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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2

거인의 장난감을 몰래 훔쳐 본 느낌, 머리가 환해지는 느낌

"일하니?" "일은 머, 천천히 하는데도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이 생기고 복잡한지..." "많이 바쁜 모양이구나." "좀. 나를 갉아먹고 있다. 16일 까지도 이일 저일 가득하다." "계사전까지 보니 천고의 비밀을 엿 본듯한 느낌이 드는데. 거인의 장난감을 몰래 훔쳐본 느낌이야. 머리가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이 들어. 느낌과 현실은 틀리지만 이렇게 지내다 보면 비슷해지겠지?" "그래 좋은 일이야.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좋은 것을 설명하기가 참 알아. 알지?!" 아주 큰 문고리가 걸린 거대한 문이 있다. 바닥에 몸을 숙여 들어갈 만한 틈으로 빛이 새어나오고 있다. 몸을 숙여 몇 걸음을 옮겨 문을 지나니 큰 방이 나타났다. 여기가 거인의 방인가? 모든 것이 거대하게 보였다. 책상이나 의자, 거울과 창문이 ..

한국 여성 느와르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 미옥

김혜수(나현정, 미옥)는 한국에서 흔치 않은 여성 느와르 장르에서 굉장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총든 여자 주인공 영화가 드믄 이유를 보여준다. 그 만큼 남자들이 나와야 장사가 되는 장르라서 그렇다고 한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삶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미옥에게 갑자기 등장한 아들 주환은 보호해야 할 대상. 다치고 죽어야 현정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상훈. 한국 여성 느와르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라서 ★★★★★ 이만큼. 나현정. 미옥 : 부탁이야. 보내줘. 그냥 우리 보내주라.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러는지? 너랑 나 함께라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거야. 우리 이렇게 힘든거 그만하자. 임상훈 : 그렇게 힘들어? 나랑 같이 가겠다는 말이? 칼 맞으면 날 보러오고, 죽으면 챙겨줄거니까. 나한테 너말고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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