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마주치거나 간혹 커피라도 마시거나, 아니면 우연히 통화가 되면 묻는다. 잘 지내니? 그럴 땐 어떤 대답을 해야하지 ? 늘 고민이 돼. 그냥 잘 지낸다고 할까. 사실이 아니면서 거짓말을 해야 되나? 아니면 아니라고 해야 하나. 참을 수 없이 그립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아주 사는 게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해야 하나. 묻는 사람이 더 잘 알면서 늘 묻는다. 반갑고 즐거운 일은 아니다. 그치(Gucci)? 김동률-망각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76FbQUr20p4 지금의 그와 혹 내 얘기가 나올때 사랑했다고 솔직히 말을 하는지... 아니면 그저 어릴적 그냥 스쳐지나간 남자라고 가볍게 웃고 넘어가는지... 길거리에서 우연히 나를 만날 때 오랜만이라 반갑게 말을 건넬지... 아니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