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데보라와 누들스.
소년일때가 너무 그립다. 다시 올 수 없음을 잘 알기도 하고, 소년들이 자란 이야기가 보고 싶은 게 아니다. 소년들이 소년이었을 때가 보고 싶어 찾았다. 이 영화. 대부 1,2,3 중에 있을 거라고 찾다가 구글링을 '소년들이 빈민가에서' 라고 하니 나온다.
영화 음악의 거장인 엔리오 모레코네가 한국에서 공연을 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83)는 영화음악의 전설이죠. 박찬욱 감독은 “그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적어도 문명사회엔 없다.”고 했습니다. 그의 5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콘서트의 첫 무대로 서울을 선택했더군요. 16~18일 사흘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공연이 펼쳐집니다.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100인조 합창단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황야의 무법자(1964)' 근사한 휘파람소리가 기억나시죠. 토토가 나왔던 시네마 천국(1998), 러브 어페어(1994)'등 제목만 보고도 떠오르는 유명 영화음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남자의 자격에 박칼린이 만든 합창단이 불러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넬라 환타지아”도 그의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곡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도 그가 만들었지요. 애절하게 이어지는 팬 플롯 소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란 영화의 심장을 뛰게 했고 영혼을 불어 넣어 줬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옛날 옛적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차분히 들려줍니다. 우연히 동네에서 만나게 된 누들스(로버트 드니로) 와 맥스(제임스 우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밀수를 성공시키며 뒤 골목에 진출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금주령의 시기입니다. 알 카포네가 등장하기 바로 전의 시절이죠. 네 명의 가난한 소년들은 빈민가에서 자라면 서로에 대한 우정을 키워 갑니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이 없어 어려서부터 범죄에 빠져들게 되죠. 성공적인 소년 갱단을 만들지만 같은 조직원인 어린이가 상대 조직원에게 살해당합니다. 어린이가 죽자 그 자리에서 네명 중 한명의 소년이 복수를 하죠. 그 소년은 어린나이에 살인을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됩니다. 20년 후에 청년이 되어 출감하는데 바로 그 소년이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입니다. 누들스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맥스와 친구들은 사업 영역을 확장해 거대 조직으로 만듭니다. 누들스의 출감과 함께 이들의 불법 사업은 더욱 더 그 영역을 넓혀 가지요. 잘 짜여진 여러 복선과 음모로 영화는 계속 됩니다. 35년간 맥스, 짝눈, 펫시라는 뒷골목 단짝친구들을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누들스를 연기하는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는 압권입니다. 느와르 영화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과도 같습니다. 이 영화는 셀지오 레오네 감독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셀지오 레오네는 “황야의 무법자” “내 이름은 튀니티” 등을 만든 거장이기도 하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이름은 튀니티는 최고 히트작이었습니다. 영화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으로 품격과 영혼을 더하게 됩니다. 특히, 루마니아가 낳은 세계적인 팬 플룻 연주가 Gheorghe Zamfir 가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메인테마는 압권 중의 압권입니다. 어릴 적의 회상장면을 비롯한 여러 장면에서 나오는데 깊은 감동을 주지요.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의문을 던지고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고민거리를 안겨 줍니다. 이 영화는 오래 전의 미국을 정확하게 말해주더군요. 이민자들의 문제, 아메리칸 드림, 마약, 폭력, 우정과 배신, 음모, 사랑과 갈등, 이런 모든 쓰레기를 조합해 만들어진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뉴욕 빈민가의 어느 식당, 어린 누들스는 화장실로 들어가 벽돌 하나를 조심스레 빼냅니다. 그리고 잔뜩 긴장한 채 그 구멍을 통해 옆방을 들여다보지요. 벽 너머의 공간에서는 짝사랑하는 데보라가 발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데보라는 누들스가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치 뽐내듯 발레를 계속합니다. 누들스가 좋아하듯 데보라도 누들스를 좋아하고 있던 겁니다. 하지만 소년 갱이 되어가는 것을 싫어했지요. 어느 날 데보라는 누들스에게 이런 글을 읽어 줍니다. "내 사랑하는 이는 아름답네. 그의 피부는 금빛으로 빛나며 그의 두 뺨은 향기롭다. 비록 몇 달 동안 씻지 않았지만... 그의 두 둔은 별과 같고 몸은 상아빛으로 감돌고 있네. 다리는 대리석 기둥 같도다. 비록 바지는 더러워 얼룩졌지만 이 모든 것이 사랑스러우나 한낱 불량배에 지나지 않도다. 그러니 나의 사랑이 될 수 없구나. 안타까워라.." 데보라는 누들스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지만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먼 미래를 보는 천재가 된다는 말도 있지요. 데보라의 걱정대로 누들스는 어린 나이에 살인을 저지릅니다. 우정과 의리란 이름으로 복수를 하고 교도소에 갑니다.. 아주 옛날 옛적에 미국이란 나라에서............. 누들스는 20년 후에 출감하여 데보라를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미치지 않기 위해선 바깥세상은 다 잊어야 했어. 하지만 그래도 잊혀 지지 않는 건 어린 도미니크야. 총 맞고서 "나 넘어 졌어" 라고 말하던 그 아이 말이야 ...................그리고 데보라 너" / 말이 필요가 없지... 영화 음악의 거장인 엔리오 모레코네가 한국에서 공연을 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83)는 영화음악의 전설이죠. 박찬욱 감독은 “그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적어도 문명사회엔 없다.”고 했습니다. 그의 5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콘서트의 첫 무대로 서울을 선택했더군요. 16~18일 사흘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공연이 펼쳐집니다.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100인조 합창단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황야의 무법자(1964)' 근사한 휘파람소리가 기억나시죠. 토토가 나왔던 시네마 천국(1998), 러브 어페어(1994)'등 제목만 보고도 떠오르는 유명 영화음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남자의 자격에 박칼린이 만든 합창단이 불러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넬라 환타지아”도 그의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곡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도 그가 만들었지요. 애절하게 이어지는 팬 플롯 소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란 영화의 심장을 뛰게 했고 영혼을 불어 넣어 줬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옛날 옛적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차분히 들려줍니다. 우연히 동네에서 만나게 된 누들스(로버트 드니로) 와 맥스(제임스 우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밀수를 성공시키며 뒤 골목에 진출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금주령의 시기입니다. 알 카포네가 등장하기 바로 전의 시절이죠. 네 명의 가난한 소년들은 빈민가에서 자라면 서로에 대한 우정을 키워 갑니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이 없어 어려서부터 범죄에 빠져들게 되죠. 성공적인 소년 갱단을 만들지만 같은 조직원인 어린이가 상대 조직원에게 살해당합니다. 어린이가 죽자 그 자리에서 네명 중 한명의 소년이 복수를 하죠. 그 소년은 어린나이에 살인을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됩니다. 20년 후에 청년이 되어 출감하는데 바로 그 소년이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입니다. 누들스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맥스와 친구들은 사업 영역을 확장해 거대 조직으로 만듭니다. 누들스의 출감과 함께 이들의 불법 사업은 더욱 더 그 영역을 넓혀 가지요. 잘 짜여진 여러 복선과 음모로 영화는 계속 됩니다. 35년간 맥스, 짝눈, 펫시라는 뒷골목 단짝친구들을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누들스를 연기하는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는 압권입니다. 느와르 영화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과도 같습니다. 이 영화는 셀지오 레오네 감독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셀지오 레오네는 “황야의 무법자” “내 이름은 튀니티” 등을 만든 거장이기도 하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이름은 튀니티는 최고 히트작이었습니다. 영화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으로 품격과 영혼을 더하게 됩니다. 특히, 루마니아가 낳은 세계적인 팬 플룻 연주가 Gheorghe Zamfir 가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메인테마는 압권 중의 압권입니다. 어릴 적의 회상장면을 비롯한 여러 장면에서 나오는데 깊은 감동을 주지요.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의문을 던지고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고민거리를 안겨 줍니다. 이 영화는 오래 전의 미국을 정확하게 말해주더군요. 이민자들의 문제, 아메리칸 드림, 마약, 폭력, 우정과 배신, 음모, 사랑과 갈등, 이런 모든 쓰레기를 조합해 만들어진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뉴욕 빈민가의 어느 식당, 어린 누들스는 화장실로 들어가 벽돌 하나를 조심스레 빼냅니다. 그리고 잔뜩 긴장한 채 그 구멍을 통해 옆방을 들여다보지요. 벽 너머의 공간에서는 짝사랑하는 데보라가 발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데보라는 누들스가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치 뽐내듯 발레를 계속합니다. 누들스가 좋아하듯 데보라도 누들스를 좋아하고 있던 겁니다. 하지만 소년 갱이 되어가는 것을 싫어했지요. 어느 날 데보라는 누들스에게 이런 글을 읽어 줍니다. "내 사랑하는 이는 아름답네. 그의 피부는 금빛으로 빛나며 그의 두 뺨은 향기롭다. 비록 몇 달 동안 씻지 않았지만... 그의 두 둔은 별과 같고 몸은 상아빛으로 감돌고 있네. 다리는 대리석 기둥 같도다. 비록 바지는 더러워 얼룩졌지만 이 모든 것이 사랑스러우나 한낱 불량배에 지나지 않도다. 그러니 나의 사랑이 될 수 없구나. 안타까워라.." 데보라는 누들스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지만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먼 미래를 보는 천재가 된다는 말도 있지요. 데보라의 걱정대로 누들스는 어린 나이에 살인을 저지릅니다. 우정과 의리란 이름으로 복수를 하고 교도소에 갑니다.. 아주 옛날 옛적에 미국이란 나라에서............. 누들스는 20년 후에 출감하여 데보라를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미치지 않기 위해선 바깥세상은 다 잊어야 했어. 하지만 그래도 잊혀 지지 않는 건 어린 도미니크야. 총 맞고서 "나 넘어 졌어" 라고 말하던 그 아이 말이야 ...................그리고 데보라 너" / 말이 필요가 없지...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83)는 영화음악의 전설이죠. 박찬욱 감독은
“그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적어도 문명사회엔 없다.”고 했습니다.
그의 5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콘서트의 첫 무대로 서울을 선택했더군요.
16~18일 사흘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공연이 펼쳐집니다.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100인조 합창단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황야의 무법자(1964)' 근사한 휘파람소리가 기억나시죠.
토토가 나왔던 시네마 천국(1998), 러브 어페어(1994)'등 제목만 보고도
떠오르는 유명 영화음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남자의 자격에 박칼린이 만든 합창단이 불러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넬라 환타지아”도 그의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곡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도 그가 만들었지요. 애절하게 이어지는 팬 플롯 소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란 영화의 심장을 뛰게 했고 영혼을 불어 넣어 줬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옛날 옛적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차분히 들려줍니다. 우연히 동네에서 만나게 된 누들스(로버트 드니로) 와 맥스(제임스 우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밀수를 성공시키며 뒤 골목에 진출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금주령의 시기입니다.
알 카포네가 등장하기 바로 전의 시절이죠.
네 명의 가난한 소년들은 빈민가에서 자라면 서로에 대한 우정을 키워 갑니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이 없어 어려서부터 범죄에 빠져들게 되죠. 성공적인 소년 갱단을 만들지만 같은 조직원인
어린이가 상대 조직원에게 살해당합니다. 어린이가 죽자 그 자리에서 네명 중 한명의 소년이 복수를 하죠.
그 소년은 어린나이에 살인을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됩니다.
20년 후에 청년이 되어 출감하는데 바로 그 소년이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입니다.
누들스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맥스와 친구들은 사업 영역을 확장해 거대 조직으로 만듭니다. 누들스의 출감과
함께 이들의 불법 사업은 더욱 더 그 영역을 넓혀 가지요.
잘 짜여진 여러 복선과 음모로 영화는 계속 됩니다.
35년간 맥스, 짝눈, 펫시라는 뒷골목 단짝친구들을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누들스를 연기하는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는 압권입니다. 느와르 영화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과도 같습니다.
이 영화는 셀지오 레오네 감독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셀지오 레오네는
“황야의 무법자” “내 이름은 튀니티” 등을 만든 거장이기도 하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이름은 튀니티는
최고 히트작이었습니다. 영화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으로 품격과 영혼을 더하게 됩니다.
특히, 루마니아가 낳은 세계적인 팬 플룻 연주가 Gheorghe Zamfir 가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메인테마는 압권 중의 압권입니다. 어릴 적의 회상장면을 비롯한 여러 장면에서 나오는데 깊은 감동을 주지요.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의문을 던지고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고민거리를 안겨 줍니다.
이 영화는 오래 전의 미국을 정확하게 말해주더군요. 이민자들의 문제, 아메리칸 드림, 마약, 폭력, 우정과 배신, 음모,
사랑과 갈등, 이런 모든 쓰레기를 조합해 만들어진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뉴욕 빈민가의 어느 식당, 어린 누들스는 화장실로 들어가 벽돌 하나를
조심스레 빼냅니다. 그리고 잔뜩 긴장한 채 그 구멍을 통해 옆방을 들여다보지요.
벽 너머의 공간에서는 짝사랑하는 데보라가 발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데보라는 누들스가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치 뽐내듯 발레를 계속합니다.
누들스가 좋아하듯 데보라도 누들스를 좋아하고 있던 겁니다.
하지만 소년 갱이 되어가는 것을 싫어했지요.
어느 날 데보라는 누들스에게 이런 글을 읽어 줍니다.
"내 사랑하는 이는 아름답네.
그의 피부는 금빛으로 빛나며 그의 두 뺨은 향기롭다.
비록 몇 달 동안 씻지 않았지만...
그의 두 둔은 별과 같고 몸은 상아빛으로 감돌고 있네.
다리는 대리석 기둥 같도다. 비록 바지는 더러워 얼룩졌지만 이 모든 것이 사랑스러우나
한낱 불량배에 지나지 않도다. 그러니 나의 사랑이 될 수 없구나. 안타까워라.."
데보라는 누들스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지만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먼 미래를 보는
천재가 된다는 말도 있지요.
데보라의 걱정대로 누들스는 어린 나이에 살인을 저지릅니다.
우정과 의리란 이름으로 복수를 하고 교도소에 갑니다.. 아주 옛날 옛적에 미국이란 나라에서.............
누들스는 20년 후에 출감하여 데보라를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미치지 않기 위해선
바깥세상은 다 잊어야 했어. 하지만 그래도 잊혀 지지 않는 건 어린 도미니크야.
총 맞고서 "나 넘어 졌어" 라고 말하던 그 아이 말이야
...................그리고 데보라 너"
/
말이 필요가 없지...
영화 음악의 거장인 엔리오 모레코네가 한국에서 공연을 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83)는 영화음악의 전설이죠. 박찬욱 감독은
“그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적어도 문명사회엔 없다.”고 했습니다.
그의 5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콘서트의 첫 무대로 서울을 선택했더군요.
16~18일 사흘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공연이 펼쳐집니다.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100인조 합창단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황야의 무법자(1964)' 근사한 휘파람소리가 기억나시죠.
토토가 나왔던 시네마 천국(1998), 러브 어페어(1994)'등 제목만 보고도
떠오르는 유명 영화음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남자의 자격에 박칼린이 만든 합창단이 불러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넬라 환타지아”도 그의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곡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도 그가 만들었지요. 애절하게 이어지는 팬 플롯 소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란 영화의 심장을 뛰게 했고 영혼을 불어 넣어 줬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옛날 옛적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차분히 들려줍니다. 우연히 동네에서 만나게 된 누들스(로버트 드니로) 와 맥스(제임스 우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밀수를 성공시키며 뒤 골목에 진출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금주령의 시기입니다.
알 카포네가 등장하기 바로 전의 시절이죠.
네 명의 가난한 소년들은 빈민가에서 자라면 서로에 대한 우정을 키워 갑니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이 없어 어려서부터 범죄에 빠져들게 되죠. 성공적인 소년 갱단을 만들지만 같은 조직원인
어린이가 상대 조직원에게 살해당합니다. 어린이가 죽자 그 자리에서 네명 중 한명의 소년이 복수를 하죠.
그 소년은 어린나이에 살인을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됩니다.
20년 후에 청년이 되어 출감하는데 바로 그 소년이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입니다.
누들스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맥스와 친구들은 사업 영역을 확장해 거대 조직으로 만듭니다. 누들스의 출감과
함께 이들의 불법 사업은 더욱 더 그 영역을 넓혀 가지요.
잘 짜여진 여러 복선과 음모로 영화는 계속 됩니다.
35년간 맥스, 짝눈, 펫시라는 뒷골목 단짝친구들을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누들스를 연기하는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는 압권입니다. 느와르 영화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과도 같습니다.
이 영화는 셀지오 레오네 감독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셀지오 레오네는
“황야의 무법자” “내 이름은 튀니티” 등을 만든 거장이기도 하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이름은 튀니티는
최고 히트작이었습니다. 영화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으로 품격과 영혼을 더하게 됩니다.
특히, 루마니아가 낳은 세계적인 팬 플룻 연주가 Gheorghe Zamfir 가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메인테마는 압권 중의 압권입니다. 어릴 적의 회상장면을 비롯한 여러 장면에서 나오는데 깊은 감동을 주지요.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의문을 던지고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고민거리를 안겨 줍니다.
이 영화는 오래 전의 미국을 정확하게 말해주더군요. 이민자들의 문제, 아메리칸 드림, 마약, 폭력, 우정과 배신, 음모,
사랑과 갈등, 이런 모든 쓰레기를 조합해 만들어진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뉴욕 빈민가의 어느 식당, 어린 누들스는 화장실로 들어가 벽돌 하나를
조심스레 빼냅니다. 그리고 잔뜩 긴장한 채 그 구멍을 통해 옆방을 들여다보지요.
벽 너머의 공간에서는 짝사랑하는 데보라가 발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데보라는 누들스가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치 뽐내듯 발레를 계속합니다.
누들스가 좋아하듯 데보라도 누들스를 좋아하고 있던 겁니다.
하지만 소년 갱이 되어가는 것을 싫어했지요.
어느 날 데보라는 누들스에게 이런 글을 읽어 줍니다.
"내 사랑하는 이는 아름답네.
그의 피부는 금빛으로 빛나며 그의 두 뺨은 향기롭다.
비록 몇 달 동안 씻지 않았지만...
그의 두 둔은 별과 같고 몸은 상아빛으로 감돌고 있네.
다리는 대리석 기둥 같도다. 비록 바지는 더러워 얼룩졌지만 이 모든 것이 사랑스러우나
한낱 불량배에 지나지 않도다. 그러니 나의 사랑이 될 수 없구나. 안타까워라.."
데보라는 누들스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지만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먼 미래를 보는
천재가 된다는 말도 있지요.
데보라의 걱정대로 누들스는 어린 나이에 살인을 저지릅니다.
우정과 의리란 이름으로 복수를 하고 교도소에 갑니다.. 아주 옛날 옛적에 미국이란 나라에서.............
누들스는 20년 후에 출감하여 데보라를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미치지 않기 위해선
바깥세상은 다 잊어야 했어. 하지만 그래도 잊혀 지지 않는 건 어린 도미니크야.
총 맞고서 "나 넘어 졌어" 라고 말하던 그 아이 말이야
...................그리고 데보라 너"
/
말이 필요가 없지...
영화 음악의 거장인 엔리오 모레코네가 한국에서 공연을 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83)는 영화음악의 전설이죠. 박찬욱 감독은
“그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적어도 문명사회엔 없다.”고 했습니다.
그의 5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콘서트의 첫 무대로 서울을 선택했더군요.
16~18일 사흘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 공연이 펼쳐집니다.
10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100인조 합창단과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공연입니다.
'황야의 무법자(1964)' 근사한 휘파람소리가 기억나시죠.
토토가 나왔던 시네마 천국(1998), 러브 어페어(1994)'등 제목만 보고도
떠오르는 유명 영화음악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남자의 자격에 박칼린이 만든 합창단이 불러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넬라 환타지아”도 그의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곡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도 그가 만들었지요. 애절하게 이어지는 팬 플롯 소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란 영화의 심장을 뛰게 했고 영혼을 불어 넣어 줬습니다.
이 영화는 제목처럼 옛날 옛적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차분히 들려줍니다. 우연히 동네에서 만나게 된 누들스(로버트 드니로) 와 맥스(제임스 우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밀수를 성공시키며 뒤 골목에 진출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금주령의 시기입니다.
알 카포네가 등장하기 바로 전의 시절이죠.
네 명의 가난한 소년들은 빈민가에서 자라면 서로에 대한 우정을 키워 갑니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이 없어 어려서부터 범죄에 빠져들게 되죠. 성공적인 소년 갱단을 만들지만 같은 조직원인
어린이가 상대 조직원에게 살해당합니다. 어린이가 죽자 그 자리에서 네명 중 한명의 소년이 복수를 하죠.
그 소년은 어린나이에 살인을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됩니다.
20년 후에 청년이 되어 출감하는데 바로 그 소년이 누들스(로버트 드 니로)입니다.
누들스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맥스와 친구들은 사업 영역을 확장해 거대 조직으로 만듭니다. 누들스의 출감과
함께 이들의 불법 사업은 더욱 더 그 영역을 넓혀 가지요.
잘 짜여진 여러 복선과 음모로 영화는 계속 됩니다.
35년간 맥스, 짝눈, 펫시라는 뒷골목 단짝친구들을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누들스를 연기하는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는 압권입니다. 느와르 영화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이 영화는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과도 같습니다.
이 영화는 셀지오 레오네 감독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셀지오 레오네는
“황야의 무법자” “내 이름은 튀니티” 등을 만든 거장이기도 하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이름은 튀니티는
최고 히트작이었습니다. 영화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으로 품격과 영혼을 더하게 됩니다.
특히, 루마니아가 낳은 세계적인 팬 플룻 연주가 Gheorghe Zamfir 가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메인테마는 압권 중의 압권입니다. 어릴 적의 회상장면을 비롯한 여러 장면에서 나오는데 깊은 감동을 주지요.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의문을 던지고 어떤 영화는 관객에게 고민거리를 안겨 줍니다.
이 영화는 오래 전의 미국을 정확하게 말해주더군요. 이민자들의 문제, 아메리칸 드림, 마약, 폭력, 우정과 배신, 음모,
사랑과 갈등, 이런 모든 쓰레기를 조합해 만들어진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뉴욕 빈민가의 어느 식당, 어린 누들스는 화장실로 들어가 벽돌 하나를
조심스레 빼냅니다. 그리고 잔뜩 긴장한 채 그 구멍을 통해 옆방을 들여다보지요.
벽 너머의 공간에서는 짝사랑하는 데보라가 발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데보라는 누들스가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치 뽐내듯 발레를 계속합니다.
누들스가 좋아하듯 데보라도 누들스를 좋아하고 있던 겁니다.
하지만 소년 갱이 되어가는 것을 싫어했지요.
어느 날 데보라는 누들스에게 이런 글을 읽어 줍니다.
"내 사랑하는 이는 아름답네.
그의 피부는 금빛으로 빛나며 그의 두 뺨은 향기롭다.
비록 몇 달 동안 씻지 않았지만...
그의 두 둔은 별과 같고 몸은 상아빛으로 감돌고 있네.
다리는 대리석 기둥 같도다. 비록 바지는 더러워 얼룩졌지만 이 모든 것이 사랑스러우나
한낱 불량배에 지나지 않도다. 그러니 나의 사랑이 될 수 없구나. 안타까워라.."
데보라는 누들스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남자는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지만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먼 미래를 보는
천재가 된다는 말도 있지요.
데보라의 걱정대로 누들스는 어린 나이에 살인을 저지릅니다.
우정과 의리란 이름으로 복수를 하고 교도소에 갑니다.. 아주 옛날 옛적에 미국이란 나라에서.............
누들스는 20년 후에 출감하여 데보라를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미치지 않기 위해선
바깥세상은 다 잊어야 했어. 하지만 그래도 잊혀 지지 않는 건 어린 도미니크야.
총 맞고서 "나 넘어 졌어" 라고 말하던 그 아이 말이야
...................그리고 데보라 너"
/
말이 필요가 없지...
'Fun & 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중국에서 가장 예쁜 여인 Top 15를 늘어놉니다. (0) | 2012.07.15 |
---|---|
개씨리즈의 결정판 - 최종판은 아님~ (1) | 2012.07.10 |
사전? 사후? 피임약 뭐가 다를까? - 과학향기 (0) | 2012.07.04 |
월드 오프워 크래프트 모노폴리 게임 - ‘World of Warcraft’ Gets Monopoly Treatment (0) | 2012.07.04 |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할 이야기들~ (0) | 2010.10.22 |
오르골 - 천공의 성라퓨타 中 너를 태우고 (0) | 2010.10.01 |
지식채널 - 익명의 시민 (0) | 2010.09.29 |
Fool's Garden - Lemon Tree (LaM edited) (0) | 2010.09.25 |
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