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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2

부채를 좋아한다. 여름에 방구부채든, 접부채든 아주 유용한 소품이다.

"바람은 머무르지 않고집착하지 않는다.그동안 마음속에 얼룩졌던 집착을 내려놓고 지혜로 채워 바람처럼 살아본다." 부채를 좋아한다. 여름에 방구부채든, 접부채든 아주 유용한 소품이다. 모임이 있어 통에 갔다가 늘뫼 현종국 까지수염 선배에게서 부채를 득템했다. 이렇게 멋진 부채라니... 너무 예쁜 부채라서 부치지도 못하고 펴 보고 또 펴 보기만 하고 있다. 한 동안 가지고 있다가 여름이 끝날 때 돌려주기로 했는데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죄송합니다. 형님. ^^ - 부채 - 부채는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게 하는 기구로 가는 대오리로 살을 만들어 넓적하게 벌려서 그 위에 종이나 헝겊을 바른 것이다. 부채란 '부치는 채'라는 말인데, 한자어로는 '선자(扇子)'라고 한다. 부채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가 있는데 ..

수박 트라우마 (정신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수박 트라우마 (정신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세상 모든 사치품의 으뜸이며, 한번 맛을 보면 천사들이 무엇을 먹고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마크 트웨인(모든 미국의 현대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으로부터 나왔다. 그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후로도 없었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재미있는 표현이다. 여름에는 무엇보다 제철 수박이다. 소년이 어릴 때는 수박을 칼로 썰어 한 조각씩 베어 물며 먹는 일은 드문 일이다. 무엇보다 수박 크기가 작았고, 가족이 7명이었으니 귀한 수박을 그렇게 먹지는 않았다. 반으로 잘라 속을 파내어 커다란 그릇에 플라스틱 그릇에 옮겨 담는다. 그리고 얼음 가게에서 사 온 가로 세로가 30cm * 10cm 되는 얼음을 넣는다. 칼과 드라이버로 얼음을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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