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모러너스

종아리와 허벅지를 동시에 키우는 하체 운동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하체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체 운동의 날이 찾아오면 왠지 모를 부담감과 하기 싫은 마음이 듭니다. 아무리 웨이트를 해도 상체와 다르게 하체는 눈에 띄는 변화가 쉽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헬서는 하체보다 상체 운동에 더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위축된 하체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고강도 하체 운동을 하게 되면 말할 것도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하치 운동을 수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잠재적으로 관절과 근육에 부상을 입힐 수도 있죠. 유명한 할리우드 출신 트레이너인 거나 피터슨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프로 보디빌더 운동을 하며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3일에 한 번씩 레그 익스텐션 등 컬 중심의 하체 운동을 하며 하체 ..
12월 달리기, 달리기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일 12월 달리기, 달리기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일 모든 일이 그래야 한다.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다. 달리기는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고, 더 많은 성장을 위한 고통이고, 건강한 정신과 몸을 만들기 위한 유일한 일이다. 언제까지 받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지금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친한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에게도 자신이 어떤 일이 기분 나쁘고, 어떤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는지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말한 대로 똑같이 하기 때문이다. 올해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었다. 이렇게 지루한 날들도 금세 지나간다. 모든 게 잘 될 것이다. 안돼도 그만이고. 2021년 매월 달리면서 기록한 훈련 일지를 정리한다. 언젠가 이런 일도 물론 의미가 없어지겠지만 지..
러너를 위한 최고의 근력 운동 7가지 러너를 위한 올바른 근력 훈련 전략 달리기를 위한 근력 운동을 결합할 때, 들기와 달리기 모두에 다재다능한 신발 한 켤레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스쿼트 및 데드리프트와 같은 운동을 하는 동안 힘을 바닥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지지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달리기에 필요한 충분한 완충 및 안정화를 보장합니다. 러너를 위한 최고의 근력 운동 7가지 이 강력한 루틴을 교차 훈련하는 날에 추가해 보세요. 화, 목, 토요일을 달렸ㄷ면 나머지 쉬는 날 도전하세요. 이 운동은 완료하는 데 약 45분이 소요되며 일주일에 두 번 수행할 수 있습니다. 큰 수익에 투자하기에는 짧은 시간입니다. 또한 각 운동을 수행하는 방법을 정확히 보여주는 YouTube 자습서 제공합니다. 적절한 형..
11월 달리기, 달리기에는 삶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목적은 없다. 11월 달리기, 달리기에는 삶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목적은 없다. 하던 일을 마무리한다. 적어도 마무리를 어설프게라도 짓지 않으면, 완성하기 전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우리가 쓰레기를 만드는 이유는 별거 없다. 끝난 게 아닌 걸 서둘러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하니까 쓰레기가 된다. 다른 사람은 보여주기 위해 일을 하지만 우리는 사라지기 위해 일을 한다. 시작은 모르지만 마지막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다. 늘 마지막엔 어떤 것을 선택할지 우리에게 달려있다. 11월 달리기는 11월이 끝나야 알 수 있다. 당연하지 않은가? 누군가를 선뜻 돕지도 말고, 여러 곳에 자선을 베풀지도 말고, 이기기 위해 경쟁하지 말고, 자주 져서도 안된다. 흔히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말로 우리의 삶을 마라톤으로 비유해서 말한다. ..
10월 러닝, 그토록 뜻밖의 달리기 10월 러닝, 그토록 뜻밖의 달리기 10월 2일. 번개 달리기 양재천 13km 6월부터 시작한 토요일 번개 달리기를 마칠 때가 다가온다. 오늘은 시원한 양재천을 달리기로 한다. 식자 선배와 새로 들어온 40대 신입 회원 병찬 씨와 함께 달린다. 등용문에서 돌아오지 말고 한강까지 나갔다가 오기로 한다. 등용문을 지나 1.5km 더 달려가니 식자 선배가 동료들이 기다린다고 돌아가자고 한다. 젊은 신입회원 두 명이 늘었다. 그들은 젊고 잘 달린다. 계절처럼 서서히 저무는 나 자신을 본다. 10월 7일 10km 캠퍼스 달리기 달리기가 지겹다고 생각하니 나가서 달릴까 한참을 고민하다 달렸다. 달리다 보면 언제 지겨워했나 하는 생각도 나지 않는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처음 한 스텝이 가장 어렵다. 10월 12일 ..
마라톤 약어 풀이, 마라톤 단어 풀이, 마라톤 용어 해설 마라톤 용어 풀이, 달리기 용어 풀이, 마라톤 용어 해설 마라톤 혹은 달리기 훈련에 사용되는 용어와 해설을 이곳저곳에서 모아 봤습니다. 자기 능력에 맞게, 즐겁게, 더불어, 오래도록 달리는 꿈을 꿉니다. 인터넷 서핑을 통해 찾아온 자료라서 중복,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초보 러너들은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힘들어한다. 대충 감은 잡히는데 정확한 의미는 모르는 마라톤 용어들 투성이다. 그나마 육상계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은 인터넷에서 검색이라도 해보겠는데, 동호인들 사이에서 일반화되어버린 ‘비공식적인’ 용어들은 통 알아듣질 못하는 경우도 있다. 풀코스(Full course) 42.195km 하프코스(Half course) 42.195km의 절반, 21.0975..
9월 달리기, 달리기가 의미가 없어지면 무언가 채우겠지. 9월 달리기, 달리기가 의미가 없어지면 무언가 채우겠지 9월 1일 수요일. 5km 달리지 않고선 못 배길 것 같아서 달렸다. 미칠 때까지 달리면 미칠 것 같아서 미치지 않을 정도만 달렸다. 아무 생각이 안 났다. 학교 언덕으로 둘러쳐진 운동장의 그 둔덕을 달리는데, 바닥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한 곳이 있어 달리는 내내 정면도 보지 못하고 바닥을 보고 달렸다. 바닥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머리를 곧게 세워 30m 앞 지면을 바라보고 달여야 하는데, 바닥을 자주 보니 자세나 시야가 안정적이지 않다. 며칠 동안 비도 자주 오고 흐린 날씨라서 일단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달렸다. 모든 운동이 몸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라면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도 반복적으로 실행해 뇌와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사람에게는 3개..
8월 달리기, 얼마나 더 달려야 할까. 8월 달리기, 얼마나 더 달려야 할까. 입추가 막 지났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가을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계절을 지나가고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여름을 보낼 준비를 한다. 한 여름 뜨거운 햇살을 충분히 받았고, 우리 몸을 영혼이 머무르고 싶게 만들었고, 능소화와 배롱나무꽃이 피어나고 저무는 것처럼 지겹게 실패했고, 땀에 젖은 싱글렛과 손수건, 느릿느릿 바람을 보내던 부채와 함께 보낼 시간이 되었다. 비록 때가 되어 보내야 할 것은 보내지만 지금을 살아가야 하는 사실, 흘려보내면 다시 또 여름은 돌아온다는 사실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영화 콜 오브 와일드(2020)는 잭 런던의 베스트셀러 '야성의 부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얼음 썰매를 몰며 우편을 배달하는 페로는 벅에게 말한다. "우리가 해냈어! 봤..
7월 달리기, 장마와 무더위가 여름의 본질은 아니다. 7월 달리기, 장마와 무더위가 여름의 본질은 아니다. 7월 1일 목요일 훈련. 낮에 34도를 웃도는 열기가 저녁까지도 운동장 가득하다. 관문 체육공원을 출발할 때 27도, 영동 2교를 찍고 돌아오니 25도를 보여준다. 14km를 달렸다. 가민 러닝 시계를 찬 이후로 거리가 약간 모자라면 더 달려서 km 단위를 정확히 채우는 버릇이 들고 있는데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 수자(진수)를 만나서 같이 영동 2교에 도착하니 민자(정민)가 달려온다. 주로에서 회원이나 이는 사람을 만나면 왜 이리 반가운지 모르겠다.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관문으로 돌아온다. 수자는 참 열심이다. 예전에 달리던 때를 기억하며 열심히 몸무게를 줄이고 거리를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꾸준히만 한다면 우리가 못할 일..
6월 러닝, 여름은 고난으로 가득한 뜨겁고 열정적인 계절 6월 러닝, 여름은 고난으로 가득한 뜨겁고 열정적인 삶 6월 1일. 화. 여름 시작, 6월의 첫 달리기, 19도 연두로 가득 찬 계절은 지나고, 진한 초록으로 물든다. 해는 우리 머리 위로 더욱 높이 솟아오른다. 달이 두려워하는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이 온다. 육지의 열을 수집하는 두껍고 흰 잔류 구름, 언제나 태양의 선명한 무늬가 넘치고, 밤에는 공허한 잔치가 열리고, 태양은 밤에도 응축되지 않으며, 그림자 덩굴은 우거지고, 하늘을 닮은 호수에는 무한한 연꽃이 만발하고, 모두가 씁쓸하고 뜨겁고, 아침마다 우리를 잔뜩 겁먹게 하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절호의 날, 우리가 오랫동안 사랑할 여름이다. 그래도 허울이다. 맘껏 달리고, 할 일을 하고, 술 마시고 놀아도 겨우 해가 질락 말락 하는 때가 ..
5월 러닝, 사람이 세월을 기다리지 세월이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5월 러닝, 사람이 세월을 기다리지 세월이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5월 1일은 처 어머님 기일이라 일산 청아공원 5월 같은 말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에 돌아가신 분이 계시면 슬픔은 두 배가 된다. 썰렁하고 어둡고 음침한 계절에 죽었다면 그런 날이 슬픔을 대신하므로 그러려니 하겠지만 연둣빛으로 충만한 아름답고 싱싱한 계절에는 '왜 하필 이 좋은 때에 조금 더 머물지 않고.'라는 생각으로 더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5월은 여러모로 슬픈 날이다. 2003년 민서가 3살 때, 어머니는 59세에 일찍 돌아가셨다. 짧은 시간이지만 어머님과 지낸 날들은 생생하다. 여행도 많이 다녔고, 가까운 데 계셔서 민서도 잘 돌봐주시고 사랑을 받았던 와중에 갑작스레 돌아가신 일은 늘 마음이 아프다. 청아공원에서 처남 내외를 ..
무라카미 하루키가 권하는 '달리기 음악 12곡' 아마도 가장 낭만적인(낭만은 원래가 불순하고 퇴폐적으로 살아야 느끼는 거고, 자신에게는 해당되면 안 되고,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보고 하는 말이다.) 러너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닐까? Madison Time - 도날드 페이건(Donald Fagen) Heigh-Ho/Whistle While You Work/Yo Ho -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 Surfing USA - 비치보이즈(The Beach Boys) D. B. Blues - 킹 플레져(King Pleasure) Sky Pilot - 에릭 버든과 디 애니얼스(Eric Burdon and The Animals) My Way -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Suburbia - 펫 숍 보이스(Pet Shop 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