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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Anarchist

회사 내부의 동료와 소통없는 CEO가 무슨 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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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야후 CEO, 인재 채용 방식 안팎서 `시끌`

직원 휴가 간 사이 책상 치워버리고 전 직장 동료 스카웃


"마리사 메이어 야후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인재 채용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 직원이 휴가를 간 사이 해당 업무를 맡을 새 인사를 영입하는가 하면, 구글 등 전 직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를 줄줄이 데려오면서 안팎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


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야후 내부 관계자를 인용, 메이어 CEO가 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였던 몰리 스필만이 휴가를 간 사이 자신의 친구이자 스타트업 로커즈 창업자인 케시 사빗을 CM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필만은 언론에 `야후 새 CMO 선임`이라는 기사가 나가기 10분 전에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 왼쪽부터 에릭 슈미트, 레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맨 오른쪽이 마리사 메이어


* 왼쪽부터 에릭 슈미트, 레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맨 오른쪽이 마리사 메이어


기사전체보기 :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638510_1496.html?SNS=00002


최근 경영환경의 변화, 조직 내 인력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소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요즘 많이 나오는 말이 치유와 소통이기도 한데 사실 치유는 기본적으로 소통의 부재를 해결하려는 방법의 문제라고 보면 치유란 결국 진정한 소통이 우선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을 단순한 의사전달 (communication skill)의 문제로 인식할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봐라봐야 한다. 이 또한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통찰력에서 비롯됨은 당연하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역지사지와 이심전심이 바로 소통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상대방과 소통을 잘하기 위한 세가지 단계를 알아보자.


첫째가 인지단계로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단계이다. 

   소통의 출발은 상대방이 나와 다름을 알고 인정하는것에서 출발한다. 상대방이 틀린(wrong) 생각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나와 다른(different) 생각을 가진 존재로 이해하는것이 소통의 기본 전제가 된다. 기존에 가졌던 자신의 생각이나 인식의 고착된 마음을 버리고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또 존중해야 한다는 말이다.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자세,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세, 타인을 향한 열린 마음을 갖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두번째로 실천단계인데 이것은 상대방의 니즈에 맞게 소통하는것이다. 

  즉, 나와 상대방이 다르다는것을 알고 있다면 다음으로 상대방에게 적합한 소통을 실천하는것이다. 차이만 인식하는게 아니라 다름을 뛰어넘어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소통방식을 구사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틀에 맞추어 상대방을 고려한다고 해서 상대는 감사하게 생각하ㅓ나 소통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상대방이 어떤 특성과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소통방식을 실천해야 한다.


마지막 단계로 소통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단계이다.

상대방과의 소통을 통해 나 자신이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주체라는 관점의 사고를 버리고 타인과 소통을 통하여 자기 자신이 변화하는 데까지 이르는, 다시 말해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타인과 상호작용을 통해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고해야 한다. 자신을 벗어던진 상태에서 아집, 편견, 자기중심주의, 일방적인 설득, 오만에서 벗어나 자신과 상대방의 조화와 협력을 추구한다.


조직의 리더는 본인 중심의 독단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권위의식 중심의 하드파워를 버리고 조직원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는 소프트파워가 필요하다.


"기업 경영의 과거는 관리, 현재는 소통이며, 미래 역시 소통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구룹 창립자)


직원들이나 동료들을 리더가 이끌어야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생각한는게 아니라 리더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 리더의 소통 부족이 초래하는 많은 재앙같은 일들을 우리는 너무 많이 경험한다. 국가 정책, 비젼, 회사의 성장, 환경등 분야에서 리더의 독선적인 오만함이 결국은 많은 구성원들에게 불행을 초래하기도 한다.


한 기업의 혁신을  위해서 외부인사 영입은 불가피하지만 임직원과 소통없는 일방적인 고용은 기업 내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더구나 혁신과 변화는 구성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존재한다. 


비젼과 목표를 공유하고, 한팀이 되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내려는 목표에 앞서 가정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들과 소통을 하려는 리더의 의지이다.  눈과 귀를 닫은 CEO 나 리더들을 우리는 독재자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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