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종록 2

[사물지능통신이 여는 스마트세상]<7>미래응용 서비스로 세계 시장 선점해야

조선 후기 내간 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규중칠우 쟁론기`가 있다. 아녀자가 규중에서 옷을 만드는 데 쓰는 일곱 가지 도구가 서로 공을 자랑하며 다투는 내용이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은 `가전칠우 쟁론기`로 새로 써야 할 것 같다. 바늘, 골무, 인두가 아니라 전기밥솥, 내의, 신발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기기가 인터넷과 연결된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모든 상품(Product)에 영혼이 깃들게 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상품은 솔루션(Solution)으로 진화한다. 지난 10년 인터넷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인간이 이용 주체였다`고 할 수 있다. 다음 10년의 인터넷은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된 스마트 세상`이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세 가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첫째, 우리는 모든 사물에 영혼..

윤종록 연세대학교 연구교수 - [유대인의 창조정신, 후츠파로 일어서라

“세상에는 이런 나라도 있다. 이 나라의 인구는 750만, 면적은 약 2만㎢로 한국의 5분의 1이다. 더 쉽게 설명하면 면적이 충청도와 비슷하다. 모든 국민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데,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이다.국내와 국외 교포 숫자를 전부 합해도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22%나 된다. 인구 800명당 1명이 창업을 직접 경험해본 이 ‘창업국가’가 보유한 지적재산권 규모는 세계 3위에 랭크돼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0%가 이 나라와 관련이 있다. 이 나라의 한 대학은 학생 수가 서울대의 절반이지만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특허 사용료가 매년 1조원이나 된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단 1개의 은행도 망하지 않은 유일한 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