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율을 지키는 일은 늘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하지 않아야 할 핑계와 변명이 더 많다. 러너에게 훈련은 운명이다. 우리는 멈추기 때문에 멈춘다. 달리기를 멈추기 때문에 그다음엔 더 달리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멈추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계속 달리게 된다. 이건 나이 문제가 아니다. 늙어가더라도 멈추지 않고 늙어가는 방법은 계속 달리는 길밖에 없다. 춘천마라톤 역대 기록을 살펴본다. 제법 잘 달리고 있다.
달리기는 균형을 가르쳐 줍니다 ⚖️🏃♂️
매일 무리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달리기는 느리게, 어떤 주는 가볍게 해야 합니다. 언제 밀어붙이고 언제 쉬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진정한 발전의 길입니다.
달리기는 균형이 약함이 아니라 지혜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소진과 돌파구의 차이입니다. 회복을 존중할 때, 몸은 더 강해지고 마음은 상쾌하며 동기는 오래 지속됩니다. 길은 단순한 진리를 가르칩니다: 성공은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하고, 그것을 잘하는 것입니다.
선수: 코치님… 그만두고 싶어요.
코치: 알겠어. 그럼 왜 그런지 이야기해 보자.
선수: 지쳤어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고통도 있고, 부담도 커요. 가끔 일어나서 내가 대체 뭘 위해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코치: 그건 포기하는 게 아니야. 인간다운 모습이지. 중요한 것에 가까워질수록 의심이 생기기 마련이야.
선수: 하지만 제가 충분히 잘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을 보면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코치: 비교는 거짓말쟁이야. 남들의 겉모습만 보여주면서 그들의 고생은 숨기거든. 그들보다 뛰어나야 할 필요는 없어. 어제의 자신보다 나아지기만 하면 돼.
선수: 만약 제가 절대 우승하지 못하면요? 모든 걸 쏟아부어도 부족하다면요?
코치: 그럼 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코 만지지 못하는 걸 얻고 떠날 거야—진실 말이야. 편안함보다 더 큰 무언가를 위해 자신을 비울 때만 찾을 수 있는 그런 진실을.
선수: 그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코치: 네가 이미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정말 그만두고 싶었다면 이런 대화를 나누지 않았을 거야. 그저 누군가 그게 가치 있다고 상기시켜 주길 바랄 뿐이지.
선수: 아파요, 코치님. 어떤 날은 정말 너무 아파요.
코치: 좋아. 그게 네가 신경 쓴다는 뜻이야. 그리고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건 없어. 자, 숨을 쉬어. 지금까지 모든 힘든 날들을 견뎌냈잖아. 돌파구를 찾기 전에 포기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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