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바람은 시원하게 불었다. 달리기 좋은 날씨라고 한다. 그러나 웬걸~6시가 집합 시간인데 20분 늦게 도착했다. 관문체육공원에 8명이 모였다. 적당히 몸을 풀고 느린 속도로 출발했다. 코스는 관문체육공원에서 양재천을 따라 영동 1교, 등용문, 잠실철교까지 왕복하는 32km 코스였다.전부를 뛰지 않고 잠실 철교 2km 전 제1휴계소 까지 갔다 오는 28km 거리를 달리는게 목표다. 약 7분 30초 전 후로 잘 달렸다. 영동 1교에서 남*씨를 만나 같이 아주 잘 달렸다. 휴계소에 도착해 다른 분들을 보내고 그곳에서 많이 쉬었는데 이게 문제였다. 커피에 물에 너무 많이 마시고 오래 쉬었다. 돌아갈 때가 되어서 달리는데 영 힘이 없었다. 금새 지친다. 영동 1교 까지 걷다 쉬었다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