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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과거 시국사건 부적절 처리 사과"

지구빵집 2017. 8.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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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과거 시국사건 부적절 처리 사과"

문무일 검찰총장 "과거 권위주의 시설 시국사건 과오 사과…검찰개혁위 발족"


출처 : http://www.dreamwiz.com/VIEW/NEWS/AV2_mz-vWUH5Z6tezWck



문무일(사진) 검찰총장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검찰이 일부 시국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점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총장은 8일 취임 후 처음 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검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해당 사건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지 않았으나 얼마 전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1991) 등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우리 검찰은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의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수사와 결정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내보인다는 자세로 투명한 검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주요 사건들에 대해 수사와 기소 전반에 걸쳐 외부 전문가들이 심의하는 ‘수사심의위원회’ 제도 도입 △검찰 수사기록 공개 범위의 전향적 확대 △진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답식 조서 지양과 물증 중심으로의 수사 패러다임 전환 △사회 각계의 덕망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찰개혁위원회’ 및 이를 지원할 ‘검찰개혁추진단’ 발족 등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문 총장은 광주일고·고려대 법대를 거쳐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26) 수료 후 검사로 임명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치며 대표적 ‘특수통’으로 성장했다.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내고 최근 문재인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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