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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

영화 노트북(2004), 월트 휘트먼 詩 Spontaneous Me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2004년작 영화.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소설이 원작이다. 2016년 10월 19일 국내에서 재개봉. 17살, ‘노아’는 밝고 순수한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둘. 그러나 이들 앞에 놓인 장벽에 막혀 이별하게 된다. 24살,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접하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앞에서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열일곱의 설렘, 스물넷의 아픈 기억, 그리고 마지막까지…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네가 새면 나도 새야." -NoteBook 영화 앞 부분에 앨리가 노아의 집에 자전거를 타고 도착할 즈음 노아의 아버지와 시를 읽고 있다. 바로 월트 휘트먼의 시다. 첨부한..

문화 예술 2020.02.11

너무 감동하고 자기에게 집착해도 문제가 있다.

굉장히, 매우, 놀라운, 정말, 완전히 등과 같이 감동을 나타내는 말과 과도한 감탄의 형용사를 쓰는 버릇이 있다. 물론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일도 좋은 일이다. 쉽게 감동하는 듯 발언하거나, 글을 쓸 때도 주저함 없이 쓰는 것도 좀 자제해야 한다. 쉽게 제어하지 못하는 감정은 머무는 시간이 길다. 특히 자기에게 감탄하는 경우 자칫 자신에게 반하는 말이 된다. 그러면 오래 간다. 잘 잊혀지지 않는다. 마음이 피곤한 일이다. 무엇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하니 자꾸 반추(反芻)한다. 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음미하거나 생각하는 반추는 정신 건강을 위해 버려야 하는 습관이다. 지난 글을 자꾸 읽게 된다. 별로 일상을 지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버릇이다. 하나의 일이 지나갈 때 반성하고 깨닫는 과정을 거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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