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Raspberry Pi

사물인터넷 DIY 방과후 강사 양성 교육 - 강의 후기

지구빵집 2016. 1. 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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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교육때 참가한 선생님의 블로그 글을 허락받고 그대로 옮겨왔다. 실제 강사가 생각하는 교육과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입장이나 생각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으면 한다.


원문출처 : http://blog.naver.com/yujin8253/220554769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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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사물인터넷, ARM, 임베디드 분야의 IoT/IcT 융합 솔루션 전문

회사인 (주)휴인스에서 국책사업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방과후학교 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5일동안 32시간을 이수하면 휴인스에서 개발한 부엉이로봇을 1대 지급하고,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름으로 교육 수료증도 발급한다. 점심식사까지 제공되는 무료교육이니 100명 교육에 150명 이상 신청할만 하다. 


SW교육이 시작된다고 하여 교구를 개발하는 전자회사가 급증하고 있는 시대에.. 부엉이로봇이 하나 더 늘었다. 부엉이 로봇은 아래 그림과 같이 라즈베리파이 보드 위에 IoT DIY 입출력보드가 얹어져 있고, 이 보드에 다양한 센서가 연결되어 있었다. 이것이 부엉이 옷을 입고 제품화되어서 나온다. 라즈비안 OS를 사용하는 라즈베리파이만으로 컴퓨터본체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라즈베리파이에 연결할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만 있으면 된다. 그래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려면 컴퓨터실에서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





내일 실제로 볼테지만 부엉이 로봇은 청록색? 이었다. 기존에 내장된 센서 이외에도 추가 센서 연결단자가 있어서 기존 아두이노에서 사용하는 센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기에...이것은 내일 실제로 봐야 알것같다.





방과후교육을 진행하는 선생님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까지 교육에 대한 열의가 있으신 분들로 넓은 강의장이 꽉 찼다. 워낙 SW교육이 핫이슈이기 때문에 새로운 교육을 진행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오시지 않았을까? 아니면 사업구상을 위해?






대표이사님이 휴인스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교육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리고이사님께서 나오셔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IT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가 대부분 이었던 것 같다..흑ㅜㅜ 하이패스, 주차관리 시스템, 셀카봉 등 성공한 IoT사례를 소개해주셨고 이 외에도 국내 또는 해외에서 개발된 20여가지의 재밌는? IoT 제품을 소개해주셨다.





점심을 먹고 난 이후에는 SW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실습을 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오늘 부엉이 로봇이 오지 못해서...부엉이 로봇의 내부와 코딩 원리 그리고 스크래치를 소개하는 과정이 있었다. 스크래치를 처음해보는 사람도 있으니 스프라이트가 무엇인지, 블록의 종류를 설명해주고, 반복문으로 개선된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고, RGB LED를 활용하여 빨파초 불빛을 켜보고 빛의 삼원색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내생각


1. 강사 교육 

이번 교육은 SW교육에서 피지컬컴퓨팅을 접해보지 못한 강사들이 처음부터 난이도를 높이면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이 시작할 때 4~6명씩 자리에 앉은 순서대로 조를 편성하여 총 16조가 구성되었다. 마지막날에 조별로 만든 프로젝트를 발표할 시간을 가질 것이다. 16조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는 점! 


하지만 교육적으로 어떤 내용을 포함하는지(컴퓨팅사고력 구성요소라던지..), 아이들에게 이 교육을 하면 어떤 능력?이 생기는지, 어디까지 가르쳐야 하는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확한 교육목표는 없는 것 같다. 초4~6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피지컬컴퓨팅을 체험해보고 난이도 구성이나 커리큘럼은 알아서 짜야할듯 싶다..(아! 판매하는 교재에 이 내용이 다 있을라나?)



2. 부엉이 로봇 교구

초등학생 방과후 수업으로는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만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SW교육에 쓰이는 다양한 그리고 웬만한 센서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초급 실습부터 간단한 작품만들기, 라인트레이서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표이사님 말로는 레고와 같이 쓰일 수 있다고 하는데..내가 잘 못들은건가? 


아무튼 이렇게 좋은 교육 교구가 생겼는데 다만 가격이...ㅠㅠ 실제로 방과후수업을 진행하려하면 우선은 컴퓨터실에서 진행해야되고, 교구 지급은 1인 1로봇은 불가능할테고, 2인 1로봇?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그래도 아이들은 서로하려고 싸우기마련이다......교사 재량으로 넘기고..

20명을 교육한다고 했을 때, 부엉이로봇을10대는 구비해야된다는 것이다.


3. SW교육 끄적끄적..

기존의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가 있었다면 부엉이로봇을 비롯한 리틀비츠, 비트브릭, 레고, 엔트리보드, 햄스터 등등 다양한 SW교구들이 물밀듯이 나오고.... (아마 내년에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업체, 교사, 협회에서는 교육 사례를 만들고 수정하면서 더 보완하고 개발하고 있는 시점이다. SW교육 방법도 다양하고, 교구도 다양하고, 활용툴도 다양하고...


딱딱 정해진 것 없는 이 상황에서 SW교육을 진행할 교사들도 헷갈리긴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교사들에게는 어떤 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되는 지에 대한 수업지도안을 제공하면 더 좋지 않을까? 나도 교육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직도 SW교육은 함께 풀어야할 숙제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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