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의 법칙, 통제된 양보의 기술

쥐의 법칙, 통제된 양보의 기술

조던 B. 피터슨 박사는 한때 두 마리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소개한 바 있다. 큰 쥐와 작은 쥐였다.

그들은 재미로 씨름을 했다. 그러나 자연의 법칙 속에 숨겨진 규칙은 이러했다:
큰 쥐가 열 번 중 한 번이라도 작은 쥐에게 이기게 하지 않으면, 작은 쥐는 아예 놀이를 그만두었다.

이는 큰 쥐가 전략적으로 패배해야 함을 의미한다. 약해서가 아니라 지배의 경제학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참여 없는 권력은 무너진다.

충격적인 진실

같은 법칙이 인간에게도 적용된다.
비즈니스, 정치, 인간관계 — 모든 지배의 영역에서 — 사람들은 여전히 이길 기회가 있다고 느낄 때만 당신과 계속 '놀아준다'.

현명한 마키아벨리주의자는 모든 상대를 짓밟지 않는다. 그는 생존을 허용한다 — 그들이 계속 투자하도록 충분한 희망을, 충성하도록 충분한 환상을.

관리자는 자신이 설계한 프로젝트의 공을 직원에게 넘긴다.
리더는 상대방에게 중요하지 않은 작은 승리를 허용한다.
연인은 상대방이 아무 대가 없는 논쟁에서 이기도록 내버려 둔다.

이것들은 친절의 행위가 아니다.
교묘한 관리의 행위다 — 통제된 양보의 기술이다.

냉철한 논리
항상 이기면 게임은 끝난다.
항상 지배하면 반란이 끓어오른다.

타인이 작은 승리를 거두게 하라. 그래야 너는 계속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상대의 자존심을 살려두어 나중에 유리하게 활용하라.

전쟁에서도 위대한 장군들은 안다:
절박한 적을 궁지에 몰아서는 안 된다. 절박함은 논리보다 더 맹렬히 싸우기 때문이다.
탈출구를 내준 다음, 그곳이 이끄는 방향을 통제하라.

원한다면 이를 조종이라 부르라. 자연은 이를 생존이라 부른다.

교활함은 잔혹함이 아니다. 협력의 수학이다.
약자는 강자를 달래며 살아남는다.
강자는 약자가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게 함으로써 버틴다.

모두 같은 게임을 하고 있다. 대다수는 그 사실을 인정하기엔 너무 순진할 뿐이다. 

매번 이기려 하지 마라. 전략적으로 승리하라.

가장 위대한 힘의 움직임은 작은 쥐를 짓밟는 것이 아니다. 그에게 계속 돌아와 놀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topf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