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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모음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먼 미래를 보는 천재가 된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먼 미래를 보는 천재가 된다는 말은 사실이다. -Not what I said-
가끔은 - 방승희 가끔은 - 방승희 푸른 연잎 위에 개구리 한 마리 노래도 안 부른다. 친구도 안 부른다. 하늘 보며 꿈뻑 꿈뻑 가끔 저렇게 쉬고 싶은 거다. -방승희 동시집 『의사 삼형제』(푸른사상, 2017)
하루하루를 잘 보내는 사소한 방법 8가지 하루하루를 잘 보내는 사소한 방법 8가지 이것은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원리와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 이야기다. 안해도 그만인 이야기다. 얼마나 편한가? 가만 보니 제일 마지막 방법부터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다시 뒤집어 배열한다. 반대로 하는 일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다. 08. 명상을 하세요. 매일 밤, 잠을 자기 전 10분 정도 명상을 해보세요. 명상은 복잡했던 당신의 머릿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좋은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feat.집중력 향상) 07. 스마트폰과 멀어지세요. 스마트폰과 떨어지면 불안하신가요? 출퇴근길, 밥을 먹으며, 심지어는 화장실에 갈 때까지 스마트폰을 가져가는 당신! 침대에서만큼은 제발 스마트폰과 멀어..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이유로 글을 쓰지 않다 보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이유로 글을 쓰지 않다 보면 어느 새벽, 당신은 읽는 이가 기다린대도 글을 쓸 수 없게 됐음을 깨닫게 된다. 아무도 먹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요리하지 않다 보면 혼자만의 식사도 거칠어진다. 당신의 우주는 그런 식으로 비좁아져 간다. twitter @imagolog 존중하고, 궁극적인, 배타성의 브랜드 원리: 과천 7-2단지 재건축 공사현장, exclusiveness 단어는 혹시 exclusivity를 써야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클리쉐 : 남은 생애를 허비하지 말라! 보다 강력하고 절실한 클리쉐. "남은 생애를 허비하지 말라." 클리셰(Cliche) '진부한 표현이나 상투적 말을 의미' 하는 프랑스 용어로서, 판에 박힌 듯 쓰는 문구나 표현, 상투적 줄거리를 표현할때 쓰는 말. 예를 들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누구나 죽는다. 누구나 알고 있고, 절실하게 깨닫지만 현실에선 자주 잊고 허비하며 살아간다. 난 이러한 결론을 좋아하지 않는다. 허비라는 게 어디 있나? 실제 삶을 허비하는 것이냐고 묻고 싶다. 어떻게 사는 게 허비하지 않는 것인가? 해답이 있는 질문일까? 그런 것은 없다. 조금 바쁘고, 부지런한 척 사는 사람들의 지독히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다. 그런 이야기 때문에 열심히 삶을 소모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남의 평가에 신경쓰느라 남은 생애를 허비하..
춘풍(春風) - 白居易(백거이) 춘풍(春風) - 白居易(백거이) 春風先發苑中梅 춘풍선발원중매 櫻杏桃梨次第開 앵행도리차제개 薺花榆莢深村裡 제화유협심촌리 亦道春風爲我來 역도춘풍위아래 봄바람에 궁원 매화 가장 먼저 피고 앵두 살구 복사 배꽃 차례로 피네 두메산골 냉이 꽃 느릅나무 열매도 봄바람이 날 위해 왔다고 말하네요 봄바람이 불면 황제와 황후 등 귀족을 위해 조경한 궁궐 후원에 있는 조매(早梅)가 먼저 꽃을 피운다. 또한 저마다 자기 시간대에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앵두, 살구, 복숭아, 배꽃이 차례로 꽃을 피운다. 작은 꽃을 촘촘히 달고 있는 냉이나 동전 같은 열매를 무수히 달고 있는 느릅나무가 사는 아주 깊은 산골, 백석의 갈매나무가 있는 그런 산골에도 봄은 찾아오고, 그곳에 사는 수많은 꽃과 나무와 풀들도 저마다 억눌리지 않은 밝은 목..
봄날의 곰만큼 네가 너무 좋아. "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 "얼마만큼 좋아?" "봄날의 곰만큼" "봄날의 곰? 그게 무슨 말이야, 봄날의 곰이라니?" "봄날의 들판을 네가 혼자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 저쪽에서 벨벳처럼 털이 부드럽고 눈이 또랑또랑한 귀여운 아기 곰이 다가오는 거야. 그리고 네게 이러는 거야. 안녕하세요, 아가씨. 나와 함께 뒹굴기 놀이 안 할래요? 하고. 그래서 너와 아기 곰은 서로 부둥켜안고 클로버가 무성한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온종일 노는 거야. 어때, 멋지지?" "아주 멋져." "그만큼 네가 좋아." - 하루키 '상실의 시대' 中 -
사람마다 감정을 처리하는 속도가 다르니까 #빨간머리앤 "사람마다 감정을 처리하는 속도가 다르니까, 함부로 개입하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