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조정래 등 각계인사 620명 “국정교과서, 전체주의의 시작” 시국선언 지난 19일 월요일,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국정교과서 사태에 즈음하여 각계 원로 시민사회 그리고 이에 뜻을 같이하는 개인들이 “국정교과서 사태에 즈음한 시민사회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선언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민주주의 퇴행에 대한 시민사회의 저항을 선언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는 ‘중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하였고, 이를 다음 달 3일까지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과거 국정 한국사 교과서는 박정희 유신 독재체제을 미화하고 학생들에게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역사관을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기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