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뒤에 숨겨진 경제학과 환율전쟁 이야기 1. 인플레이션과 통화량 과거 독일에서 전쟁배상금을 갚기 위해서 마르스화를 무한대로 찍어냈고, 그 결과 리어카에 지폐를 한가득 싣고가서 빵을 사려 했는데, 수퍼 주인이 빵을 파는걸 거부를 했고, 실랑이 하는 사이에 도둑이 돈을 바닥에 버리고 리어카만 들고 도망갔다… 는 미확인 우스갯소리를 아시나요? 이렇게 물가가 오르는 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런데 왜 물가가 오를까요? 만원짜리 한장을 폐지시장에 팔면 10원도 안쳐줍니다(...) 그런데 정부가 나서서 보장을 하는거죠. 이거는 폐지 1000장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 라고요. 지폐가 생기기 전에는 금으로 만든 동전을 거래수단으로 썼습니다. 금본위 통화가 그것이지요. 하지만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종이로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