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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3

2018년 마라톤 대회와 행사 일정표

남자와 함께 어떤 걸 해도 항상 더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술을 더 자주 마시고, 더 오래 놀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다른 재미있는 일들을 하길 바랄 뿐이다.모든 계절이 아주 길기를 바란다. 시간이 더디갔으면 한다. 아프지 말고 오래 만났으면 한다. 얼핏 무모해 보이는,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세계, 스쳐 지나가는 시간이어도우리가 뛰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18년 일정표 주요행사공식행사추천행사비고1월01. 06 (토) 단배식 오후 5시 2월 02. 25(일)아! 고구려마라톤15~17(토)18 설날연휴3월 03. 18(일) 동아마라톤 풀, 10Km, 릴레이4월 04. 14(토) 청남대울트라 100Km 울트라04. 29(일) 서울하프마라톤 하프, 10Km5월 05. 13(일) 소아암대회5(토)~..

Fun & Other 2018.01.09

歸去來辭 귀거래사 - 도연명(陶淵明) -天地自然의 변화 무상한 순리에 맡기고 자신은 無爲自然을 즐기는 인간의 모습

歸去來辭 귀거래사 도연명(陶淵明) 歸去來兮 (귀거래혜)자, 돌아가자.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고향 전원이 황폐해지려 하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지금까지는 고귀한 정신을육신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奚惆悵而獨悲 (해추창이독비)어찌 슬퍼하여 서러워만 할 것인가. 悟已往之不諫 (오이왕지불간)이미 지난 일은 탓해야 소용 없음을 깨달았다. 知來者之可追 (지래자지가추)앞으로 바른 길을 쫓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實迷塗其未遠 (실미도기미원)내가 인생길을 잘못 들어 헤맨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그리 멀지 않았다. 覺今是而昨非 (각금시이작비)이제는 깨달아 바른 길을 찾았고,지난날의 벼슬살이가 그릇된 것이었음을 알았다. 舟遙遙以輕颺 (주요요이경양)배는 흔들흔들 가볍게 흔들..

좋은 글 모음 2018.01.09

흰 바람벽이 있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詩

흰 바람벽이 있어 오늘 저녁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에어쩐지 쓸쓸한 것만이 오고 간다 이 흰 바람벽에희미한 십오촉(十五燭) 전등이 지치운 불빛을 내어던지고때글은 다 낡은 무명샷쯔가 어두운 그림자를 쉬이고그리고 또 달디단 따끈한 감주나 한잔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내 가지가지 외로운 생각이 헤매인다 그런데 이것은 또 어인 일인가이 흰 바람벽에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있다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이렇게 시퍼러둥둥하니 추운 날인데 차디찬 물에 손을 담그고 무이며 배추를 씻고 있다.또 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내 사랑하는 어여쁜 사람이어느 먼 앞대 조용한 개포가의 나즈막한 집에서그의 지아비와 마조 앉아 대구국을 끓여놓고 저녁을 먹는다벌써 어린것도 생겨서 옆에 끼고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또 이즈막하야 어늬 사이엔가이..

좋은 글 모음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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