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사업, 브랜드를 만드는 마케팅 비법
1. 스틱
세계적 기업들, 창업자 CEO들이 입모아 말하는 성공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재능, 돈, 노력, 그 비밀은 바로 스티커입니다.
포켓몬 띠부띠부실 같은 그 스티커 맞습니다. 단 물리적 스티커 말고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말합니다.
성공한 기업들 배경에는 늘 스티커 메시지가 있습니다.
스포츠 브랜드 하면 생각나는 메시지 있으신가? 나이키의 저스, 드윗, 아디다스의 인파서블 나 생각나실 겁니다.
기업가 정신 하면 생각나는 말 있나요? 고 정주영 회장에 이봐 해봤어 고 이건희 회장의 마누라랑 자식 빼고 싹 바꿔라가 생각나는 분들 계실 겁.
만약 나이키가 우리 회사 제품 착용하고 열심히 운동해서 몸짱 되세요라고 광고했다면 어떨까요? 정주영 회장님이 매사에 최선을 다해서 해봐라고만 말했다면요.
지금처럼 우리 뇌에 깊숙히 박혀 있지 못할 겁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 정책을 만들거나 타인을 설득하거나 그 어떤 일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백날 이 제품, 저 정책 좋다고 떠들어대봤자 사람들은 기억도 못합니다.
정말 중요한 건 마음에 꽂히는 한마디입니다. 저스처럼 전 세계인에게 꽂히는 메시지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면 못 팔 물건이 없고 설득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당연히 부자도 될 수 있죠. 그런 메시지는 천재들이나 만드는 거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누구나 스티커 메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유명 기업들 도서관, CEO 서재에 무조건 꽂혀 있다는 책 스틱입니다.
스틱을 참고해 뇌에 박히는 메시지를 만드는 사기급 스킬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만드는 법 스틱 시작합니다.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공식은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성공을 뜻하는 석세스입니다. 마지막 소문자 s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 알파벳은 각각 스티커 메시지 주요 특징을 의미합니다.
심플리시티, 단순성, 언익스펙티니스, 의외성, 컨크렉트니스,
구체성, 크래러빌리티, 신뢰성, 이모션, 감성 마지막으로 스토리입니다.
사실 단어들만 보면 그렇게 특별할 게 없어 보입니다.
이게 다야 더 특별한 거 없어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 우리에게 저자인 히스 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갑자기 번뜩이는 영감 속에서 훌쩍 튀어나온 메시지야말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은 6개의 원형에 속하는 메시지야말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법이다.
이스라엘 한 연구팀에서 국제 광고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0개 광고 작품을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우수한 작품 중 89%는 앞서 말한 석세스 범주 안에 포함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성적이 좋지 못했던 작품들은 2%만 포함됐죠.
사람들 뇌리에 박히는 메시지에는 명확한 공식이 있다는 겁니다.
석세스 공식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세 가지 공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심플리스틱 단순성입니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을 알려주겠다.
단순해져라. 단순해지라는 건 정보의 수준을 낮추라거나 간단한 요약문을 만들라는 의미가 아니다.
단순하다는 것은 쉬운 말만 골라 쓰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단순의 정확한 개념은 메시지의 핵심을 찾으라는 의미다.
미국 1위 저가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무려 4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엄청난 회사입니다.
창업자인 허브 캘러어는 경영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요. 이 점만 명심하면 당신도 나 못지않게 우리 회사를 위해 어떤 결정이든 내릴 수 있을 것.
여러분이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 직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고객들이 설문을 통해 맛있는 치킨 시저 샐러드를 간식으로 먹고 싶어요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켈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치킨 시저 샐러드를 추가해도 우리 회사가 가장 저렴한 항공사로 남을 수 있을까 가장 저렴한 항공사라는 우리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 빌어먹을 치킨 샐러드는 서비스할 필요가 없어 가장 저렴한 항공사라는 핵심 메시지에만 집중한 겁니다.
아주 단순한 메시지지만 이 메시지에 집중한 결과 전 직원이 명확한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냥 짠돌이 회사 아니야 그런 데서 일하면 안 돼 아니요.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는 미국에서 근무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입니다.
그 이유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라는 기본 원칙을 위협하지 않는 한 즐겁고 자유로운 회사 생활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 직원들은 비행 안전수칙을 랩으로 안내하고, 선을 넘는 손님은 비행기에서 쫓아냅니다.
대원칙을 지키기만 한다면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니
직원 만족도가 높습니다. 고급 항공사에 비해 서비스가 좋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 즐겁게 일하는 승무원들의 서비스가 고객들 비행 만족도를 높이고 있죠.
이처럼 단순한 핵심 메시지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정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992년 대선을 준비할 때 이야기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타고난 정책 벌레라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거의 모든 사항에 대한 생각, 전문적 의견을 늘어놓곤 했습니다.
문제는 유권자들이 지루해 한다는 거였죠. 이때 클린턴의 고문이었던 제임스 카빌은 딱 한마디 문구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바로 문제는 경제라니까 이 멍청아입니다. 경제 위기가 어쩌니 통화 정책이 어쩌니 하는 설교보다 훨씬 강력한 한방.
이 슬로건을 앞세운 클린턴은 아버지 부시 대통령을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죠.
아무리 좋은 상품, 서비스 정책 장점을 가지고 있어도 사람들은 장황한 설명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병재라니까 이 멍청아 같은 핵심만 담은 간결한 메시지입니다.
생택쥐페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 핵심 가치를 정하고 그 핵심 가치를 단순한 메시지로 바꾸 요식업을 한다면 우리 집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있고 가게 인테리어도 예뻐요라고 홍보하면 망합니다.
맛없으면 환불, 내 자식에게 못 줄 음식은 팔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만 강하게 던지는 게 훨씬 강력합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착 달라붙는 메시지 만드는 좋은 방법은 비유입니다.
디즈니에서는 직원 교육을 할 때 디즈니 직원은 배우다라고 교육합니다.
배우가 피곤하다고 관객들 있는데 의자에 걸터 앉아 담배 피거나 짜증 섞인 얼굴로 팬들을 대하지 않죠? 배우라는 비유 표현 한마디가 직원이 갖춰야 할 덕목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겁니다.
뇌리에 박히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고 마음을 움직이며 지갑을 엽니다.
상대의 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새기기 위해선 메시지가 단순해야 합니다.
저 사람에게 딱 한마디만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를 생각하며 핵심 중 핵심을 정하세요.
그리고 간결한 표현과 비유로 그 메시지를 전하세요.
완벽하메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둘째, 어익스펙티뉴스 의외성입니다.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오늘 비벌리 힐스 고등학교의 캐니스엘 피터스 교장은 다음 주 목요일 비벌리 힐스 고등학교의 전 교직원이 세크라멘토에서 열리는 새로운 교수법 세미나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어.
이 세미나에는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 시카고 대학 학장 로버트 메이너드 허친슨 박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에드먼스 펫 브라운 등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 이 신문 기사 내용을 가장 잘 압축하는 한 문장을 써야 한다면 뭐라 쓰시겠습니다.
이 질문은 비벌리힐스 고등학교 언론학 수업에서 교사가 제시한 과제입니다.
학생들은 기사에서 나타난 사실들을 열심히 압축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세크라멘토에서 주지사 펫 브라운, 마거릿 미드 로버트 메이너드 허친스 박사 등이 비벌리 힐스 고등학교의 교직원들에게 강연을 할 것이다.
어쩌고 저쩌고 학생들이 작성한 문구를 열심히 읽던 교사는 잠시 침묵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기사의 핵심은 다음 주 목요일 휴교란다. 처음 기사 내용을 접한 학생들은 당연히 세미나에 초점을 맞췄을 겁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생각할 만한 일반적 패턴을 완전히 파괴함으로 학생들에게 언론학이 무엇인지 100마디 말보다 강하게 각인시킨 거죠.
저자 히스 형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패턴을 파괴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일관된 패턴에 기가 막힐 정도로 재빨리 적응하는 생물이다.
지속적이고 단조로운 자극은 아무런 관심도 끌어내지 못한다.
예상을 벗어나는 의외성이 메시지를 뇌에 새깁니다.
한 tv 광고에 신형 자동차가 등장합니다. 차의 이름은 신형 미니벤 인클레이브입니다.
잉클레이브에 온 가족이 탑승해 여행을 떠납니다.
차에는 온갖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죠. 멋진 차, 행복한 가족이 번갈아가며 비치는 중 갑자기 차 한 대가 번개처럼 달려와 인클레이브와 충돌합니다.
그리고 화면이 꺼지고 이렇게 될 줄 몰랐죠. 안전띠를 매세요 하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미니벤 인클레이브라 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광고는 자동차 광고를 가장한 미국 교통부 공익 광고입니다.
첨단 자동차 기술과 베네탄 가족을 비추는 장면은 전형적인 자동차 광고 특징입니다.
영상을 보는 누구나 자동차 광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죠.
그러나 잉클레이브를 다른 차가 들이받는 순간 그 생각이 박살납니다.
이렇듯 의외성 있는 메시지는 다이렉트로 뇌에 박힙니다.
안전벨트 매라는 백마디 잔소리보다 훨씬 강력하죠.
우리도 의외성 전략을 활용하면 강력한 메시지를 타인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설득의 심리학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의외성 전략을 소개합니다.
잘 된 글들이 모두 추리 소설처럼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 저자들은 상식과 어긋나는 놀라운 일을 묘사한 다음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며 독자들을 유도하고 있었다.
추리 소설처럼 놀라운 상황을 제시하고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것.
이게 의외성을 활용해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수수께기 방식은 이미 많은 대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의류 브랜드들은 어떻게든 옷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파타고니아는 절대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라고 말합니다.
왜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죠. 그런 후 파타고니아는 옷 한 벌을 생산하는 데 얼마나 많은 자원이 들어가는지, 의류 생산이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는지 보여줍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대로 된 옷을 하나 사서 오래 입고 재활용하세요.
제대로 된 옷은 파타고니아 옷입니다를 은근히 어필하죠.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라는 수수께끼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차분히 풀어가니 친환경 브랜드로 스스로를 브랜딩할 수 있던 겁니다.
예측을 벗어날 때 사람들은 흥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흥미를 느껴야 메시지를 더 오래 더 정확히 기억합.
상식을 깨고 핵심을 전하세요. 강한 메시지를 만드는 비결은 의외성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은 묘약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궁금증을 잃게 하고 그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알려주는 과정이다.
셋째, 스토리입니다. 석세스 공식에는 앞서 말한 단순성, 의외성 외에도 구체성, 신뢰성, 감성 등 여러 요소가 포함됩.
그런데 이 모든 요소를 한 방에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스토리입니다.
수백 수천 년간 구전되는 말들은 모두 이야기입니다.
전래동화, 이소부화 등은 지금까지 수백 년간 생존했고, 앞으로도 수백 년은 거뜬히 살아남을 겁니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어린아이들도 기억할 만큼 말이죠.
스토리는 의외성이 있습니다. 절망적 상황에서 영웅이 등장하고 평화롭기만 한 마을에 위기가 생깁니다.
스토리에는 구체적인 등장, 인물 상황이 있습니다.
그러니 신뢰가 가고 감성을 자극함, 다른 공식들을 활용하기 어렵다면 스토리를 사용하라는 것만 기억해도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서브웨이 경영진은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건강에 좋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 7개에 함유된 지방은 도합 6g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 했죠.
7보다 적은 6이라는 나름 괜찮은 슬로건을 담은 광고였습.
그런데 실보다 적은 6 광고. 다음 세대 광고에는 제러드라는 한 대학생이 등장합니다.
제러드는 대학교 3학년 당시 무려 192kg이었고, 스스라지 셔츠를 입었으며 허리 치수는 60인치였습.
어느 날 룸메이트는 제로드 발목이 부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지나친 비만으로 체액이 순환되지 못해 부종에 걸린 거죠.
현재 체중과 건강 상태라면 제로드는 35세도 되지 못해 사망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에 충격받은 제러드는 서브웨이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점심에는 야채 서브 샌드위치, 저녁으로는 터키 샌드위치를 먹었죠.
그렇게 3개월 후 그의 몸무게는 무려 150kg으로 줄어 있었습니다.
3개월 만에 50kg을 뺀 거죠. 최종적으로 제러드는 80kg까지 몸무게를 줄였습니다.
7보다 적은 6이라는 광고와 제러드 이야기를 담은 광고 둘 중 어떤 광고가 더 큰 효과가 있었을까요? 당연히 제러드 이야기입니다.
제러드 광고가 나간 후 서브웨이 판매량은 18% 증가했고, 그 이듬해에는 16% 증가했습니다.
스토리가 과학적 근거, 장황한 설명을 이깁니다.
스토리가 강력한 이유는 맥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에 지방이 몇 그램 있는지, 과학적으로 샌드위치가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 등은 맥락 없이 허공에 떠다니는 정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대학교 3학년 제러드가 샌드위치를 먹으며 100kg을 뺀 스토리는 구체적 맥락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이 가능하고, 그러니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니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 스토리를 활용하세요.
히스 형제는 스토리와 예시는 메시지에 뿌려지는 고명이 아닌 주 요리가 되어야 한다 말합니다.
욕심 부리지 말아라는 잔소리보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가 강력합니다.
근면 성실해라보다 개미와 배짱의 이야기가 인상 깊죠.
세월이 지나도 살아남는 건 이야기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하는 건 메시지입니다.
메시지는 사람들 마음을 닫을 수도 열 수도 있습니다.
지갑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있죠. 그러니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이 성공을 결정합니다.
석세스 공식에 따라 강력한 스티커 메시지를 던지세요.
가장 중요한 단 하나 핵심 메시지에만 집중하는 간단한 메시지를 던지 의외성을 통해 예상을 깨 관심을 사로잡으세요.
장황한 설명, 맥락 없는 강조보다는 스토리를 활용하세요.
스틱은 수많은 기업가들이 최고의 비즈니스 명소로 손꼽는 성공 필독서입니다.
꼭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대인 관계, 회사 내 의사소통, 프레젠테이션, 글쓰기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사기급 기술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보다 뛰어난 성과 역량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2. 훅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뭐 하세요? 약속 전에 시간 애매하게 뜰 때는요 똥 쌀 때는요 북토크 구독자님들답게 독서하신다고요? 에이 거짓말
대부분 스마트폰 보실 겁니다. 특히 인스타 유튜브 많이 하시죠? 지금 이 영상도 그런 상황에서 보고 계신 거 아닌가요? 하루에 스마트폰에 얼마나 손이 자주 가는지, 인스타 카톡 유튜브 얼마나 자주 여는지 생각해보세요.
이건 우리가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중독 습관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해보신 적 없으세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혹은 어떻게 해야 나도 이런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에요.
오늘 소개할 책은 훅입니다. 실리콘밸리 어떤 회사를 가도 사장님 책장에 무조건 꽂혀 있다 알려진 책입니다.
물론 제가 다 가보진 않았어요. 그만큼 유명하고 유용한 책이라는 거죠.
이 책을 참고해 우리가 인스타,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에 중독된 이유와 그 원리를 활용해 우리도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방법까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습관이 모여 인생을 만듭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 대부분은 별 생각 없이 반복하는 습관의 결과이고, 그러니 특정 물건을 소비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습관이 되면 그 회사는 떼돈을 벌겠죠.
이제는 신체 일부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 애플, 그 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플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등이 세계적 기업이 된 것도 그래서입니다.
즉 사용자 습관을 지배하는 회사가 성공합니다. 그래서 세계적 기업들은 습관 형성 메커니즘을 분석해 그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려 노력합니다.
그 방법을 다룬 책이 훅입니다. 이 책 핵심은 훅 모델입니다.
습관이 트리거, 행동, 가변적 보상, 투자 4단계를 거쳐 형성되며, 이에 맞춰 서비스 상품을 설계해야 한다는 게 주제입니다.
어려워 보이죠 실제로는 별거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만 생각해 봐도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트리거입니다.
영어로 방아쇠라는 뜻이죠.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계기를 트리거라 부릅니다.
트리거는 외부 내부 트리거 두 종류가 있습니다. 외부 트리거는 여러분이 웹 서핑하다가 튀어나오는 광고, 홈페이지 팝업, 언론 보도, 친구의 추천 및 공유, FC 알림 등 나를 특정 서비스 앞으로 데려다주는 모든 자극을 뜻합니다.
여러분 처음에 인스타 어떻게 가입하셨어요? 친구들이 많이 쓴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혹은 인터넷에 뉴스 자주 나오고 로고도 자주 보여서 핫하다고 하니까 사용하지 않으셨나요? 이처럼 특정 서비스나 상품을 우리 눈에 보이게 들이미는 게 외부 트리거입니다.
반면 내부 트리거는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내면의 욕구 감정입니다.
인스타 유튜브 초창기 사용자들은 특별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 영상을 저장하는 용도로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콘텐츠가 쌓이면서 이제는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SNS를 해야 할 것 같고, 재미있는 영상은 유튜브에만 있을 것 같은 지경이 됐죠.
즉 추억을 저장하고 싶은 욕구, 인간관계 욕구, 그리고 도파민 자극을 추구하는 욕구가 인스타 유튜브 이용을 촉구하는 내부 트리거로 작용하는 겁니다.
트리거를 통해 특정 서비스에 발을 들였다면 이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모든 서비스나 상품은 특정 행동을 유도합니다.
먹든 입든 좋아요를 누르든 댓글을 남기든 감상을 하든 특정 행동을 필요로 하죠.
책을 사놓고 안 읽으면 냄비받침이 되듯 상품이 행동을 유도하지 못하면 그냥 쓰레기가 됩니다.
인스타그램에 팔로우도 좋아요도 댓글도, DM도 없었다면 사용하시겠어요? 그게 사진첩이지 SNS인가요? 행동을 유도해야 좋은 서비스 상품이고,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할수록 습관으로 굳어질 확률이 커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더 많은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을까요?
가변적 보상을 주면 됩니다. 우리 뇌는 정기적으로 보상받을 때보다 랜덤으로 받을 때 더 큰 쾌락을 느낍니다.
몇 백만 원씩 월급 꾸준히 들어오는 건 그러려니 하면서 길 가다 만 원이라도 주우면 기분 째지잖아요.
도박에 중독되는 이유도 똑같습니다. 슬롯 머신은 100번 혹은 2시간 돌리면 얼마 준다 이런 룰이 없습니다.
언제 얼마나 보상이 나올지 알 수가 없죠. 그러다 예상 못했을 때 한 번 큰 보상 터지면 이게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이런 점에서 인스타그램은 슬롯머신과 똑같습니다.
내가 어떤 글 사진을 올리면 언제 팔로워가 늘어날지, 좋아요가 눌릴지 댓글이 달릴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오랜 시간 반응 없다가 피드 하나 터져서 좋아요 팔로우 몰리면 그것만큼 또 짜릿한 게 없죠.
가변적 보상은 도파민 분비를 강하게 촉진하고 그 짜릿함 때문에 인스타를 끊지 못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입니다. 가변적 보상으로 형성된 습관을 더 오래 더 많이 하도록 만드는 힘은 투자에서 나옵니다.
도박 생각해 보세요. 계속 푸면서도 도박판 못 떠나는 이유는 이미 들어간 돈이 있기 때문입니다.
100날 떨어지면서도 고시 공부, 포기 못하는 것도 투입한 노력이 아까워서입니다.
이처럼 특정 분야에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 투입한 인풋이 아까워서라도 행동을 지속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우리는 트리거 행동, 가변적 보상 투자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통해 습관을 형성합니다.
인스타, 유튜브 끊기가 어려운 이유는 이 서비스들이 단순 어플이 아닌 습관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꼭 어플리케이션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마트워치 회사들은 시계를 파는 걸 넘어 운동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며 사용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문구회사들은 다이어리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면서 매일 제품을 사용하길 유도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회사들이 습관을 점령하기 위해 머리 싸매고 여러분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하고 끝내자니 아쉽잖아요.
방어에만 쓰기에는 이거 너무 매력적인 방법이거든요.
우리는 소비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산자이기도 합니다.
쿡 모델을 잘만 활용하면 우리도 사용자 습관을 지배하는 스마트폰 같은 상품, 인스타 같은 서비스 만들 수 있는 겁니다.
훅 모델을 활용해 성공하는 상품 서비스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좋은 트리거 만드는 법입니다. 앞서 트리거는 외부 내부 트리거로 나뉜다는 말씀을 드렸죠.
외부 트리거는 쉽게 생각하면 그냥 노출을 많이 시키면 됩니다.
광고를 돌리든 체험단을 모아 입소문을 내든 유튜브 영상을 올리든 최대한 많은 사람이 내 상품을 접하게 만들면 그게 외부 트리거가 됩니다.
좀 더 복잡하고 중요한 트리거는 내부 트리거입니다.
외부 트리거는 고객 눈앞에 상품을 들이미는 거고, 들이민 상품을 사용하게 만들려면 사용하고 쉽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걸 위해선 감정을 공략해야 합니다.
강력한 내부 트리거로 작용하는 감정, 특히 부정적 감정은 우리의 일상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분함, 외로움, 불만, 혼란스러움, 모호함 같은 감정들은 약간의 고통이나 짜증을 유발하고 그런 부정적 감정들을 가라앉히기 위해 즉각적이고 무의식적인 행동이 촉발되는 경우가 많다.
불만, 외로움, 따분함 등 부정적 감정을 해결해 줄 서비스를 접하면 자동으로 지갑이 열리기 마련입니다.
외로움에 치를 떠는 사람에게 소개팅 어플을 보여주고, 무기력한 사람에게 동기부여 영상을 보여주면 관심이 가지 않겠어요? 전에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에서 말씀드렸듯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입니다.
고객이 어떤 부정적 감정 문제를 겪고 있는지 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만 하면 내부 트리거가 작동해 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이 가진 상품 서비스 어떤 감정을 공략하고 있나요? 열등감을 해결해 주나요? 외로움을 없애주나요?
낮은 자존감을 해결해 주나요? 팔리는 상품을 만들고 싶다면 감정을 공략해 내부 트리거를 자극하세요.
다음으로 행동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댓글, 좋아요, 팔로우 등 특정 행동을 하도록 만듭니다.
고객이 당신 의도대로 행동하도록 해야 습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가령 오디오북 서비스를 판다면 마음에 드는 부분을 모아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거나, 다이어리를 판다면 매일 다이어리를 활용하는 구체적 요령을 제공하는 식으로 말이죠.
행동을 촉구할 때 중요한 점은 이 행동이 무조건 쉬워야 한다는 겁니다.
행동이 일어나려면 그 행동을 실행하는 일이 생각보다 더 쉬워야 한다.
습관이라는 것은 의식적인 사고활동이 거의 혹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행동임을 명심하라.
디자이너가 의도한 행동을 사용자가 수행하는데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요구되는 것이 많다면 그만큼 사용자가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낮아진다.
습관은 쉬워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듯 특별한 노력 없이도 반복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생각해 보세요. 좋아요, 댓글 공유 방법이 얼마나 직관적입니까? 손가락 몇 번 까딱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 잠금 해제하기 얼마나 쉽습니까? 그냥 쳐다보기만 하면 됩니다.
특정 행동을 하는데 돈 시간, 노력 부담이 많이 들면 습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 서비스가 촉구하는 행동이 얼마나 쉬운지 점검하세요.
셀프 설치하는 가구나 전자기기 보면 설치가 쉬울수록 구매가 잘 일어납니다.
어떤 회사는 못질하고 나사 돌려야 조립할 수 있는 제품을 우리 회사는 원터치로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면 당연히 우리 제품이 잘 팔리겠죠.
습관은 행동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행동은 무조건 쉬워야 합니다.
쉬워야 반복될 수 있고 반복돼야 습관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면 이제 가변적 보상을 줘야 합니다.
그래야 행동이 강화됩니다.
가변적 보상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종족 보상, 수렵 보상, 자아 보상입니다.
종족 보상은 종족 간의 유대감, 친밀감, 사회적 인정을 뜻합니다.
수렵 보상은 돈, 음식 등 생존과 직결되는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며, 자아 보상은 보람과 의미를 찾도록 해주는 겁니다.
이 중 가장 기초적 보상은 수렵 보상이고, 종족 보상과 자아 보상은 보다 상위 보상입니다.
상위 보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돈보다 의미, 사회적 인정이 더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2007년 5월 미국의 마할로 닷컴이라는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네이버 지식인인데 질문자가 상금을 걸고 베스트 답변으로 채택되면 그 상금을 받아가는 시스템입니다.
마을로 닷컴 운영자들은 돈 싫어할 사람 없다는 생각에 이런 서비스를 만들었고 처음엔 월간 이용자 1천만 명을 넘길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인기가 시들해지더니 후발 주자였던 코라라는 사이트에게 고객을 다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코라는 돈도 안 주는데 말이죠. 차이가 뭘까요? 사용자들이 질문하고 답하는 동기가 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쿼라는 돈을 주지 않는 대신 사람들이 우수 답변에 투표하고 더 많은 표를 받은 답변이 상위에 노출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그러니 베스트 답변이 되면 사회적 인정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죠.
말로닷컴이 돈을 준다 해도 뭐 얼마나 주겠습니까? 돈이 목적이라면 답변 달고 있을 시간에 알바를 뛰는 게 낫죠.
답변 하나당 몇 만 원 준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고선 돈보다 사회적 인정이 더 강력한 요인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간단합니다. 내 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과 연결되게 만들어주거나 보람을 느끼게 해주면 됩니다.
유튜브처럼 영상에 댓글 좋아요로 피드백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좋은 영상을 많이 노출시켜 보람을 느끼게 해줄 수 있습니다.
동네 서점에서 책만 파는 게 아니라 문화행사나 독서 모임을 진행해 유대감을 느끼게 해줄 수도 있죠.
보상이 있어야 행동할 동기가 생깁니다. 꼭 물질적 보상일 필요 없습니다.
사회적 자아실현적 보상이 습관을 키우는 더 강력한 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내 서비스 상품에 투자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돈이든 시간이든 내 노력이 들어가야 사람들이 서비스를 더 오래 많이 이용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합리화 때문입니다. 뭔가에 더 많은 노력을 쏟을수록 그것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게 되고, 자신이 과거에 한 행동과 일치하는 행동을 하려고 하며 인지 부조화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선호도를 변화시킨다.
더 많은 노력을 투입할수록 사람들은 자기 선택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진짜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아닌지에 관계없이 말이죠.
망해가는 회사 주식을 사놓고 존버는 승리한다 하며 물타기 하는 게 대표적이죠.
또한 노력이 많이 투여될수록 다른 서비스로 넘어가는 장벽이 높아집니다.
가령 지금 유튜브가 세계 1위 동영상 플랫폼인데 새로운 플랫폼이 생겼다 가정합시다.
여기엔 중간 광고도 없고 화질도 더 좋고 훨씬 빠르기까지 합니다.
그럼 사람들이 다 거기로 넘어갈까요? 아마 안 넘어갈 겁니다.
이미 좋아하는 크리에이터 수십 수백 명을 구독해 놨고 나중에 보려고 저장해 놓은 동영상도 많거든요.
내 취향에 맞게 좋아하는 영상만 보여주는 알고리즘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이걸 다 다시 구축하는 건 귀찮거든요.
모두가 다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잘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사람들이 내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내 고객들에게 이것저것 하도록 시키면 행동은 쉬워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가 되죠.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링크드인은 구직자들에게 한 번에 모든 정보를 입력하게 하지 않고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정보를 추가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입력한 정보가 조금씩 쌓이면 어느 순간 타 사이트로 옮기기 부담스러울 만큼 많은 정보가 쌓이죠.
이 순간부터는 다른 사이트를 가라고 해도 안 가게 됩니다.
고객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만큼 조금씩 투자를 유도하세요.
의류 쇼핑몰을 한다면 한 번에 하나씩 구체적 신체 사이즈, 스타일을 입력하게 해 맞춤 의료를 추천해주면 데이터가 쌓일수록 다른 쇼핑몰로 옮겨가기 힘들 겁니다.
카페를 한다면 쿠폰제 회원제를 활용해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운영하면 그동안 포인트 쌓으려고 온 거 아까워서라도 계속 우리 카페에 올 겁니다.
사람들이 한 투자가 쌓여 다른 곳으로 가려니 손해 보는 기분이 들게 만들어야 습관을 지배하는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트리거 행동, 가변적 보상 투자의 4단계 과정을 통해 습관을 형성합니다.
기업들은 이를 캐치하고 습관 속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도 이 공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 상품을 노출시키고 고객들의 감정을 공략해 트리어를 자극하세요.
또한 고객들이 내 상품을 이용해 작은 행동을 하게 하고, 내 상품을 통해 사회적 자아실현적 보상을 얻도록 설계하세요.
마지막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쓰게 만들어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가 되도록 유도하세요.
훅은 꼭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상품을 개발하는 일을 하지 않더라도 내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에 적용할 만한 마케팅 비법을 듬뿍 담은 책입니다.
나 자신과 내가 파는 상품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3.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여러분 제가 방구석에서 1년에 10억 버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저거 사 사기꾼들이 하던 개소리인데 북토크 너도냐 저 아시면서 진짜 확실하게 1년에 10억 버는 법 알려드릴 테니까 잘 들어주세요.
1년에 10억 버는 법 아주 간단합니다. 3만 원짜리 제품 4개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각각 하루에 25개씩
365일 동안 팔면 1년에 10억이 넘습니다. 쉽죠? 끝 영상이 유익하셨다면 구독 좋아요.
지금 나랑 장난치냐? 그건 산수지 돈 버는 방법이 아니잖아 뭐 어떤 물건을 어떻게 팔아야 되는지 그런 걸 알려줘야지 네 그걸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이죠. 저도 처음에 이 책 제목 보고 사귀네 생각했거든요.
사기는 아니어도 요새 흔한 스토어 창업이나 소싱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 평범한 사업설명서쯤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왜 갓 책이죠? 단순히 물건 파는 법에 관한 책이 아니라 비즈니스라는 게 뭔지 제대로 알려주는 킹 갓 제너럴 마케팅 책이었습니다.
심지어 꼭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모든 분야에 적용할 만한 좋은 인사이트가 많이 담겨 있더라고요.
궁금하시죠? 구독 좋아요만 눌러주시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방구석에서 1년 10억 사업을 만드는 법 지금 시작합니다.
첫째 고객이 누구인지 정하라 10억 비즈니스 만들기 첫 단계는 고객을 정하는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장사한다 치면 물건부터 정하려고 합니다.
지금 인기 있는 물건 중 판매할 상품을 정하고 그다음에 살 사람을 찾아 나서죠.
뭐 그것도 잘못된 방법이라 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이 방법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겁니다.
선풍적 인기를 끌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순식간에 폐업하는 프랜차이즈들 많이 보지 않으셨나요? 마찬가지로 인기 있는 물건을 찾아 판매하는 전략은 유행이 지나가면 다시 새로운 물건을 찾고 사업을 싹 리셋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죠.
그러니 비즈니스의 시작점은 물건이 아니라 고객이어야 합니다.
고객을 정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한테나 많이 팔면 장땡 아님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죠.
그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만인을 위한 상품을 만들고자 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호응을 얻지 못하는 메시지로 대중 광고를 하며 돈을 낭비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싶다면 단지 제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사람에게 광고해야 한다.
모두를 위한 상품은 그 누구를 위한 상품도 아닙니다.
특정 고객을 정해 그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즉 비즈니스는 상품이 아닌 사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럼 뭐가 좋은데 딱 잘라 말씀드리면 상품에서 시작하면 장사가 되지만 사람에서 출발하면 브랜드가 됩니다.
미국의 블랙 라이플 커피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시면 유튜브에서 한번 검색해 보세요.
단 주변에 어린아이가 없을 때 말이죠. 이 브랜드 광고에는 어떤 원두를 썼고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지 같은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무서운 아저씨들이 나와서 총을 쏩니다. 진보주의 성향인 스타벅스에 돈을 쓰고 싶지 않은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에게만 어필하는 브랜드죠.
총기 사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마케팅적으로는 아주 훌륭한 사례입니다.
보수주의자 입장에선 꼴보기 싫은 스타벅스에 돈 내기 싫어서라도 기꺼이 블랙 라이플 커피에 더 비싼 돈이라도 지불할 테니까요.
총기를 좋아하는 보수주의자들에겐 블랙 라이플 커피는 대체 불가 브랜드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도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고객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나요? 그 사람들의 나이대, 성별, 취향, 직업은 어떻게 되나요?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요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잘 아는 사람에게서 출발하세요. 본인이 마주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면 해결책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면 친구, 가족, 회사 동료 중 주변 사람들을 떠올려보라.
특정 집단의 사람들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고객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여러분 자신 혹은 주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파악하세요.
이 북토크 채널도 제가 자기개발을 좋아하고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 이야기를 해보자고 시작한 채널입니다.
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다 보니 12만 명이 넘는 고객이 생긴 거죠.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을 고객으로 정할수록 그들이 원하는 상품도 더 잘 찾기 마련입니다.
비즈니스의 시작은 사람입니다. 고객을 정하세요 상품을 먼저 정하면 유행 따라 한순간에 망할 수도 경쟁업체가 뛰어들면 저가 출혈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을 정해 브랜드를 구축하면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블랙 라이플 커피를 보세요. 저 사람들이 누구랑 경쟁을 하겠습니까? 애당초 다른 고객을 노리면 경쟁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사람들이 내 브랜드를 나를 위한 브랜드라고 인식하는 순간 대체할 수 없는 비즈니스가 탄생합니다.
둘째, 이제 물건을 정하자. 고객을 정했으면 이제 뭘 팔지 정해야죠.
전 단계에서 열심히 고객 분석했으니까 그 고객이 살 만한 상품만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내가 고객을 잘 안다 해도 그들이 실제로 내 상품을 살지 안 살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간단합니다. 지금 고객들이 사고 있는 게 뭔지 보면 됩니다.
책에서는 비즈니스를 만들 때 반드시 던져야 할 7가지 질문을 소개합니다.
첫째, 누구를 대상으로 판매할 것인가 둘째, 이들이 이미 구매한 물건은 무엇인가? 셋째 이 제품들 가운데 더 낫게 만들고 싶거나 한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싶은 제품은 무엇인가? 넷째, 시중에 있는 유사 상품들에 대해 당신의 고객은 어떤 생각을 하는가? 다섯째 당신의 고객들이 어디서 어울리는가? 여섯째 어떻게 해야 판매를 예측할 수 있을까 일곱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제품은 무엇이 될 것인가?
이 중 물건 정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질문은 2 3, 4번 고객들이 뭘 사고 있고 어떤 점을 불편해하며 어떻게 그걸 개선할 수 있는지입니다.
여러분이 판매할 상품은 아이폰처럼 세상을 뒤집어놓을 물건일 필요 없습니다.
그저 고객들이 자주 쓰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물건을 찾고 그걸 해결해 주면 끝입니다.
비즈니스란 고객들이 가진 문제의 해결책을 내놓는 일입니다.
발명 대회가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사소한 변화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당신의 상품이 지닌 핵심은 새로운 것에 있지 않다.
다만 사소하게나마 다르다는 것에 있다. 자동차 바퀴 제조 업체를 생각해 봅시다.
큰 틀에서 바퀴라는 물건은 수십 년간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런데 바퀴 제조업체 판매자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사업 잘하고 있습니다.
기존 틀을 유지한 채 고객 필요에 따라 소재, 디자인 변경 등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비즈니스가 된다는 겁니다.
요가 매트라는 상품은 새로울 게 없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얇은 요가매트 때문에 무릎 아파하는 고령층에게 조금 더 두꺼운 요가 매트를 제공하기만 해도 새로운 가치가 창출됩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그저 당신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면 된다.
그렇게 해서 샘플이 나온 후에는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게 아니라 개선시키는 데 집중한다.
지금은 성공에 대한 생각보다 샘플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할 수 있고, 당신의 제품을 사용할 사람들을 제대로 겨냥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만 하며 시간을 낭비합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미 잘 팔리는 제품을 아주 조금 개선하면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티브 잡스가 되려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 굴리는 게 아니라 일단 제품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선해 나가는 겁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상품은 없습니다. 고객들이 이게 아쉬워요라는 피드백을 주면 그걸 반영해 수정만 하면 됩니다.
엄청난 초기 자금이 들어가는 대형 상품 판매하는 게 아니라면 시제품 만들고 고객들에게 피드백 요청하는 일에는 리스크가 없습니다.
오히려 피드백 없이 무턱대고 대량 생산 투자하는 게 위험하죠.
내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45개 상품을 정하세요.
그리고 그중 가장 기본 상품을 정하세요. 예를 들어 요가복, 요가매트, 폼롤러, 필라테스 기구 중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가 매트를 선정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기존 고객들이 요가 매트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조사하고 시제품을 만드세요.
인터넷에 땡땡땡 시제품 제조, 땡땡땡 공장 이렇게만 쳐도 샘플 제작 업체 쫙 나옵니다.
일단 시제품을 만들고 타깃 고객층에게 사용해보게 한 뒤 피드백을 받고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면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제품은 가게를 열거나 쇼핑몰을 제작해 팔면 됩니다.
물론 몰만 만든다고 판매가 되지 않습니다. 홍보를 해야죠.
요즘은 인스타, 유튜브에 소액으로 광고하기 정말 쉽습니다.
인스타에선 관심사, 연령, 성별, 지역까지 구체적으로 타깃을 정해 소액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협찬, 브랜디드 광고를 맡길 수도 있죠.
대형 크리에이터들 광고 단가는 덜덜하지만 구독자 수천 명 1, 2만 명 정도 되는 크리에이터들에겐 제품 협찬 혹은 소액으로도 광고를 맡길 수가 있습니다.
내 타깃 고객층만 구독자로 데리고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광고를 맡기면 비용 대비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죠.
고객들이 어떤 상품을 이용하는지 관찰하세요. 그 상품들 중 첫 판매 상품을 정하고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찾아 개선하세요.
혁명을 일으키려 하지 말고 피드백을 받으며 조금씩 조금씩 고객들을 모아가세요.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셋째 확장하라. 첫 상품이 하루에 25개, 30개 판매가 일어나는 수준까지 올라서면 이제 다음 상품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제품 하나만 가지고 브랜드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겠죠.
여기서 중요한 건 다음 상품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많은 사업가들이 첫 상품 대박 치고도 성공을 이어가지 못하는 건 첫 상품과 비슷한 상품, 혹은 내가 생산하고 판매하기 편한 상품을 판매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닭가슴살 제품으로 성공적 스타트를 끄는 사업가가 닭 가공 공장이랑 거래도 해봤겠 다음 상품은 치킨이다 하면 과연 잘 될까요? 아니죠.
닭가슴살을 산 고객들이 어떤 사람들이겠어요? 헬스 다이어트의 진심인 고객들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치킨을 팔면 될까요? 이건
닭 장사를 하겠다는 거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게 아니죠.
브랜드를 만들려면 고객 특성에 맞게 닭가슴살 다음은 단백질 보충제, 그다음은 헬스장갑 이렇게 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팔아야 합니다.
대표적 사례가 최강의 인생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가 만든 블랙푸르프 360이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 첫 히트 상품은 그 유명한 방탄 커피입니다.
커피에 무연 버터와 코코넛 오일을 첨가한 고칼로리 커피로 곰팡이 독소가 없어 에너지와 퍼포먼스 수준을 끌어올린다고 알려져 있죠.
광고 아닙니다. 아무튼 이 제품은 CEO 운동 선수들 등 고성과 추구자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럼 이 회사 다음 제품은 뭐가 좋을까요? 커피로 대박이 났으니 원두도 다양하게 해보고 라떼도 만들어보고 메뉴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블랙프루프의 다음 제품은 기존 방탄커피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코코넛 추출 mct 오일이었습니다.
그다음 제품은 신체 에너지 지속에 도움이 되는 고품질 버터, 프로틴, 바, 단백질 등이었죠.
데이브 아스프리는 커피 회사를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닙니다.
그의 고객은 커피 애호가들이 아니라 고성과자들이었고, 그들에게 필요한 회사는 커피 회사가 아니라 생산성 회사였죠.
그래서 커피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품에 집중한 겁니다.
즉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선 새로운 상품을 추가할 때도 늘 고객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정 카테고리에 얽매일 필요 없습니다. 첫 제품이 커피였어도 그다음은 버터 오일이 될 수 있는 거고, 첫 제품이 다이어리였어도 그다음은 헬스 장갑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물론 내가 대규모 생산 설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생산하기 편한 상품을 고려 안 할 수가 없겠지만, 여러분 뭐 공장 가지고 계신 거 아니잖아요.
어차피 위탁 생산하면 제품군에 얽매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확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고객과의 소통입니다.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추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사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진정으로 이해할 때 훨씬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이해하면 고객들이 남긴 추천글을 수집하고 후기에 응답하며 고객들과 좀 더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판매란 단순히 거래가 아니라 관계임을 깨달을 것이다.
기억하세요. 비즈니스의 시작도 끝도 고객이어야 합니다.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세요.
판매는 거래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고객과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1년에 10억 버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입니다.
방구석에서 1년에 10억 이상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누구나 스마트폰, 컴퓨터만 있으면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오늘 영상에서 1년에 10억을 버는 비즈니스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핵심은 처음도 끝도 고객입니다. 고객을 정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제품을 개선해 나가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때 10억 비즈니스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쉬워 보이죠. 저자인 라이언 데니얼 모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업가가 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은 비즈니스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흥분될 것이다.
자신의 꿈을 쫓는 한편 부와 자유까지 거머쥘 수 있다니 분명 좋은 일이다.
창업이 수백만 달러를 버는 쉬운 길이라 믿고 진로를 바꾸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사업가가 된다는 건 하루에 12시간을 일하고 빚이 쌓이고 홀로 야근하며 밤을 지새우는 날들이 많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이 폭풍을 넘기고 나면 또 폭풍이 오는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견디는 것이다.
세상 누구도 당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업가들은 지독히도 외로운 사람들일 때가 많고, 외로운 사람들이 훌륭한 사업가가 될 때가 많다.
누구나 빠르게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그게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업에는 분명 위험성이 존재하고, 대표는 그 모든 위험성을 감수하며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야 합니다.
때로는 블랙컨슈머에 시달리고, 때로는 자본과 재고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사업에만 모든 시간을 쏟느라 가족과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과로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에 독한 각오로 인생을 바꿀 비즈니스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4.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우리가 하는 결정의 7,080% 이상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의식적으로 일어나는 30%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의식적이거나 자유롭지 않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 80% 이상이 무의식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생각할 새도 없이 이미 뇌가 자동적으로 결정을 내린다는 겁니다.
매력적인 이성을 보면 넋을 놓고 쳐다보고 위험하면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는 것처럼 말이죠.
마케터들은 이런 무의식을 공략합니다. 섹시한 이성을 앞세워 번식 본능을 자극하고, 화목한 가족 이미지로 보호 욕구를 자극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무리 난 상술따위에 당하지 않아라고 생각해도 이미 당신의 무의식은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의식 공략법을 우리가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광고 뒤에 숨은 상수를 파악해 조금 더 지혜로운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겁니다.
나아가 타인에게 내 뜻을 관철시킬 수도, 물건을 팔 수도 있습니다.
이 무의식 공략법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자수성가 청년 자청님입니다. 자청님은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덕분에 5개 법인을 창업하고 모두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 담긴 무의식 지배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럼 인간의 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시작합니다.
우리가 내리는 모든 의사결정은 뇌 속 빅3 시스템에 기반해 이루어집니다.
빅3 시스템은 균형 시스템, 자극 시스템, 지배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균형 시스템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피하고 조화를 추구하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자극 시스템은 변화, 호기심, 모험을 추구하는 욕구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배 시스템은 권력, 지위, 명성을 원하는 지배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사람들 성격은 이 빅3 간 상호작용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교율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안정된 질서, 상황, 통제 욕구가 강한 사람들입니다.
즉 균형 시스템 지배 시스템이 강합니다. 반면에 사치 부리는 사람들은 새로움 추구, 우월함, 과시 욕구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자극 시스템과 지배 시스템이 작동하는 거죠. 빅3 시스템이 모든 감정 행동을 만들어냅니다.
무의식적으로 말이죠. 그래서 무의식 지배자들은 이 빅3 시스템을 공략합니다.
균형 시스템이 중요한 사람에게 보험, 건강기능식품, 안전한 자동차 광고를 보여줍니다.
자극 시스템이 강한 사람에게 여행, 게임, 레저 스포츠 광고를 퍼붓습니다.
지배 시스템이 통제하는 사람에게 경쟁적인 스포츠 시합 장면을 보여주죠.
무의식을 취향 저격당하니 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고 마음을 빼앗기는 겁니다.
그럼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특징이 다 다른데 어떻게 딱 맞춰서 취향 저격하냐? 물론 사람마다 특징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가끔 변덕을 부려도 우린 모두 특정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화를 내거나 들뜨더라도 얌전한 사람은 평균적으로 차분한 편이듯 말이죠.
그렇기에 능력 있는 마케터들은 빅3를 사용해 사람들을 유형화합니다.
그리고 각 유형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우리 무의식을 공략합니다.
이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유형화하는지, 이 유형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빅3 시스템 중 어떤 시스템의 영향을 크게 받는지에 따라 사람들을 7가지 유형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모험가, 실행가, 규율 숭배자, 전통주의자, 조화론자, 개방주의자, 쾌락주의자입니다.
각 유형 이름, 분포도상 위치에 따라 어떤 가치를 중시 여기는 유형인지 쉽게 파악 가능합니다.
무의식 지배자들은 소비자 유형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자동차 광고를 제작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독일 소비자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층은 조화론자입니다.
조화론자는 균형 시스템 영향을 크게 받죠. 그러니 불규칙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tv 광고에는 아이들이 안전한 차 안에서 밝게 웃는 모습, 사고를 예방해주는 첨단 기술을 보여주는 등 안전을 강조해야 효과가 큽니다.
반면 똑같은 차를 슈퍼볼 중간광고 시간에 광고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극 지배를 중시하는 쾌락주의자나 모험가 비중이 높을 겁니다.
이들에게는 안전성, 품질을 강조해도 소용없습니다.
모래바람 일으키며 드리프트하거나 오프로드를 거칠게 뚫고 나가는 도전 정신 가득한 광고를 보여줘야 효과가 큽니다.
성별 또한 좋은 유형화 전략입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남녀를 구별한다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 저자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선입관에 사로잡히지 않고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먼저 시대 정신이라는 안경을 벗어던질 용기가 있어야 한다.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일한 기회가 허락되어야 한다.
맞는 말이다. 남성과 여성은 차이가 없다. 틀린 말이다.
유전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분명 다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말하는 남성성이 강한 여성, 여성성이 강한 남성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성격이나 행동 유형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겁니다.
호르몬 쪽으로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여성은 에스트로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남성은 체계적인 사고를, 여성은 공감적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의식 지배자들은 이 차이를 공략합니다. 남성 소비자에게 제품을 팔고 싶을 땐 기능 우수성, 편리성을 강조합니다.
여성 소비자를 공략할 때는 기능 설명보다는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죠.
또한 애당초 상품 자체를 특정 성별을 타깃으로 제작하기도 합니다.
바퀴 4개 달린 똑같은 자동차인데, 쌍용, 티볼리, BMW 미니가 유독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레인지, 로봇, 포드, 브롱코 등이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건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나이 또한 좋은 유형화 기준입니다. 가령 20대 소비자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쾌락주의자 모험과 실행가 비중이 높습니다.
자극 지배 욕구가 강한 거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20대 때 도파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20대는 패션, 미용, 여행, 자동차 등에 강렬하게 반응합니다.
반면 30대, 40대가 되면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깁니다.
출산 및 양육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호르몬도 변화시킵니다.
균형 시스템을 중시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 옥시토신 등이 분비됩니다.
그러니 보다 안정지향적이 됩니다. 사치보다 경제적 안전을 추구합니다.
모험보다는 가족끼리 보내는 단란한 시간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렇듯 나이, 생애 주기에 따라 대부분 사람들은 비슷한 소비 패턴 변화를 보입니다.
무의식 지배자들은 이런 변화를 간파하고 그에 맞는 메시지를 던져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정리하면 우리 뇌는 균형 시스템, 자극 시스템, 지배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빅3 시스템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리고 어떤 시스템이 강하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성별, 연령 등 기준으로 사람들을 유형화할 수 있습니다.
무의식 지배자들은 유형별 맞춤 전략을 통해 우리 무의식을 지배합니다.
우리 지갑을 열기도 하고 정치인들은 표를 얻어가기도 하며 직장에선 일을 맡기기도 하죠.
그렇다면 이런 내용을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까? 첫째, 타인의 뇌 지도를 그려라.
상대방 성별, 나이, 그리고 성향에 따라 어떤 시스템에 강하게 지배받고 있는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니 상대를 이해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상대의 뇌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이 사람이 조화론자인지 모험가인지, 규율 숭배자인지에 따라 접근 방식 달라야 합니다.
직장 상사가 조화로운 자인데 모험심 넘치는 사업 계획을 들이대면 통과될 리 없습니다.
남편이 모험가인데 가족들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를 사자고 설득해도 남편은 휴대폰으로
테슬라만 찾아보고 있을 겁니다. 조화론자 상사를 상대할 때는 이 사업이 얼마나 확실한지, 거래처가 얼마나 건실한지를 강조해야 합니다.
모험가 남편을 상대할 때는 똑같은 차여도 주행 성능, 첨단 기술을 강조하며 이 차를 사자라고 설득해야 합니다.
자주 만나는 사람들 뇌 지도를 그리세요. 그리고 그들 성향에 맞는 전략을 펼치세요.
타인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다면 성별, 연령에 따라 다른 접근법을 취하기만 해도 훨씬 효과적입니다.
둘째, q를 활용하라 큐란 제품이나 서비스에 담긴 미세하고 작은 신호를 의미합니다.
q는 단어일 수도 있고 소리, 냄새, 모양 색깔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 무의식을 공략할 수 있는 작은 q를 내 말 행동, 제품, 서비스에 숨겨놓기만 해도 상대방이 설득될 확률이 훨씬 올라갑니다.
식품 회사들은 이 큐를 정말 잘 활용합니다. 감자칩을 씹을 때 나는 바
아삭한 소리, 유려한 곡선 모양 프링글스 같은 과자의 경우 특유의 포장 등을 활용해서 말이죠.
꼭 제품을 판매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q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언어를 통해서 말이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유형에 따라 뇌가 언어를 처리하는 속도 효과가 다릅니다.
혼란과 같은 추상적 단어를 들을 때는 우리 뇌는 거의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반면 키스와 같은 감정에 연관된 어휘들은 뇌를 엄청나게 활성화시킵.
이를 일상에 적용시켜보면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감정에 관련된 단어를 사용하는 게 훨씬 효과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물건은 시세보다 10% 저렴해요보다 이 물건을 사면 아이가 행복해할 거예요처럼 말이죠.
상대방의 감정을 깨울 수 있는 q를 사용하는 게 상대 무의식을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셋째, 반복하라.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는 모두 특정 기질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타인을 설득하고 싶다면 그 기질에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상대 성향을 파악하고 맞출 시간과 여력이 부족할 때도 많습니다.
또한 성향 자체를 바꾸고 싶은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반복입. 우리 뇌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가장 익숙한 것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렇다면 뇌를 공략하려면 익숙하게 만들면 됩니다.
대기업들이 엄청난 광고비를 지출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당장은 이 고객이 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자꾸 노출시켜 익숙하게 만들면 물건이 필요해질 때 우리 회사를 선택 할 테니까요.
이 반복의 원리는 우리 일상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게으른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쓴 책, 그들에 관한 영상을 자꾸 보면 됩니다.
당장 내 행동이 바뀌지 않더라도 열심히 사는 모습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내 행동도 변하게 됩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는데 상대가 나를 탐탁치 않아 한다면 자꾸 그 사람 눈앞에 띄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그 사람 눈에 띄면 점점 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물론 첫인상이 최악이 아니고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에서 말이죠.
상대를 설득해야 한다면 상대가 내 말 존재 혹은 내가 파는 상품 서비스에 익숙해지게 만드세요.
반복이야말로 무의식을 뜯어고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가 내리는 의사결정 80% 이상이 무의식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 인생 80% 이상을 무의식이 결정한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아는 이들은 우리 무의식을 공격합니다.
빅3 시스템을 이해하고 사람들을 유형화해 맞춤 전략을 사용하면서 말이죠.
이제 우리 무의식을 되찾을 차례입니다. 특정 의사결정을 내릴 때 내 빅3 시스템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상상해 보세요.
상대가 내 시스템 중 어떤 시스템을 공략하고 있는지 간파하세요.
그리고 타인의 무의식을 공략하세요.
상대에게 맞춰진 q를 계획하고 반복하세요. 나와 남의 무의식을 정복할 때 우리는 세상의 80%를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실존적으로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무의식을 지배해 성공을 거두기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5. 무기가 되는 스토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스포츠, 나이키, 휴대폰, 애플, 명품백, 에르메스 등 이 브랜드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선명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나이키는 열정과 도전, 애플은 혁신, 에르메스는 품격 이 브랜드들이 선명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스토리입니다.
브랜드마다 제시하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나이키 광고는 평범한 소년 소녀가 등장하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점점 성장해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나이키 운동화가 함께합니다. 이런 스토리를 통해 나이키는 도전, 열정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대박나는 브랜드들은 늘 이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랑받습니다.
이런 브랜딩 전략은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유효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죠? 유튜브, 인스타 등 SNS 성장, 스마트 스토어 같은 소규모 마켓 활성화, 크몽 숨고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 발달로 인해 이제 개인도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아니 브랜드가 돼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럼 강력한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스토리가 필요할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케터인 세스 고딘이 강력 추천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서평그룹 굿 리드에서 4.28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한 마케팅 브랜딩 책이 있습니다.
바로 무기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전 솔직히 이 책이 절판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안 알려주고 혼자 써먹고 싶거든요.
그렇지만 아무리 혼자 보고 싶어도 우리 구독자님들께는 알려드려야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을 대체 불가 브랜드로 만들어줄 스토리텔링 전략 무기가 되는 스토리 시작합니다.
첫째 주인공은 고객이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기업의 스토리가 아닌 자신들의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
스토리의 주인공은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이어야 한다.
고객을 주인공으로 우리를 가이드로 설정한다면 고객은 우리 회사를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믿음직한 지원군으로 인식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각자 인생에서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랑받는 스토리는 주인공의 성공을 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성공한 브랜드는 고객을 주인공으로, 자신을 조력자로 설정합니다.
나이키 광고에는 옷 원단이 얼마나 좋은지, 신발 기능이 얼마나 우수한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저 나이키 신발을 신고 운동하는 주인공이 나올 뿐입니다.
애플도 마찬가지입니다. 애플 기기를 이용하는 주인공이 뛰어난 창조성, 예술성을 선보이는 장면만 나옵니다.
램이 몇 기가인지, 그래픽 카드를 뭘 썼는지, 카메라를 어디 회사 제품 썼는지는 안 나옵니다.
나오더라도 그 성능이 주인공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브랜드가 주인공 역할을 하려 하는 순간 고객은 떠납니다.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지만 누군지도 모를 사람 발에 신긴 운동화는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는 철저히 고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겪은 사례가 이 교훈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는 스티브 잡스를 천재로만 기억하지만 사실 잡스는 실적 부진으로 애플에서 쫓겨난 적이 있습니다.
쫓겨나기 직전에 그는 리사라는 컴퓨터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리사를 홍보하기 위해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그 광고는 이렇게 9페이지나 됐습니다. 사용법, 성능 우수성 등 엔지니어가 아니라면 관심도 없을 내용으로 9페이지가 꽉 차 있습니다.
이러니까 쫓겨났지 싶습니다. 쫓겨난 잡스는 1986년 1천만 달러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하나 인수합니다.
이 스튜디오가 바로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을 만들 빅사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스토리를 가장 잘 만드는 집단과 함께하던 잡스는 스토리가 전부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애플로 돌아온 그가 처음 내놓은 광고에는 단 세 가지만 등장합니다.
혁신적인 인물, 애플 로고, 그리고 띵크 디퍼런트라는 두 단어, 컴퓨터는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제품 말고 사람을 주인공으로 세웠습니다. 이 광고는 이런 느낌을 줍니다.
애플 제품을 사용해 다르게 생각하고 내면의 천재성을 펼치세요.
이후 애플 제품 광고는 항상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췄습.
그리고 애플은 대한민국 GDP 2배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가진 전 세계 1위 기업이 됐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중심적입니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회사에게만 지갑을 엽니다.
여러분 회사는 혹은 사업은
고객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있나요? 아니면 스스로 주인공이 되려 하고 있나요? 둘째, 브랜드 스토리는 쉽고 명확해야 한다.
기억에 남는 광고 카피 있으세요? 저는 광고란 말만 들으면 이 문장이 생각납니다.
이 한마디로 나이키는 전 세계 최고 스포츠 회사가 됐습니다.
비결이 뭘까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간결한 한마디로 고객들에게 도전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심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브랜드 스토리는 심플해야 합니다. 심플한 메시지를 만들려면 단 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앞서 브랜드 스토리 주인공은 고객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는 조력자여야 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문제가 많다고 해서 조력자가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려고 하면 브랜드 스토리가 난잡해집니다.
저스트윗은 도전 정신과 열정 부족이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나이키 고객들이 가진 문제가 열정 부족뿐일까요?
누군가에겐 발에 안 맞는 신발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너무 빨리 늘어나거나 땀 배출이 안 되는 운동복이 문제입니다.
물론 나이키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다고 나이키가 지어스 드윗 맞춤 신발처럼 딱 맞는 신발이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운동복은 원단도 좋고 땀 배출도 잘 됩니다.
이렇게 광고하지 않습니다. 심플하지 않잖아요.
이렇듯 여러 문제를 한 번에 다루면 브랜드 스토리가 매력을 잃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고객이 가진 수십 가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기억에 남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책에선 이렇게 말합니다. 수많은 열망을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진 경우에는 이 점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다양성을 가진 브랜드는 아마추어 시나리오 작가가 굴복하는 것과 똑같은 어려움에 직면한다.
너무 많은 포부를 가지고 주인공의 열망을 희석시켜 스토리를 어수선하게 만드는 건 말이다.
전체 브랜드를 위한 스크립트를 쓸 때는 하나의 단순한 열망에 집중하라.
잘 되는 식당을 보면 가장 특출난 한 가지 메뉴에 집중합니다.
밑반찬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국밥도 맛있는데 수육도 맛있는 식당이라고 광고하는 맛집 본 적 있으세요? 60년 전통 국밥집이라고 광고합니다.
가장 특출난 장점 하나. 고객이 가장 원하는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셋째, 고객은 변화를 원한다.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구가 있습니다.
바로 변신 욕구입니다. 누구나 변화를 원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더 나은 사람. 아니 어쩌면 그냥 자신을 더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브랜드는 누구나 고객의 변신에 참여하고 있다.
이게 바로 고객이 원하는 일이다. 고객의 자아 정체성 변신에 이바지하는 브랜드는 열성적인 브랜드 추종자를 만들어낸다.
인간이 가진 욕구 중 가장 강력한 욕구는 자아실현 욕구입니다.
우리는 늘 긍정적 변화를 갈망합니다. 만약 어떤 브랜드가 고객을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고객은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이 옷을 입으면 운동을 즐기는 멋진 사람처럼 보이겠지라는 생각에 나이키를 삽니다.
이 컴퓨터를 쓰면 더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지라는 생각에 맥북을 삽니다.
성공하는 브랜드는 제품만 팔지 않습니다. 정체성을 팝니다.
개인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되는 헬스장은 기구가 얼마나 좋은지, 할인을 얼마나 하는지를 팔지 않습니다.
우리 헬스장 회원들은 몸이 좋고 매력적인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팝니다.
잘 되는 학원들은 영어를 이렇게 저렇게 가르칩니다.
룰을 팔지 않습니다. 우리 학원생은 성적이 몇 퍼센트 향상되고 원하는 대학교 학생이 됩니다라는 정체성을 팝니다.
성공적 퍼스널 브랜드는 이렇듯 고객이 가진 변신 욕구를 채워주는 브랜드입니다.
저자인 도널드 밀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는 고객의 삶에서 어떤 부분을 해결해 주는가? 그게 해결되면 어떤 모습이 되는가 기본적 대답에 충실하라.
기본적 대답이야말로 정말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을 만나고 나면 고객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드세요.
무기가 되는 스토리가 됩니다. 내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 스토리를 갖췄는지 궁금하다면 다음 두 가지 질문을 자문해 보세요.
내가 하는 일을 단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이 문장이 고객의 변화를 약속하고 있는가? 북토크는 구독자님들의 성공을 돕는 책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게 제 브랜드 스토리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 스토리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여러분이 따르고 있는 혹은 만들고 싶은 브랜드 스토리를 남겨주세요.
6. 셀렉트
영상을 보기만 해서는 남는 게 없습니다. 영상 봤을 때 실천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단 한마디로 여러분의 브랜드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성공을 향해 내딛는 새로운 한걸음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는 영상 내용을 포함해 성공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만드는 7가지 공식을 소개합니다.
독서 과정에서 저자와 함께 브랜드 스토리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쓰인 책입니다.
자신을 대체 불가한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경쟁자들을 제치고 고객의 선택을 받는 대박 브랜드 만드는 법은 상을 명확히 하는 겁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꼭 나이키, 구찌 같은 회사만 브랜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가 속한 업계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하나의 브랜드입니다.
그중에는 압도적으로 사랑받는 대박 브랜드도 존재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선택받지 못하는 회사 제품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개인이 또는 회사가 대박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셀렉트입니다.
트렌드 최전선인 백화점 바이어로 15년간 일하며 브랜드 감별사가 된 여병의 저자가 대중에게 선택받는 브랜드의 비법을 풀어낸 책입니다.
셀렉트를 참고해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브랜딩 비법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으로 본인 가치를 높이고 싶으신 구독자님들 혹은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영상이라 자신합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첫째, 트렌드를 따르지 마라.
100가지 유행, 100가지 콘텐츠, 100가지 플랫폼이 있는 지금 어차피 트렌드는 하나로 정리될 수 없고, 소비자의 니즈는 너무나 다변화되었으며 어제의 통찰과 분석은 오늘만 되어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제가 길 가다 아무나 붙잡고 요즘 뜨는 게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100이면 100 다른 말을 하실 겁니다.
확실한 증거가 여러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족들 휴대폰 모아놓고 유튜브 틀어보세요. 추천 영상이 다 다를 겁니다.
얼마 전 유튜브 조회수 기준 수익 상위 12명 유튜버를 소개하는 쇼츠 영상을 봤습니다.
1위가 게향스 님이시라는데 저 진짜 처음 들어봤습니다.
12명 중 제가 아는 분은 한문철 변호사님밖에 없었습니다.
천만 구독자가 넘는 탑 티어 채널들을 업계 종사자인 저도 모를 정도로 요즘 트렌드는 파편화되어 있습니다.
알고리즘이란 개념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전 국민적 유행이 존재했습니다.
모두가 똑같은 예능, 드라마 뉴스를 봤습니다. 토요일 저녁은 무한도전, 일요일 저녁은 1박 2일이 국룰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모두가 다른 콘텐츠를 봅니다.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팔로우 하는 인스타 계정, 듣는 노래 전부 다릅니다.
이런 시대엔 트렌드 예측이 무의미합니다.
세대, 성별, 성격별로 무수히 많은 트렌드가 존재하고 그들 중 한 트렌드를 잡아냈다 한들 그게 내 고객들과 맞을 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한 번 트렌드에 올라탔다 해도 트렌드는 금세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브랜딩 한답시고 트렌드 분석하고 따라하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취향에 있습니다.
취향은 하나의 레퍼런스가 되고 이들이 모여 결국은 문화가 된다.
취향을 명확히 하면 브랜드가 됩니다. 나만의 내 회사만의 색깔이 명확할 때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입니다.
사람이 모이면 문화가 되고, 이 문화 안에 머무는 사람들에겐 나는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가 됩니다.
패션 브랜드 슈프림 아시죠? 슈프림은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한 브랜드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스케이트 보더 특유의 자유분방함, 반항 정신을 브랜드 특색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슈프림은 옷을 파는 게 아닙니다. 보더들의 취향을 판매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슈프림은 미친 짓을 자주 합니다. 허락도 안 받고 루이비통 로고 넣은 보드 판매에서 고소당하더니 몇 년 후 갑자기 루이비통과 정식 콜라보 제품을 출시합니다.
옷 파는 회사인 줄 알았더니 갑자기 벽돌, 손도끼, 소화기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취향이 명확하니 취향 맞는 사람들에겐 뭘 팔아도 팔리는 겁니다.
이처럼 경쟁자들을 제치고 고객의 선택을 받는 대박 브랜드 만드는 법은 취향을 명확히 하는 겁니다.
취향이 명확하면 타사와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예 다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셈이니까요.
제 채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똑같이 책 이야기를 해도 자기개발 성공에 초점을 맞춥니다.
구독자분들 대부분 성공을 갈망하는 분들입니다.
제가 성공지향적 취향을 명확히 하지 않고 오늘은 자기개발서, 내일은 소설, 그다음 날은 수필 리뷰를 했다면 지금의 북토크는 없을 겁니다.
트렌드를 쫓지 마세요. 대신 취향을 명확히 하세요.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를 만드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둘째, 소비자의 니즈를 예측하지 마라. 많은 경우 사람들은 제품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많은 회사들이 브랜딩을 잘하기 위해 소비자 수요 조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수요조사는 생각보다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대부분 사람들은 생각보다 제품을 사용할 때 별 생각을 안 합니다.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까요? 해봤자 나오는 답은 대부분 글쎄요.
밖에 없습니다. 고객의 불편함에 집중한다고 불편한 점 없으셨어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진짜 불편하고 짜증난 고객은 이미 떠났을 확률이 크고 남아있는 고객들은 대부분 만족하고 있거나 별 생각이 없거든요.
그러니 소비자 니즈 분석 아무리 해도 괜찮은 아이디어 얻기 쉽지 않죠.
간혹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소비자가 있어도 그저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한목소리로 요구하는 점이 있다면 가급적 반영해야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고 그게 꼭 답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마찰을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뭐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어봤다면 뭐라고 답했을까요? 더 빠른 말이오라고 했을 겁니다.
자동차는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고객은 왕이고 고객의 필요를 채워주는 게 사업이라지만 소비자들은 빨리 달리기 위해선 무조건 말을 타야 한다 하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존재 드리기도 합니다.
틀을 깨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기엔 소비자들에게 전문성, 창의성이 부족할 수도 있죠.
오히려 누군가가 또 이거 불편하잖아라고 강하게 말해줘야 그러네 생각하고 이건 이렇게 해야지라고 해야 맞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근데 북토크 너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게 사업이라고 맨날 떠들었잖아 맞습니다.
고객의 불편함 해결해 줘야죠. 근데 그게 고객한테 물어만 본다고 해결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만들 때 고객들에게 어떤 휴대폰을 만들까요라고 물어봤으면 고객들은 100이면 100 통화 품질이 더 좋았으면 좋겠어요.
더 예뻤으면 좋겠어요 정도만 말했을 겁니다. 인터넷과 아이팟을 터치 스크린 되는 휴대폰 안에 담아주세요라고 말할 고객은 단 한 명도 없었겠죠.
슈프림 고객들 중 벽돌 손돕기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말하는 고객은 단 한 명도 없었을 겁니다.
대박 나는 브랜드는 고객이 원하는 걸 주는 브랜드가 아니라 내가 주는 것에 고객이 확 한장하도록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그런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면 될까요? 사실 이미 알려드렸습니다.
더더욱 취향에 집중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취향을 명확히 하면 여러분과 비슷한 취향 고객들이 모일 겁니다.
그럼 여러분이 혁신적이다, 재미있다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고객들도 똑같이 생각할 가능성이 높겠죠.
고객 중심 한다고 백날 수요 조사만 해서는 핫한 브랜드를 만들 수 없습니다.
고객들이 필요하다 말하는 것들만 따라가서는 세컨드 러너 레카만 될 뿐입니다.
진정한 브랜드란 니즈를 예측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니즈를 만들고 알려주는 브랜드입니다.
소비자는 브랜드가 그들이 기존에 필요로 했던 것을 넘어 새로운 필요를 발굴할 때 열광합니다.
자동차부터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까지 인류의 삶을 바꾼 혁신적인 발명품은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필요에서 출발한 것들이었습니다.
셋째, 수치를 보지 말라.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마지막 방법은 수치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개인도, 회사도 결국 수익을 위해 브랜딩을 하다 보니 수치에 매몰되기 쉽습니다.
온라인으로 사업을 한다면 광고 클릭율, 전환율, 마진율이 어떻고, 유튜브를 하면 조회수, 클릭률이 어쩌고 등 이런 숫자들을 계산하는 데 집중하죠.
물론 이런 숫자들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 현대 사회 트렌드는 정말 다극화되어 있고 정말 빠르게 바뀝니다.
어제까지 애물단지였던 상품이 오늘 유행을 탈 수도 있고, 스테디 셀러가 한순간에 잊혀질 수도 있는 세상입니다.
유튜브에 영상 한 편 올려놓은 지 3년이 지나서야 알고리즘을 타는 경우도 허다하죠.
이런 사회에서 어제까지의 숫자만 가지고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수치에 집착하는 이유는 숫자는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잘 나가는 브랜드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적 감성 예술성이 있습니다.
이런 감각의 영역은 말로 설명이 안 되죠. 그러니 목표를 설정하기도, 그 목표를 남에게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즉 불확실성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불확실성을 지독하게 싫어합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숫자를 조금이라도 더 개선해 불확실성을 없애려고 하죠.
어떤 일에 도전하기 싫을 때 실천은 안 하고 공부만 줄창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지식을 좀 더 쌓으면 정보가 많으면 더 나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결과죠.
과연 그럴까요?
사실 더 많이 외우고 더 많이 아는 것은 일정 부분 자기 만족에 불과하며 현장에서는 결과물로 말하고 실력으로 증명합니다.
지식과 정보의 양이 실질적으로 중요한 학문 분야라면 모를까 뭘 더 많이 외우고 안다고 떠들어봤자 시간 낭비일 따름입니다.
눈에 보이는 숫자를 더 잘 파악한다고 해서 지식을 하나라도 더 안다고 해서 더 좋은 성과가 나는 게 아닙니다.
특히 콘텐츠 제작, 마케팅, 브랜딩처럼 크리에이티브한 분야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통계적 수치들은 최종 결과를 점검할 때 참고 사항일 뿐이고, 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석박사 수준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숫자를 안다고 브랜딩을 잘하는 게 아닙니다. 나이키가 신발 원가율, 광고 클릭률, 구매 전환율 가지고 브랜딩 전략을 세운 게 아닙니다.
스윗이 보여주듯 도전 정신을 담은 스토리를 가지고 브랜딩 전략을 세웠습니다.
슈프림이 상품성이 높아서 마진이 많이 남아서 소화기 도끼를 만든 게 아닙니다.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하는 상품을 만들었을 뿐입니다.
결국 브랜딩이란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내 브랜드를 보자마자 이런 브랜드구나라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터틀넥과 청바지만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듯 말이죠.
이건 수학과 논리가 아닌 예체능과 감성의 영역입니다.
수치에 매몰되지 마세요. 가시적인 숫자를 개선하고 더 많은 지식을 공부한다고 브랜딩을 잘하는 게 아닙니다.
진정한 브랜드란 고객이 내가 누구인지를 알 때 탄생합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일의 본질에는 고객의 선택을 받는 일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브랜딩을 배워야 하고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압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트렌드를 따르지 마세요.
평균 실종 사회입니다. 이제 메가 트렌드는 없습니다.
신기루 같은 트렌드를 쫓지 말고 취향을 명확히 하세요.
소비자 니즈를 예측하지 마세요. 수요 조사는 생각보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고객의 불편함에 집중해야 하지만 고객이 말하는 해결책이 꼭 정답은 아닙니다.
수치를 보지 마세요. 브랜딩은 수학이 아닌 예체능입니다.
이성과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영역입니다. 눈에 보이는 숫자를 개선하려 하기보단 나 자신을 정확히 표현하는 데 집중하세요.
셀렉트는 오늘 소개한 내용 외에도 퍼스널 및 기업 브랜딩의 유익한 통찰을 많이 담고 있는 책입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브랜딩이 필요하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북토크와 함께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계신 구독자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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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