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를 더 빠르게 해주는 눈의 착각

원문출처 : http://www.newscientist.com/article/dn18754-visual-tricks-can-make-downloads-seem-quicker.html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동안 손가락을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것은 고속이며, 기술적인 세계로 연결되는 것에 대한 큰 불만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컴퓨터 과학자들은 조만간 이와 같이 기다리는 시간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음의 차선책을 찾고 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Chris Harrison은 Zhiqaun Yeo, Scott Hudson과 함께 애니메이션화된 팝업 다운로드 진행막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실제보다 약 10% 빠른 진행결과를 보여주는 시각적 환상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Mac OS X 운영체제에서 이와 같은 종류의 시각적 착각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Harrison의 연구는 이 기술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리듬을 주는 자극이 시간왜곡효과를 만들어 내며, 그것의 문맥에 따라 움직임을 감지하는 방법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Harrison 그룹은 연속적으로 애니메이션화되는 진행막대를 만들게 되었다.: 몇 가지는 엷은 파랑과 짙은 파랑 사이를 다양한 속도로 진동했으며, 나머지는 막대가 앞으로 기어가는 것처럼 다른 속도를 가지고 왼쪽과 오른쪽 사이를 움직이는 엷은 파랑 리플을 가지게 되었다.

이때 그들은 20명의 지원자들에게 다른 쌍의 펄스나 리플링 애니메이션(rippling animation)을 보여주었으며, 각각의 모형이 다운로드되는 것은 정확히 5초 동안 지속되도록 하였다. 많은 참가자들은 다운로드 시간을 점점 더 빠르게 진동하게 만드는 진행막대가 점점더 느리게 진동하는 것보다 더 짧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당수의 참가자들은 진행막대에 있는 리플이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움직일 때 더 빨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플은 Mac OS X에서 진행막대를 위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왼쪽으로 이동하는 리플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Harrison 그룹의 연구에서의 참가자들은 다운로드가 거의 끝났을 때 이러한 애니메이션이 왼쪽으로 이동하는 리플보다 더 느리게 보여진다고 말했다.

연구의 두 번째 부분에서,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진동하지 않거나, 리플되지 않는 막대를 가진 리플을 보여주면서 진행막대를 비교할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따라서 시각적인 착각에 대한 시간왜곡 효과를 정량화하려고 했다. 이러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리플 진행막대가 모형을 다운로드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표준막대의 다운로드 시간이 똑같은 상황에서, 참가자들은 같은 시간 안에 두가지 동작이 완성되었다고 느꼈다.

그들은 평균적으로 5.61초 리플링 진행막대(rippling progress bar)가 5초의 표준막대와 같은 시간을 보여주었으며, 16.75초 길이의 리플링 막대는 15초 길이의 표준막대와 같은 것처럼 보였다. 이것은 각각 10.9%와 10.4%의 속도 감소를 보여준 것이다. “5초에서 15초 사이가 진행막대를 보여주기에 가장 좋다. 더 오랜 동작을 보여주게 되면, 다른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진행막대를 보지 않게 될 것이다.” 라고 Harrison이 말했다. “약 10% 정도가 측정된다는 것은 이와 같은 시각적인 착각에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라고 영국 Sussex대학의 심리학자 George Mather가 말했다.

Harrison과 그의 동료들은 이 연구를 다음 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컴퓨팅 시스템 분야의 휴먼팩터에 대한 기계컴퓨팅협회 2010 컨퍼런스(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2010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서 발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