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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과천성당 옆 스타벅스에서 소박하게 여는 장미그림 박중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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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성당 옆 스타벅스에서 소박하게 여는 장미그림 박중현 개인전


3일 지나면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 좀 천천히 가면 안되나. 한 해가 가기 딱 3일전 들른 과천성당 옆 스타벅스에서 뜻밖의 행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겪는 고초보다는 즐거운 일이 좋다. 큰 건물 하나 덩그러니 있고 주변에 성당 외엔 다른 게 없어 조용했다. 2층에는 미술 전시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보니 뜨악~


박중현 작가의 <Flower In Life>가 전시중이다.

과천성당 옆 스타벅스DT, 2018. 12.19~2019.02.28


작가는 장미라는 흔하지만 익숙한 소재, 그러니까 그 흔한 꽃이 회화의 숭고한 근원적인 표현 방식을 거쳐 기쁨,슬픔,기대,산고,고통 등의 ‘그 흔한’ 인간의 근본적 감정과 의미를 같이 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여러 색상의 장미가 가진 꽃말에 국한되지 않고, 장미의 꽃잎과 형태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아 관객과 나누려 한다. 하지만 어려운 이야기로 풀어나가지 않아도 박중현 작가의 장미는 아름답고 이 계절 또한 아름답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미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바다에서 태어날 때, 동등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대지에서 장미가 태어났다고 한다. 


요 이미지 출처 : https://www.picta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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