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졸린 눈을 비비며 7시에 출발해 천안 병천 학교 새롬관 101호에서 9시 30에 세미나를 시작한다. 사물인터넷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여러가지 사례와 적용방법을 설명한다. 눈이 반짝반짝.2교시에 라즈베리파이 기반 개발환경을 알아보고 온 보드 컴퓨터, 오픈 소스 하드웨어 설명하고 스마트 농장 데모를 보여주고 정리했다.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서 가르치는 환경이나 교과목, 수업 방법에 관한 고민이 날로 심해진다. 학년에 관계없이 한 과 전체 학생들에게 일률적으로 진행해 오던 환경이 앞으로도 계속 유효한가 하는 질문들이 이어진다. 나 역시 자신 할 수는 없다. 파이썬의 사용도 증가, 획일적인 전자회로나 시스템 프로그래밍 이론들, 실제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되는 여러 실습 과정들... 딱히 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