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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4

혐오의 시대에 맞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12가지 질문 - 문서자료

책 머리에 - 원문출처 : https://lgbtstudies.or.kr/ ‘차별할 권리’를 얻기 위한 싸움이란 게 있을 수 있을까? 불행히도 한국 사회에서 우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모욕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자 싸우는 사람들을 본다. 누적된 불안과 불만, 또는 종교적 신념을 ‘혐오’로 표출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정치적 의제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바야흐로 ‘혐오의 시대’이다. 그 혐오의 시대 한 가운데 성소수자가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인권 증진을 위한 토론의 공간은 성소수자에 대한 적대감을 선동하는 장이 되기 일쑤였으며, 그러한 혐오는 성소수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수자 집단을 대상으로 확장되고 증식하였다. 심지어 지난 4.13 총선에서 ‘동성애 반대, 이슬람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기독자유당은 ..

WebAnarchist 2016.06.10

독서 모임을 같이하는 철학과 여학생의 과 MT를 따라간 무모한 공대생의 이야기

가서는 안되는 곳을 따라갔다. 독서 모임을 같이하는 철학과 여학생의 과 MT를 따라간 무모한 공대생의 이야기다친한 철학과 형이 MT를 삼탄으로 간다고 했다. 당시 나보다 한 두 살 위인 선배들과 친했기에 그 선배 학번인양 철학과 MT를 따라갔다. 독서 토론을 같이하던 철학과 같은 학번 여학생은 내가 자기 때문에 내가 한 해 선배들을 따라 가는것을 몰랐다. 삼탄에 도착후 형들을 따라 다니며 놀았다. 개울가 모래밭에 장작을 쌓아놓고 불을 붙여 불길에 모든걸 던지는 행사인 캠프 파이어 시간이 되었다. 그제서야 여학생은 내가 온걸 알았다.여학생은 "아니, 너는 우리과도 아니면서 왜 온거니?" 하면서 투정을 부렸다. 불타는 나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악수하고 인사하고 할 때 도, 피휴 피휴 거리면서 눈길을 마주..

기억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1. 기억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게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모든 순간을 순간으로 살아가는 게 맞는거라고 생각했다. 이미 지나거나 잃어버린 기억은 언젠가 우리 앞에 반드시 다시 나타난다. 무서울 정도로 우린 반복하고, 잊혀지지 않고, 답습한다. 정말 슬픈것은 우리의 감각이나 오감, 사고는 정말 오류 투성이란 것이다. 2.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여겨질때, 자신이 잘 난 사람이라고 문득 생각할 때, 영향력이 큼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고, 스스로의 행동이나 말이 울림을 일으키는 것 처럼 보여질 때, 그 때 여지없이 겉으로 드러난다. 잠재되어 있던 오만함, 숨죽여 참고 있던 휘두르고 싶은 권력 본능, 거침 없이 내뱉고야 마는 언어의 폭력까지도...그러니 늘 겸손하고, 배우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한 순간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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