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원로신부의 강론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24일 박 신부의 강론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박 신부는 지난 22일 저녁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갖고 "지금 이 땅에는 정의도 없도 법도 없고 폭력적인 불통의 힘만이 있다"며 "그리하여 민생은 잃어가고 억지만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연평도 포격 사건은)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가지고 지금까지 이 난리를 치르고 선거에 이용하고 한 거다. 그래서 저는 오늘 부탁한다"며 "정말, 이명박 대통령 책임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아니다, 정말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973년 사제 서품을 받은 박 신부는 지난 1980년 '전두환 광주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