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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IT-인터넷 동향

전력회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Wi-Fi 온도조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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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회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Wi-Fi 온도조절기



스마트미터가 전력망과 가정을 연계하는 기술로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능형 온도조절기(smart thermostat)가 전력회사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력산업 컨퍼런스인 DistribuTech에서 온도조절기 대기업인 Honeywell은 에너지효율 소프트웨어 기업인 OPower와 함께 개발한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온도조절기로서, 냉난방 온도를 사전 계획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 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기 때문에 전력회사는 이 온도조절기를 통해 별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OPower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질문지에 응답을 하면, 전력회사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화된 에너지효율 수단을 권고한다. 전력회사는 또한 그 온도조절기를 이용하여 수요반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전력회사가 그들의 온도조절기 설정을 변화시킬 수 있게 하여 에너지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에너지사용을 줄이도록 함으로써 리베이트를 받는다. 


앞으로 사용하기 쉬운 스마트폰과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격으로 소비자들이 냉난방 온도를 제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에너지효율 및 수요반응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온도조절기는 수년간 논의의 핵심에 있었다. 그러나 운영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보통 프로그래밍이 되지 않은 채 이용되었다. 유명한 Nest 온도조절기의 출시와 온도조절기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은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에너지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지능형 온도조절기가 스마트미터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회사들은 자동 요금징수에 활용하고 정전 위치를 파악하는데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미터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지능형 온도조절기가 전력회사들이 소비자들과 보다 잘 소통하고 수요반응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수요반응 업체 Comverge는 최근 네트워크로 연결된 온도조절기와 가정 브로드밴드를 수요반응과 결합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바 있다. 


이미 수백만 대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한 캘리포니아 전력회사인 PG&E(Pacific Gas & Electric)는 Honeyweel-OPower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고, 그 시스템 도입이 가정의 가스 및 전력 에너지 소비를 약 5%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데이터가 수집되고 분석되기 때문에, 전력회사는 에너지소비 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다. 월별 에너지 절감량과 최대전력수요 시간대에 전력소비 감소량을 확인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 소재한 전력회사 NV Energy는 EcoFactor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1만 가구에 온도조절기를 통한 수요반응 서비스 및 에너지효율 권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도조절기에 연계한 에너지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다른 기업들인 EnergyHub, Bidgely, Nest Labs 등은 전력회사 Reliant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스마트 실내온도 조절기 Nest Learning Thermostat



미국 전력회사들이 고객의 에너지소비를 관리하기 위해 조금씩 지능형 온도조절기를 이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전력망이 계속해서 디지털화되는 산업동향 하에서 전력회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고객 에너지소비를 보다 잘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운 여름날에는 과도한 에너지소비로 인해 최대전력수요 시간대에 전력망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정전을 일으키거나 높은 비용의 첨두부하 발전기의 가동을 필요로 한다. 반면, 고객들은 지능형 온도조절기를 이용하여 그들의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많게는 에너지비용의 30~50%를 줄일 수 있다(GTB2012070398). 


원문 출처 :

http://www.technologyreview.com/view/510671/wi-fi-thermostats-connect-utilities-to-consumers/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2013-02-06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n=GTB2013020075&service_co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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