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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각 바른 글

영화 가타카, 돌아갈 힘을 남겨 두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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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아름답고 거대하고 익숙하지 않은 장면을 기억하려 한다. 순전히 사진이나 장면에 대한 동경 때문에 그렇다. 또 한편으로 글을 써서 그런지 대사가 왕이다. 대화에 나온 모든 언어를 기억하려고 애쓴다. 특히 소설 같은 언어들에 말이다.

 

인간의 자연적인 사랑으로 태어난 빈센트는 우주 비행사를 할 수 없는 조건임에도 포기하지 않는다. 동생 안톤은 완벽한 유전자로 태어나 늘 형 빈센트보다 뛰어나지만 겁쟁이 놀이에선 빈센트가 이긴다.

 

가타카에 입사해 제롬으로 위장해 우주 비행사가 되는 과정에서 아이린을 만난다. 형사가 되어 찾아온 안톤을 다시 한번 겁쟁이 놀이에서 이긴다. 결국 우주로 떠나는 비행선을 비추며 영화는 끝난다.

 

"난 이걸 끝낼 거야." 타이탄(토성의 위성)으로 가는 것을 축하하러 외식하는 중에 제롬의 대사, 알고보니 나중에 소각장으로 들어가 죽는다는 사실을 암시한 대사. 표정이 딱 그런 표정,

 

"우주의 무중력 상태는 자궁과 비숫한 환경이라고 하지." - 가장 먼저 만난 영토이자 우주가 엄마였구나... 

 

제롬의 애칭은 유진이다. ㅠ.ㅠ

 

아이린을 일주일 전에 연인으로 만나 다행이다. 아마 더 일찍 만났으면 우주로 떠나지 못했을텐데.  여자는 다 망한다.

 

"오 이런, 바람에 날아갔네요." 아이린 과 빈센트가 서로 유전자를 의심할 때 머리카락을 건네며 하는 대사.

 

"손가락이 12개 여야만 연주할 수 있는 곡이예요." - 아이린과 연주를 보고 받은 6개 손가락장갑을 보고 하는 대사.

 

아이린은 심장이 악하지만 함께는 잘 달린다. 그리고 섹스도 문제 없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소변컵을 잡지 않아." - 검사관은 빈센트의 사실을 알고 있었다. 우주선 타기 전 대사

 

안톤과 빈센트는 다시 겁쟁이 놀이를 한다. 역시 안톤은 형 빈센트에게 의지한다. 

 

"몸속의 모든 원소도 우주의 일부라고 한다. 어쩌면 나눈 떠나는 게 아니라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주선에서 빈센트 대사

 

셜록의 아이린 애들러, 빈센트의 연인 아이린... 이쁜 이름인가?

 

난 솔직히 저렇게 잘할 자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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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