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8 34

오늘 관문체육공원에서 잠실 철교 전 까지 28km 달리기 너무 여유~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바람은 시원하게 불었다. 달리기 좋은 날씨라고 한다. 그러나 웬걸~6시가 집합 시간인데 20분 늦게 도착했다. 관문체육공원에 8명이 모였다. 적당히 몸을 풀고 느린 속도로 출발했다. 코스는 관문체육공원에서 양재천을 따라 영동 1교, 등용문, 잠실철교까지 왕복하는 32km 코스였다.전부를 뛰지 않고 잠실 철교 2km 전 제1휴계소 까지 갔다 오는 28km 거리를 달리는게 목표다. 약 7분 30초 전 후로 잘 달렸다. 영동 1교에서 남*씨를 만나 같이 아주 잘 달렸다. 휴계소에 도착해 다른 분들을 보내고 그곳에서 많이 쉬었는데 이게 문제였다. 커피에 물에 너무 많이 마시고 오래 쉬었다. 돌아갈 때가 되어서 달리는데 영 힘이 없었다. 금새 지친다. 영동 1교 까지 걷다 쉬었다를 반..

호모러너스 2017.08.13

목젖을 크게 떨어 듣기 좋은 울림으로 큰 웃음소리를 내는 그 여자의 뒤에는 오히려 소리만큼 큰 슬픔이 있었다.

목젖을 크게 떨어 듣기 좋은 울림으로 크에 웃는 그 여자의 뒤에는 오히려 소리만큼 큰 슬픔이 있었다. 다시 고개를 뒤로 젖히고 큰 소리로 웃는다. "스커트 참 잘 어울린다."여자는 자기 다리를 힐끗 내려다보았다. 발목이 끊어질 듯 가는 다리가 이쁘다."나 다리 이쁜 거 몰랐어?""뭔 소리야. 스커트를 칭찬한거야.""너 치마 입은거 참 오랜만에 본다.""내가 잘 안 입었나?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단 한번도, 힐도 한번 안 신었어.""단 한번도?""단 한번도..." 평범하게 마주하는 일상을 견디고 살아내는 일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온 힘을 다해 준비하고 집중하여 치뤄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힘이 들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일상을 견디고 평..

손아람 장편소설 '디 마이너스' - 격렬함 뒤에는 우울함이 온다.

하나도 슬프지 않았고, 감동적인 부분도 없었다. 그런데 자꾸만 눈물이 났다. 부럽기도 했고, 그들보다 먼저 살았던 내가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먼저 자본에 '적응'한 내가 서러웠던... 우리가 만들고자, 우리의 자식들이 살길 바랬던 세상을 만들었을까? 그런 세상이 오고 있을까? 너희가 만들고자 꿈꿨던 세상에서 살게 되기를 -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했던 1997년 부터 2007년 까지의 기록 장마가 지나간 여름웅덩이에 빠뜨린 시들을끝내 건져내지 못하고 말았네 진보적인 사람은 '나는 진보적이다' 라고 잘 말하지 않는다. 자기 지시적인 문장은 자가당착의 역설을 일으키기 쉽다. 여자는 자기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보는 다른 눈에 영향을 받거든. 그 여자가 특히 그랬다. 불편해서 낭만적인 것 인간을 죽이..

개발자의 서재 2017.08.11

레버리지 - 사회의 명령에 굴복하지 않고, 무지한 상태로 침묵하지 않고,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결과를 내는 기술

책 속으로 ㆍ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희생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고,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까지 깨어 있고, 더 열심히 움직인다면, 당신은 결국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성공의 법칙이 근거 없는 망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p15~16(‘책을 시작하며 ? 당신에겐 레버리지가 있습니까?’ 중에서) ㆍ 당신이 타인의 계획 속에서 움직인다면,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레버리지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 당신은 먹이 사슬 밑바닥에서 가장 적은 돈을 벌며 가장 많은 일을 한다. 자유..

개발자의 서재 2017.08.11

벌이 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눈물밖에는 없다고 한다.

[ 벌꿀을 만드는 과정 ] 벌꿀의 정의는 꿀벌들이 꽃의 꿀을 채취하여 벌집에서 저장 및 숙성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꿀의 원료는 식물이 체내에서 영양을 공급하는 수액이 근원이 되는 꽃꿀(Nectar) 과 감로(甘露 Honeydew) 라는 두 가지 물질이 혼합된 것이다. 꿀벌이 혀로 빨아 채집한 뒤, 배속의 전화효소와 어금니에서 분비한 파로틴을 첨가해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 한 것이다.꿀벌을 키우는 모습 [사진:김대립의 토종벌 3대]어른들 말로는 벌이 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눈물밖에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살이에게 사람의 눈물을 가져오면 꿀을 주겠다고 꾀어서 눈물을 찍어 오게 하지만, 하루살이는 사람 손에 죽고 만다. ^^ 그만큼 다양한 것들을 꿀로 만들어 낸다. 화장실, 수채에까지 ..

좋은 글 모음 2017.08.11

춘천마라톤 대비 남산 산책로 훈련 - 서울의 심장을 달리다.

춘천마라톤 대비 남산 산책로 달리기 훈련 - 서울의 심장을 달리다. 2017년 8월 6일 오전 7시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에 모여 차를 나누어 타고 남산 산책로 주차장으로 간다. 설레였다. 남산을 달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어디를 달리고, 무엇을 보게 되는 것인지 기대가 된다. 아침 6시에 보통 모인다. 오늘은 영동 1교에 모여서 차를 나누어 타고 남산 케이블카 타기 전에 있는 서울특별시 교육정보연구원 앞에 있는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를 하고 준비한 물과 수박, 과일을 나누어 지고 산책로로 향한다. 약간 올라가면 출발점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배드민턴 장이 있는 약간 넓은 공터가 나온다. 공터에 짐을 푼다. 여러 팀들이 보인다. 양천구, ROTC, 기업에서 리딩하는 러닝 클럽등 사실 달리기에 많은 인..

호모러너스 2017.08.09

문무일 검찰총장 "과거 시국사건 부적절 처리 사과"

문무일 검찰총장 "과거 시국사건 부적절 처리 사과"문무일 검찰총장 "과거 권위주의 시설 시국사건 과오 사과…검찰개혁위 발족" 출처 : http://www.dreamwiz.com/VIEW/NEWS/AV2_mz-vWUH5Z6tezWck 문무일(사진) 검찰총장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검찰이 일부 시국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점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총장은 8일 취임 후 처음 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검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장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해당 사건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지 않았으나 얼마 전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WebAnarchist 2017.08.09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여유 있고, 불을 가지고 있으며, 생존에 강한 사람

남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다. 오래 피지는 않았다. 6개월 정도씩 몇 번을 끊은 적이 있다. 많이 피지도 않는다. 하루에 약 10~12개비 정도 핀다. 그러니 거의 피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술을 먹게 되면 물론 조금 더 많이 핀다. 건강검진을 받아도 특이사항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관리만 잘하면 지저분하거나 냄새가 나는 상태는 많이 개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젠 끊어야 할 때가 되었는지 자꾸만 불순한 생각이 든다. 건전한 생각이라고? 그건 모른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여유 있고 늘 밝으며, 집중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잠깐 한 대만 피고...'라는 말을 자주 한다. 담배 한 대로 그들은 일을 나눌 줄 알고, 즉시 일을 시작하고, 끝나고 나면 다시 또 한 대로 새로운 단계로 나가는 구분..

인연(因緣) - 피천득(皮千得) - 잊지 못하지만 만날 수 없는 아사코 사진

인연(因緣) - 피천득(皮千得) 지난 사월 춘천에 가려고 하다가 못 가고 말았다. 나는 성심여자 대학에 가보고 싶었다. 그 학교에 어느 가을 학기, 매주 한 번씩 출강한 일이 있다. 힘드는 출강을 한 학기하게 된 것은, 주수녀님과 김수녀님이 내 집에 오신 것에 대한 예의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사연이 있었다. 수십 년 전 내가 열일곱 되던 봄, 나는 처음 동경(東京)에 간 일이 있다. 어떤 분의 소개로 사회 교육가 미우라(三浦) 선생 댁에 유숙을 하게 되었다. 시바꾸 시로가네(芝區白金)에 있는 그 집에는 주인 내외와 어린 딸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하녀도 서생도 없었다. 눈이 예쁘고 웃는 얼굴을 하는 아사코(朝子)는 처음부터 나를 오빠같이 따랐다. 아침에 낳았다고 아사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하였다. ..

좋은 글 모음 2017.08.08

2017년 8월 5일 달리기 훈련 일지 - 첫 자원봉사일

2017년 8월 5일 달리기 훈련 일지 주말 정신없이 지내서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누군가가 바빠서 없을때 가끔 올리는 후기지만 글쓰기가 재미있습니다. 매월 첫 주 토요정모는 오후 5시에 열립니다. 바쁜 일정이나 토요 근무 회원님들을 배려하여 한달에 한번이라도 뵙고자 하는 배려입니다. 행사도 많고, 많이 덥기도 하고, 가장 무더운 일요일 아침 남산 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빠지신 회원분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멀리서 오시고, 모두 환한 얼굴로 뵈서 즐거웠습니다. ??? 선배님도 처음 뵙고, 자전거 얻어 타고 무지개 다리 옆에 푸드트럭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왔어요~^^ 자주 뵙겠습니다. 시작부터 양재천 환경개선인가 하는 설문지 작성한다고 아주 어수선 했어요. 오늘 달리기는 우면산 터널 부근 다리까지 4km..

호모러너스 2017.08.08

귀한 차를 얻었다. 소청감(小靑柑) 이라고 하는 귤 보이차다.

和子由澠池懷舊(화자유민지회구) / 민지에서 옛일을 회상하며 자유에게 답하다 - 蘇東坡소동파(1037~1101) 人生到處知何事(인생도처지하사) 인생이 이르는 곳마다 무엇과 같은지 아는가應似飛鴻踏雪泥(응사비홍답설니) 하늘을 날아가던 기러기가 눈 진흙을 밟는 것과 같으리泥上偶然留指爪(니상우연류지조) 진흙 위에 우연히 발톱 자국을 남기니鴻飛那復計東西(홍비나부계동서) 기러기 날아간 뒤 어찌 다시 동쪽 서쪽을 따지리오 (소동파의 원본 시와 금강경(남회근 저)에 나오는 시 구절하고 다른 부분이 있다. 여기에는 금강경에 나오는 부분만 소동파 원본 시에서 인용하였다.) 해설 : 인생이란 눈이 내린 진 땅에 큰 기러기가 걸어가 발자취를 남기나 그것은 곧 사라진다. 인생이 허무하고 남는 것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

2월 부터 시작한 달리기, 어제까지 391km 뛰었다.

참 많이 뛰었다. 날짜 거리 Km 비고 2017. 2. 2. 목 10 km 처음 관문운동장 2017. 2. 11.토 인하공전 가느라 빠짐 2017. 2. 18. 토 5 km 담날 고구려마라톤 2017. 2. 25. 토 이사함 2017. 3. 4. 수 10 km 2017. 3. 11. 토 10 km 2017. 3. 18 5 km 담날 동아마라톤 2017. 3. 25 10 km 2017. 4. 1. 10 km 2017. 4. 8. 10 km 2017. 4. 15. 회사 워크샵 10 km 회사 워크샵 2017. 4. 22. 10 km 2017. 4. 29. 5 km 2017. 4. 30 21.0975 서울하프 2017. 5. 6. 10 km 2017. 5. 13. 5 km 2017. 5. 14 21.0975 ..

호모러너스 2017.08.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