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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모음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지--- p.18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Dance, like nobody is watching you.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Sing, like nobody is listening you. Work, like you don't need money. Live, like today is the last day to live. Alfred De Souza 시집 의 저자이며 잠언 ..
당신이 나에게 신발을 사주었었다. -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중 당신이 나에게 신발을 사주었었다. 당신 혼자 며칠 더 머물러야 했다. 내가 며칠 먼저 돌아와야 했기 때문이었다. 당신이 나에게, 신던 신발을 버리고 갈 거냐고 물었다. 아닌 게 아니라 너무 오래 신어서 버려야 마땅한 신발이었다. 아주 어려웠던 때 사 신은 신발이라 버리기 뭐했지만 버리겠다고 했다. 뭐든 다 끌어안고 살지 말고 조금씩 버리고 살라는 당신의 말을 듣고 싶어서였겠다. 아마도. 가방을 싸면서 낡은 신발을 휴지통에 버리려 하는데 당신이 말했다. "거기 한쪽에 두고 가. 그냥 내가 바라보게......" 어쩌면 이토록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말이 생각나는 걸까. 그 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는 걸까. 단지 우리가 며칠 머물던 호텔의 건너편 쪽에 앉아 있을 뿐인데. -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
6/4(토) 통념의 시대, 잠든 감각을 깨우고 놀라움을 채워라 - 성균관대 오종우 교수 KBS 제 1 라디오 2016년 6월 4일 토요일 11:05 ~ 11:586/4(토) 통념의 시대, 잠든 감각을 깨우고 놀라움을 채워라 - 성균관대 오종우 교수 ▷주제: 통념의 시대, 잠든 감각을 깨우고 놀라움을 채워라! - 오종우 교수 (성균관 대학교 러시아문학과) 오늘날 기업 경영과 개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화두는 바로 ‘창의력’일 것이다. 하지만 창의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만큼 모호한 문제도 없다. 인문학자인 오종우 교수는 이에 대한 답을 과거의 예술가에게서 찾는다. 얼핏 생각하면 과거의 예술가들의 삶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창의력’과 연관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오 교수는 예술가들이 살아온 방식에서 기존의 ‘통념’을 깨고 자신의 ‘감각’을 일깨워 창의력을 발견해내..
권력 사용의 기회가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 -Winner Effect : 승자의 뇌 많이 소유한 사람이 더 악착스럽고, 사회적 지위와 권력 서열이 올라갈 수록 교만해지고, 안하무인이 되며, 더불어 조금이라도 성공의 맛을 보거나 권리에 밝은 사람들이 갑질을 하는 이유도 아래 글을 읽고 이해가 되었다. '승자의 뇌' 저자 이안 로버트슨 TED 강의 https://youtu.be/ZA8uZA8nMzY "이안 로버트슨은 그의 저서 에서 권력 사용의 기회가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밝혔다. 권력을 가지게 된 인간의 몸에서는 테스토스테론과 도파민의 분비가 촉진된다. 이는 사람을 긍정적, 도전적이게 하고 인지능력과 자신감을 높여준다. 즉 권력이 사람을 더 똑똑하고, 공격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권력을 행사하여 성취, 승리감을 느끼는 사람의 뇌에서 벌어지는 신경 화학작용은 자신의 삶과 환경에..
회문(回文, palindrome)은 거꾸로 읽어도 제대로 읽어도 써도 같은 문장이나 낱말 팰린드롬(Palindrome)이란? 회문(回文, palindrome)은 거꾸로 읽어도 제대로 읽어도 써도 같은 문장이나 낱말이다.보통 낱말 사이에 있는 공백은 무시한다. 소주만잔만주소 다같은것은같다 다시합창합시다 여보안경안보여 아들딸이다컸다이딸들아 여보게저기저게보여 다큰도라지일지라도큰다 다이쁜이다 수박이박수 색갈은짙은갈색 바로크는크로바 홀아비집옆집비아홀 자빨리빨리빨자 짐사이에이사짐 자꾸만꿈만꾸자 가장한심한장가 다리다음다리다 다들잠들다 담을넘고넘을담 장가간가장 시집간집시 다된장국청국장된다 이쁜이 내아내 기러기 스위스 일요일 사진사 오디오 서부서 시흥시, 군위군 동남동, 동북동, 서남서, 서북서 동교동, 동부동 방서방 소주주소 다가가다 도제제도 국제경제국 기동전동기 탄도유도탄 야 이 달은 밝은 달이야 건조할..
‘삶이란... 공중에서 다섯 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juggling)게임’ ‘삶이란... 공중에서 다섯 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juggling)게임’ Life is a Juggling Game 삶이란 저글링 게임 - written by Brian G. Dyson This was written by the President and CEO of Coca-Cola Enterprises, Brian G. Dyson. It was used at Georgia Tech's 172nd Commencement Address Sept. 6, 1991. 이 글은 Brian G. Dyson이 코카콜라의 CEO겸 회장으로 있을 때 적었으며, 1991년 9월 6일 조지아텍(애틀란타에 있는 조지아 공과 대학의 약칭)의 172차 학위 수여식(졸업식)의 연설로 사용되었다.------------------..
광화문 광장에서 - 도종환 광화문 광장에서 - 도종환 고통은 끝나지 않았는데 여름은 가고 있다아픔은 아직도 살 위에 촛불심지처럼 타는데꽃은 보이지 않는지 오래되었다사십육일만에 단식을 접으며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미음 한 숟갈을 뜨는데미음보다 맑은 눈물 한 방울이 고이더라고 간장빛으로 졸아든 얼굴 푸스스한 목청으로 말하는데한 숟갈의 처절함한 숟갈의 절박함 앞에서할 말을 잃고 서 있는데한 숟갈의 눈물겨움을 조롱하고 야유하고 음해하는이 비정한 세상에 희망은 있는 것일까 스스로를 벼랑으로 몰아세운 고독한 싸움의 끝에서그가 숟갈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을 때미음보다 묽은 눈물 한 방울이 내 얼굴을 올려다보며이 나라가 아직도 희망이 있는 나라일까 묻는데한없이 부끄러워지면서 무능하기 짝이 없는 생을 내팽개치고 싶어지면서넉 달을 못 넘기는 우리의..
이순신 장군 어록 이순신 장군 어록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마라.- 나는 평생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