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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러너스 244

4월 30일 서울 하프 마라톤 후기 2시간 29분 16초

서울 하프 마라톤이 부담이 많이 되었나 봅니다. 접수는 덜컥 했는데 3개월 열심히 정모 나와서 훈련한 게 전부였고 일전에 잠실 철교까지 가는 길을 반은 뛰는둥 하고 반은 걷고 해서 갔다가 자봉하시는 분들 차가 먼저 떠나서 석원님하고 택시 타고 돌아온 일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래 저래 처음 달리는 하프가 부담이 되었습니다.대회 전 날은 잠도 안옵니다. 새벽 두시까지 어떻게 해~ 하면서 걱정하다가 4시 30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죠. 5시 30분에 과천역으로 걸어가면서 잘 해보자. 걸어도 좋으니 완주가 목표니까 느긋하게 해보자고 결심하면서 지하철을 탓습니다. 삼각지역과 공덕역에서 갈아타고 광화문역에 도착할 때 보니 칸 안에 탓던 많은 사람들이 기념셔츠와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맨 참가자들이었네요. 교보빌딩 앞에 ..

호모러너스 2017.06.15

두 번의 21.0975km 하프 완주가 준 교훈 - 20170514 과천 마라톤 완주 후기

두 번의 21.0975km 하프 완주가 준 교훈 - 20170514 과천 마라톤 완주 후기 헉헉~ 도저히 안 되겠다. 걷자. 안돼! 18킬로 표지판이 아까 지났는데 왜 19km 표지판이 안 보이는 거야.아르바이트생이 빠뜨린 건가? 아님 2km 간격인가? 저기 보이는 게 20km인 줄 알았는데 와보니 19km. 으아~~$@#%#$%#$^#$^ 어제 강풍을 동반한 세찬 비로 날씨는 맑았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연한 녹색의 나무가 주는 대비가 선명해서 좋은 날이다. 2주 전 서울 하프 마라톤을 2시간 29분 기록으로 완주하고 오늘은 과천 마라톤에 출천해 두 번째 하프에 도전하게 된다. 어제의 두려움은 맑은 바람에 쓸려가고 일찍 길을 나섰다. 과천을 크게 한 바퀴 돌고, 영동대교 전 수영장 부근에서 돌아 ..

호모러너스 2017.05.18

달리기, 걷기, 마라톤과 무릎, 러너스니(Runner’s Knee) -달리는 의사들

달리기, 걷기, 마라톤과 무릎, 러너스니(Runner’s Knee) -달리는 의사들 1995년 미국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유산소 운동은 사망률을 44%나 감소시킨다고 한다. 우리는 단순히 달림으로 해서 알게 모르게 엄청난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듯이 달리기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성인병의 발병을 줄여주며,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비만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근골격계를 강화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정신적 기능을 끌어올려 나날이 늘어가는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으니 그 장점은 이루다 말할 수 없다 하겠다. 이러한 많은 장점들을 절감한 덕분일까. 최근의 마라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생..

호모러너스 2017.02.08

서울대공원 마라톤 코스, 서울대공원 마라톤 훈련

서울대공원 주변 산책코스 거리, 마라톤 훈련코스 요즘 시간 나면 달리기를 한다. 얼마 전 까지는 한 두 바퀴 산책으로 걷던 길을 두 달 전부터는 달리고 있다. 한 바퀴 2킬로미터를 뛰고 한 바퀴는 걷고 돌아온다. 친구들은 일찍부터 달리다가 모두 그만두었다. 다치기도 하고, 관절에 이상이 오기도 해서 자전거로 바꾸기도 했다. 나는 이제야 달린다. 무엇보다 장거리 달리기를 중 고등학교 때 그나마 잘 한 운동 중의 하나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천천히 욕심부리지 않고 달린다. 서울대공원 주변의 훈련코스 A코스 : 코끼리열차코스, 2.13 km 리프트 매표소 - 코끼리열차 다니는 길 코스로 완만한 언덕이 있어서 초보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B코스 : 복돌이동산코스, 3.01 km 리프트 매표소 - 복돌이동산 앞..

호모러너스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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