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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3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여유 있고, 불을 가지고 있으며, 생존에 강한 사람

남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다. 오래 피지는 않았다. 6개월 정도씩 몇 번을 끊은 적이 있다. 많이 피지도 않는다. 하루에 약 10~12개비 정도 핀다. 그러니 거의 피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술을 먹게 되면 물론 조금 더 많이 핀다. 건강검진을 받아도 특이사항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관리만 잘하면 지저분하거나 냄새가 나는 상태는 많이 개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젠 끊어야 할 때가 되었는지 자꾸만 불순한 생각이 든다. 건전한 생각이라고? 그건 모른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여유 있고 늘 밝으며, 집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잠깐 한 대만 피고...'라는 말을 자주 한다. 담배 한 대로 그들은 일을 나눌 줄 알고, 즉시 일을 시작하고, 끝나고 나면 다시 또 한 대로 새로운 단계로 나가는 구분..

인연(因緣) - 피천득(皮千得) - 잊지 못하지만 만날 수 없는 아사코 사진

인연(因緣) - 피천득(皮千得) 지난 사월 춘천에 가려고 하다가 못 가고 말았다. 나는 성심여자 대학에 가보고 싶었다. 그 학교에 어느 가을 학기, 매주 한 번씩 출강한 일이 있다. 힘드는 출강을 한 학기하게 된 것은, 주수녀님과 김수녀님이 내 집에 오신 것에 대한 예의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사연이 있었다. 수십 년 전 내가 열일곱 되던 봄, 나는 처음 동경(東京)에 간 일이 있다. 어떤 분의 소개로 사회 교육가 미우라(三浦) 선생 댁에 유숙을 하게 되었다. 시바꾸 시로가네(芝區白金)에 있는 그 집에는 주인 내외와 어린 딸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하녀도 서생도 없었다. 눈이 예쁘고 웃는 얼굴을 하는 아사코(朝子)는 처음부터 나를 오빠같이 따랐다. 아침에 낳았다고 아사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하였다. ..

좋은 글 모음 2017.08.08

2017년 8월 5일 달리기 훈련 일지 - 첫 자원봉사일

2017년 8월 5일 달리기 훈련 일지 주말 정신없이 지내서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누군가가 바빠서 없을때 가끔 올리는 후기지만 글쓰기가 재미있습니다. 매월 첫 주 토요정모는 오후 5시에 열립니다. 바쁜 일정이나 토요 근무 회원님들을 배려하여 한달에 한번이라도 뵙고자 하는 배려입니다. 행사도 많고, 많이 덥기도 하고, 가장 무더운 일요일 아침 남산 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빠지신 회원분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멀리서 오시고, 모두 환한 얼굴로 뵈서 즐거웠습니다. ??? 선배님도 처음 뵙고, 자전거 얻어 타고 무지개 다리 옆에 푸드트럭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왔어요~^^ 자주 뵙겠습니다. 시작부터 양재천 환경개선인가 하는 설문지 작성한다고 아주 어수선 했어요. 오늘 달리기는 우면산 터널 부근 다리까지 4km..

호모러너스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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