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6/08/06 2

다시 만든 8단지 자전거 무덤

몇 년마다 한 번 씩 자전거 무덤을 만든다. 무덤이 만들어지는 단지는 시기만 틀리지 모든 단지에 만든다. 이번엔 8단지 GS마트 앞 공터에 만들었다. 8단지의 각 동마다 하나씩 있는 자전거 거치대를 일제히 정리한다. 오래된 자전거, 고장난 자전거, 사람이 타지 않는 자전거, 부품이 빠져있거나, 바퀴가 없거나, 안장이 없는 자전거들을 끌어 모은다. 그리고 거대한 자전거 무덤을 만들어 놓는다. 그곳엔 새자전거는 없다. 녹슬고 수명이 다한 자전거들이 대부분이다. 무덤에 있는 자전거는 관리실의 허락없이 마음대로 가져 가서는 안된다. 이렇게 약 2-3주를 기다리며 혹시나 타던 자전거가 무덤에 있을 경우 관리실에 이야기 하고 찾아가기도 한다. 대충 둘러봐도 탈만한 자전거는 보이지 않는다. 주인을 잃은 자전거들이 슬..

과천 소식 2016.08.06

삶과 나이 로마노 과르디니 저

삶은 어떤 관점으로도 온전히 파악되지 않는다. - 로마노 과르디니의 "삶과 나이" "인간의 삶을 고찰하는 관점은 다양하지만, 그 어떤 관점으로도 온전히 파악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삶의 본질적 특성이다"로 시작하는 삶과 나이 - 완성된 삶을 위하여-는 노년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방법을 설명한다. 가뜩이나 의미없는 시기로, 삶의 단계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나이로 여겨지는 노년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노년기에 이르러서야 삶을 제대로 성찰하고, 죽음마져도 삶의 진정한 완성을 향하여 나가는 길이라고 한다. 그는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나이에 따라 구분되는 삶의 시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삶의 시기는 한 번도 반복되지 않기에 그 시기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것이라 한다.누구도 자기가 직접 ..

개발자의 서재 2016.08.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