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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장구 연주 동아리 첫 수업 시작 기념

지구빵집 2017. 12. 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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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장구 연주 동아리 첫 수업 시작 기념


80년대 모든 행사에 가장 먼저 빠짐없이 등장하는 패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풍물패였다. 민속연구회 동아리에서 주로 담당을 했다. 사물놀이는 사물(꽹과리, 징, 장구, 북)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풍물에서 취한 가락을 토대로 발전시킨 계열의 국악이며, 1978년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간사랑에서 김덕수를 중심으로 창단된 《사물놀이》패에서 연주를 한 것이 사물놀이의 시작이다. 


처음에는 쇠(꽹가리), 장구, 민요가락, 탈춤 등을 새내기들이 모두 같이 배운다. 우리 탈반은 원래 은율탈춤을 전수했지만 예외적으로 여름방학에 안동 하회마을에서 하회탈춤을 2주 동안 전수 받고 공연도 하였다. 겨울에는 좌도농악을 배우러 전북 임실의 필봉농악 전수관에서 합숙훈련을 한다. 호남의 동부지역(전북-무주 전주,진안,남원,임실,순창,전남-화순,보성,구례,곡성,순천)의 농악을 좌도농악이라 하는데, 필봉농악은 좌도농악을 대표하며, 전수를 위하여 필봉마을 앞에는 전수관이 세워져 있다. 


열심히 연습하고 배우는 신입은 나중에 꽹가리나 장구를 치게 되고, 띄엄띄엄 나오는 친구들은 징이나 북, 소고 등을 치게 된다. 장구를 치는 여학생들도 많이 있었지만  실력이 가장 좋은 내가 수장고가 되었다. 농악대의 편성중 첫째 장고를 수장고라 부른다. 사물놀이도 주기적으로 스쳐가곤 했다. 몇 번 다시 배울 기회를 노려보다가 이제 다시 시작한다. 부디 아름답고 평화로운 항구에 도작하길 바란다.  - 見河  


시간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9시30분. 

장소 : 문원동 문원문화센터 배랭이홀

강사 : 이봉교 전통 타악 연주자/서울남사당/인류 무형문화재 제3호 이수자/유네스코 무형문화재

과정 : 초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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