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머무르지 않고집착하지 않는다.그동안 마음속에 얼룩졌던 집착을 내려놓고 지혜로 채워 바람처럼 살아본다." 부채를 좋아한다. 여름에 방구부채든, 접부채든 아주 유용한 소품이다. 모임이 있어 통에 갔다가 늘뫼 현종국 까지수염 선배에게서 부채를 득템했다. 이렇게 멋진 부채라니... 너무 예쁜 부채라서 부치지도 못하고 펴 보고 또 펴 보기만 하고 있다. 한 동안 가지고 있다가 여름이 끝날 때 돌려주기로 했는데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죄송합니다. 형님. ^^ - 부채 - 부채는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게 하는 기구로 가는 대오리로 살을 만들어 넓적하게 벌려서 그 위에 종이나 헝겊을 바른 것이다. 부채란 '부치는 채'라는 말인데, 한자어로는 '선자(扇子)'라고 한다. 부채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가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