그녀의 동생인 태술과 친해진 김유정은 이후 그를 통해 각종 선물, 자신의 음성을 녹음한 레코드 등을 박..

좋은 글 모음 2017.10.28

하긴 나는 이렇게 사소하고 작은 일들을 좋아한다. - 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하긴 나는 이렇게 사소하고 작은 일들을 좋아한다. 밤새 내린 눈으로 산이 하얗게 변하는 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흰 산을 눈에 넣으며 감탄하는 일, 따듯한 물에 언 발을 담그는 일,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일…… 우리와 함께하는 작은 일들은 모두 나열할 수 없을 만큼 흔한 것이다. 그런데 간혹 이런 작은 일들이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오래 자란 나무가 갑자기 베어지는 일, 땅이 집을 잃고 집이 사람을 잃어가는 일, 자유롭게 흐르던 강물이 갇히는 일, 인간의 노동이 노동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일, 누군가의 죽음이 애도되지 못하는 일.... - 박준, , 난다, 2017

좋은 글 모음 2017.10.01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 허허당 스님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 허허당 스님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지금 그대가 고민하고 있는 그 어떤 것도.하지만 매 순간 자신을 잃지 않고 버티는 자는 반드시 한 송이 꽃을 피울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 가르치려 하지 마라. 다만 진심으로 함께하는 마음이면 절로 통한다.세상이 혼란스러운 것은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없는데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종일 마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잤다.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그래도 종일 아무일 없었다.불안해 하지 마라. 인생 아무일 없이 하루를 살아도 아무일 없더라 놓고 보면 아름다운 것도 쥐고 보면 근심만 생긴다.산에 있는 것은 산에 가서 보고 들에 ..

좋은 글 모음 2017.10.01

이상화(李相和)의 시 -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이상화(李相和)의 시이다. 1926년《개벽》(開闢)에 발표되었다. 작자의 반일(反日) 민족의식을 표현한 작품으로 비탄과 허무, 저항과 애탄이 깔려 있다. 비록 나라는 빼앗겨 얼어붙어 있을 망정, 봄이 되면 민족혼이 담긴 국토, 즉 조국의 대자연은 우리를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국토는 일시적으로 빼앗겼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민족혼을 불러일으킬 봄은 빼앗길 수 없다는 몸부림, 즉 피압박 민족의 비애와 일제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식을 담고 있다.아래 연구 해설 내용출처 :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i/si-new/bbaes-as-gin-del.htm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

좋은 글 모음 2017.09.26

벌이 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눈물밖에는 없다고 한다.

[ 벌꿀을 만드는 과정 ] 벌꿀의 정의는 꿀벌들이 꽃의 꿀을 채취하여 벌집에서 저장 및 숙성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꿀의 원료는 식물이 체내에서 영양을 공급하는 수액이 근원이 되는 꽃꿀(Nectar) 과 감로(甘露 Honeydew) 라는 두 가지 물질이 혼합된 것이다. 꿀벌이 혀로 빨아 채집한 뒤, 배속의 전화효소와 어금니에서 분비한 파로틴을 첨가해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 한 것이다.꿀벌을 키우는 모습 [사진:김대립의 토종벌 3대]어른들 말로는 벌이 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눈물밖에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살이에게 사람의 눈물을 가져오면 꿀을 주겠다고 꾀어서 눈물을 찍어 오게 하지만, 하루살이는 사람 손에 죽고 만다. ^^ 그만큼 다양한 것들을 꿀로 만들어 낸다. 화장실, 수채에까지 ..

좋은 글 모음 2017.08.11

인연(因緣) - 피천득(皮千得) - 잊지 못하지만 만날 수 없는 아사코 사진

인연(因緣) - 피천득(皮千得) 지난 사월 춘천에 가려고 하다가 못 가고 말았다. 나는 성심여자 대학에 가보고 싶었다. 그 학교에 어느 가을 학기, 매주 한 번씩 출강한 일이 있다. 힘드는 출강을 한 학기하게 된 것은, 주수녀님과 김수녀님이 내 집에 오신 것에 대한 예의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사연이 있었다. 수십 년 전 내가 열일곱 되던 봄, 나는 처음 동경(東京)에 간 일이 있다. 어떤 분의 소개로 사회 교육가 미우라(三浦) 선생 댁에 유숙을 하게 되었다. 시바꾸 시로가네(芝區白金)에 있는 그 집에는 주인 내외와 어린 딸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하녀도 서생도 없었다. 눈이 예쁘고 웃는 얼굴을 하는 아사코(朝子)는 처음부터 나를 오빠같이 따랐다. 아침에 낳았다고 아사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하였다. ..

좋은 글 모음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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