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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Other

‘CES 2025’에서 젠슨 황이 발표한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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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을 탑재한 'RTX 50'

 

"인공지능(AI)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젠슨 황이 차세대 PC용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전작 대비 3배 저렴한 값으로 최고 성능을 낼 수 있어서다. 그는 원가 절감에 성공한 배경으로 AI를 꼽아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920억 개의 트랜지스터와 마이크론의 그래픽 D램(G7) 메모리가 들어가며, 초당 1.8테라바이트의 대역폭을 처리할 수 있어 이전 세대의 성능보다 두 배로 늘었다. 특히 이날 선보인 RTX50 시리즈 중 RTX 5070 제품은 전작 중 최고 성능을 보이는 RTX 4090와 성능은 같은데, 제품 가격은 549달러로 전작 1,599달러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RTX 5090도 1,999달러로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DIGITS)'도 이날 공개됐다. 이 컴퓨터에도 블랙웰 칩이 탑재된다.

 

로봇의 챗GPT 모먼트 '코스모스'

 

젠슨 황은 14개의 로봇과 함께 무대 위에 올라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소개한 '코스모스'는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이다. 물리적 AI는 로봇과 자율주행 차량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챗봇이 자연어로 응답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로봇과 자율주행 AI를 훈련하는데 사실적인 비디오를 생성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젠슨 황은 "로봇·자율차의 개발은 통상적으로 시간이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드는데, 그런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애자일로봇, 피규어 AI, 뉴라 로보틱스, 애질리티, 힐봇 등 선도적인 로봇 기업과 자율주행 스타트업 와비, 샤오펑 등 자동차 회사,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해당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코스모스가 "세계 최초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al Model)'"이라면서 "로봇의 '챗GPT 모먼트'가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제조업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제조업에 더 많은 자동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미래에는 모든 공장이 진짜 공장과 똑같이 작동하는 디지털 트윈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모스는 오픈 라이선스로 공개된다.

 

새로운 'AI 에이전트' 모델

 

젠슨 황은 AI 에이전트의 빠른 확산을 위해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에 더 다양한 기업들과 새로운 AI 에이전트 모델들을 제공한다고도 밝혔다.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그 예시로 복잡한 문서 파일을 첨부하자 이를 이해하기 쉬운 내용의 팟캐스트로 생성해 내는 AI 에이전트가 시연됐다.

 

완전 자율주행의 시대

 

젠슨 황은 자율주행이 매우 큰 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도요타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그는 웨이모와 테슬라의 성공을 언급하면서 자율주행이 마침내 현실 세계에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엔비디아의 AI칩이 자율주행 기술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토르'라는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칩을 공개한 것이다. 토르는 자동차용 차세대 컴퓨터로 이해하면 되는데, 토르 칩에 수많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등이 모두 들어가 있고, 지난 세대 칩보다 처리 능력이 20배나 뛰어나다. 젠슨 황은 자율주행차 산업은 결국 완전 자율주행까지 갈 것이며, 올해만 자율주행차 산업이 5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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