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교수 52명 "이것이 과연 국가란 말인가" 시국선언문 발표... 근원적 반성·철저한 진상규명 요구 세월호 참사 이후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에 이어 8일에는 서강대학교 교수 52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세월호에 잠복했던 우리 사회의 민낯이 배가 침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대통령, 정부, 정치인들의 약속만으로는 참사의 반복을 결코 막을 수 없다, 우리 사회에 대한 근원적 반성과 성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강대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세월호 참사를 두고 "이것이 과연 국가란 말인가"라며 한탄했다. 이들은 "자신들만 탈출한 선장과 선원, 안전을 철저한 무시한 청해진해운과 골든타임을 허비한 해경, 자신에게는 일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