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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비밀을 푸는 뇌과학 To reveal how the brain creates joy, start by tickling r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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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비밀을 푸는 뇌과학

To reveal how the brain creates joy, start by tickling rats


쥐를 간질이면 즐거워서 폴짝 뛰고 찍찍 소리를 내며 기뻐한다. 그리고 아이들처럼 더 간질여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최근 이런 반응을 기술하고 웃음의 웅덩이에 쥐를 푹 빠지게 하는 두뇌의 세포를 식별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결과는 어떻게 두뇌가 기쁜 감정을 생성하는지 이해를 도울 수 있다. 기쁨이란 감정은 그다지 많은 연구가 진행된 분야가 아니다. 이 연구를 수행한 베를린 대학의 심페이 이시야마는 사람들이 재미, 행복,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것들을 매우 저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과학자들은 쥐가 간지럼 태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설치류의 두뇌가 어떻게 기쁜 감정을 만들어 내는지는 몰랐다. 손가락으로 쥐의 털을 쓰다듬는 것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되었다. 즐거워하는 쥐는 초음파로 웃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들을 수는 없다. 즐거운 쥐들은 자발적으로 뛰기도 하고 연구자의 손을 쫓아가며 더 간질여 달라고 하기도 했다.


이런 즐거운 반응은 두뇌의 특정 부분에 위치한 체지각(somatosensory) 피질이라고 불리는 신경세포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경우 이 영역은 간지럼을 포함하여 축각에 반응한다. 연구팀은 쥐 두뇌의 체지각 피질에 전극을 삽입하여 활성화가 이루어지는지 측정했다. 실제로 몸통을 건드리는 것에 반응하는 신경세포가 간지럼으로 활성화되었다. 반면 가벼운 접촉은 이 영역의 일부 세포만 활성화시켰다.


접촉에 반응하는 신경세포가 간지럼에 활성화되는 것은 놀라운 것이 아니지만 실제로 닿지 않았음에도 간질이는 손을 쫓아갈 때 같은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은 주목할 만했다. 이것은 간지럼에 반응하거나 간지럼을 기대하는 특정한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연구팀은 촉각에 민감한 영역에 전극을 삽입하여 자극하는 실험을 계속했는데, 실제로 쥐를 간질이지 않았음에도 웃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간지럼에는 많은 요소가 작용하는 것을 발견한 연구팀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쥐도 개성을 가지고 있어 어떤 쥐는 많이 간지럼을 타고 어떤 쥐는 수줍은 경우도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기분이 나쁠 경우에는 간지럼이 효과가 없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간지럼 정도를 낮추는데, 촉각 피질의 중앙에 바로 전해지는 자극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쥐의 반응은 낮았다.


이 연구는 체지각 피질을 자극하면 웃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보인 것이다. 연구팀은 많은 두뇌 연구가 우울증과 같은 질환에 집중되어 있지만 어떻게 두뇌가 행복을 만들고 유지하는지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쁨과 행복한 감정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알 수 있는 날이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연예 산업이 보다 과학적으로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관련연구자: Shimpei Ishiyama

관련기관: University of Berlin

과학기술분류: 뇌과학

본문키워드(한글): 웃음,간지럼,체지각 피질

본문키워드(영문): laugh,tickle,somatosensory cortex

원문언어: 영어

국가: 독일

원문출판일: 2016-12-07

※ 출처: https://www.sciencenewsforstudents.org/article/reveal-how-brain-creates-joy-start-tickling-rats


번역출처: KOSEN 글로발 뉴스 http://www.kosen21.org/info/globalNews/globalNewsDetail.do?articleSeq=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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