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삶이 지겨울 때가 있다. 넌더리나게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어난 일은 또 일어나고 할 일은 언제나 남아돈다. 모든 일은 지겹게 반복된다. 나아지는 게 없어 보인다. 관계는 늘 그렇고 그런 관계다. 그래서 조금은 지겹다는 느낌이 든다. 천재들은 삶이 허무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았다. 그 허무함의 끝을 그들은 견딜 수 없던 모양이다. 스스로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없었으니 결과적으로 견뎌내지 못했겠지만 슬픈 일이다. 그냥 살아내는 일이 중요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살아간다. 반복적인 일들을 매 순간 더 낫게 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누구나 더 낫게 살아내고 싶은 바람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한다. 자신이 즐겁게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한다. 그런일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