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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서재

근대성은 일종의 계약이다. - 호모데우스 근대의 계약 The Modern Covenant 근대성은 일종의 계약이다. 우리 모두는 세상에 태어나는 날 이 계약에 서명하고, 죽는 날까지 이 계약의 통제를 받는다. 이 계약을 취소하거나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계약은 우리가 먹는 것, 우리의 직업, 우리의 꿈을 주무르고, 우리가 사는 곳, 사랑하는 사람, 죽는 방식을 결정한다. 근대 이전까지 대부분의 문화는 인간이 우주적 규모의 장대한 계획 안에서 한 역할을 맡는다고 믿었다. 그 계획은 전능한 신 또는 영구불변의 자연법칙이 짠 것이므로 인류가 그 내용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 장대한 계획은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인간의 힘을 제약하기도 했다. 전근대 사람들은 힘을 포기하는 대가로 자신들의 삶이 의미를 얻는다고 믿었다. 근대 이..
AI 시대에 생각하는 두 가지 철학적 고민 AI 시대에 생각하는 두 가지 철학적 고민 첫째, AI가 궁극적으로 가져올 노동으로부터 '해방'된 대다수 인간에게 '인간다움'에 영역은 무엇일까? AI에 의한 노동의 대체가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인간다움을 발전시키도록 보완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생산관계상 그것이 가능할 것인지는 심각히 고민해 볼 일이다. 특히 AI가 미국의 후원을 받는 GAFA(Google, Amazone, Facebook, Apple)과 같은 독점적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I에 의한 노동의 해방은 실제로는 자본에 의한 대다수 인간의 일 할 기회로부터의 배제가 아닐까. 일할 권리, 혹은 종래 인간의 본질로 여겨지던 노동에서 배제된 대다수의 인간들이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인간다움..
트랜스휴머니즘 Transhumanism 트랜스 휴머니즘(영어: transhumanism)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지적, 문화적 운동이다. 이것은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인간의 조건들을 바람직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으로 규정한다. 트랜스 휴머니스트들은 생명과학과 신생 기술이 그런 조건들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트랜스 휴머니즘 운동은 이익뿐만 아니라 위험도 있다. 트랜스 휴머니즘은 기호로 H+를 쓰며 과거에는 >H를 사용했었다. “인간 강화”(human enhancement)의 동의어로 쓰일 때도 있다. 트랜스 휴머니즘은 1957년부터 등장한 단어이지만 1980년대 미국의 미래학자들에 의해 지금의 뜻을 갖게 되었다. 트랜스 휴머니즘 사상가들은 인류가 더 확장된 능력을 갖춘 존..
권력의 법칙 서평 - 권력이란 사람사이의 관계 권력의 법칙 서평 - 권력이란 사람 사이의 관계 대저 권력의 문제만이 아니다. 사람의 일이란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의 문제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과정이 바로 권력의 획득 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권력이란 말 대신 다른 어떤 단어를 넣어도 모두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부, 명예, 사람, 지위, 경제력, 성과 등 사람이 살아가는 관계에서 얻어지는 어떤 것도 권력의 법칙은 동일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권력의 법칙이란 사람의 본성에 존대하는 일반적이고 고유한 심리적인 특성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용할 때 필요한 법칙이다. 물론 결론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누구에게나 남에게 보여주기 싫을 정도로 아깝고, 자기 혼자만 읽고 싶은 책이 있다. 나..
먼바다 - 공지영, 그 시간의 기억에서 당신을 지우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먼바다 - 공지영, 그 시간의 기억에서 당신을 지우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을 간직할 수 있다면, 이미 영원을 사는 거라고 어느 철학자는 말했다. 그런 일은 없을 테니 영원은 영원히 우리에게 도달하지 않는다.(p.17) 40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 여자의 첫사랑 조차도 영원을 살지 못한 건지, 못하도록 만든 것인지 모르지만 첫사랑과의 해후는 여자와 남자에게 남김없이 폐허가 된다. 성당 수련회로 용유도 섬으로 놀러 간 여자는 물에 대한 공포심으로 해변가 언덕 먼발치에서 남자를 바라본다. 여자가 오랜 세월을 간직하고 있던 이별에 관한 의문을 푸는 여정은 화해였다. 어쩌면 첫사랑이었을지도 모르고 삶의 절정을 먼바다에서 함께 떠올린 남자와 화해했다. 집요하게 남자..
예의 없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져라. 예의 없는 사람으로부터 멀어져라. 주변에는 늘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이 많고, 꼬투리 잡기를 즐기는 예의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 “유해인간은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 혹은 말하지 않은 것과 행하지 않은 것까지 끊임없이 평가하고 간섭하며 자신만 옳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또한 그들은 우리의 약점을 더욱 부각해 마음을 무겁게 하고 절망감을 안겨 준다. 그들은 상대방이 저지른 티끌 같은 잘못은 환하게 보면서 정작 자신의 큰 엄청난 오점은 지나친다. 그러한 사람이 당신의 인생을 통제하고 꿈을 방해하도록 내버려 둔다는 것은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 '유해인간' 베르나르도 스타마테아스 (Bernardo Stamateas). 목표나 취미가 없는 지루하고 재치가 없는 사람들의 특징은 타인의 삶에서 자신..
죽는 게 뭐라고 - 사노요코 죽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죽음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저자는 2010년 72세에 암으로 죽었다. 이 책은 '죽을 의욕 가득'이라 제목으로 2013년에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한 책이다.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노 요코씨 자신의 이야기다. 암에 걸렸지만 담배 따윈 끊지 않고, 환자가 아니라 사람으로 죽고 싶어 하며, 뇌가 죽거나 하는 혈관병이 아니라 암이라서 다행이라는 죽음에 대해 차갑고 무심한 할머니의 이야기다. 골동품 가게 주인 싱글벙글씨, 일명 송장은 절친한 친구사이다. "난, 성욕은 있는데 정력이 없어."라고 말한다. "하고 싶은 데 서지 않는다는 말이야?"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p.14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일을 하고 있지만, 돈은 필요 없고 취미로 일한다는 사람은 ..
고도적응형 알코올 중독, 치명적 유혹 드링킹. 고도적응형 알코올 중독, 치명적 유혹 드링킹. ● 고도적응형 알코올 중독자는 아주 흔하다.(소득 수준이 중·상위층인 사람의 알코올 사용장애 일 년 유병률은 6%) ● 이들은 직장에서 부지런히 일하고, 가족을 부양하며, 식품점 계산대에 얌전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범적이며, 성취욕이 강하고, 의욕적인 삶을 사는 부류의 사람이다. ● 의사, 변호사, 교사, 화가, 심리치료사, 증권거래인, 건축가, 프로그래머, 숙련기술자 등 전문 직업인 중에 고도적응형 알코올 중독자가 많은 이유가 바로 그들의 생활 정서를 말해준다. ● 밤마다 술독에 빠지고 다음날 아침 숙취에 시달리면서도 그게 문제라는 걸 외면하며 살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이들이 ‘진짜’ 주정뱅이들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 캐롤라인 냅..
권력의 법칙 48. 승리를 거두면 멈출 때를 알라. 승자의 저주. 권력의 법칙 48. 승리를 거두면 멈출 때를 알라. 승자의 저주. 승리하는 순간은 종종 가장 위험한 순간이기도 하다. 승리의 열기 속에서 오만과 과신 때문에 애초에 목표했던 지점을 넘어가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너무 멀리 나가면 지금까지 물리친 적보다 더 많은 적이 생기기 십상이다. 성공이 이성을 지배하게 만들지 말라. 전략과 조심스러운 계획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미리 세운 목표에 도달하면 거기에서 멈추어라. 권력의 법칙 마지막 장이 겸손하고 자기를 낮추라는 내용이다. 승리에 자만해서 너무 막 나가거나, 자아도취에 빠져 계속 전쟁을 일으키지 마라는 내용이다. 승리가 가장 위험하다. 마지막 교훈인 이유가 있다. 권력의 법칙 48. 승리를 거두면 멈출 때를 알라. 승자의 저주. 권력의 법칙..
권력의 법칙 47. 상대를 허상과 싸우게 하라. 거울 전략. 권력의 법칙 47. 상대를 허상과 싸우게 하라. 거울 전략. 거울은 현실을 비추지만, 기만의 완벽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거울에 비치듯이 상대가 하는 그대로 따라 하면, 상대는 당신의 전략을 파악할 수 없게 된다. 거울 효과는 상대를 조롱하며 굴욕감을 안겨주고 과잉 반응을 이끌어낸다. 상대의 심리에 거울을 들이대면, 상대는 당신이 자신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착각에 빠진다. 상대의 행동에 거울을 들이대면, 당신은 상대에게 교훈을 가르치는 셈이 된다. 거울 효과의 힘에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거울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우리는 거울 속 자신을 보면서 보고 싶은 모습, 스스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모습만 볼 때가 많다. 너무 가까이 보지 않으려 하고 주름과 여드름은 무시한다. ..
권력의 법칙 46. 상대의 마음을 유혹하라. 은밀한 설득 권력의 법칙 46. 상대의 마음을 유혹하라. 은밀한 설득 강제로 하는 제압은 결국 당신에게 해롭게 작용하는 반응을 일으킬 뿐이다. 상대방이 스스로 원해서 당신이 정하는 대로 움직이게끔 해야 한다. 그렇게 당신에게 가슴과 머리를 빼앗긴 사람은 당신의 심복이 된다. 사람을 유혹하는 방법은 개개인의 개인적 심리와 약점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사람의 감정을 이용해서, 그가 소중히 여기는 것과 두려워하는 바를 이용하여 저항 심리를 누그러뜨려라. 사람의 마음을 무시하면 당신은 증오를 얻게 된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지 일단 한 걸음 물러서서 천천히 상대의 감정과 심리적 약점을 헤아려라. 힘은 저항을 부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을 대할 때는 마음이 중요하다. 사람은 아이와 같아서 감정에 쉽게 지배받는다. 사람을 당신이 ..
권력의 법칙 45.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마라. 급진적인 개혁의 부작용. 권력의 법칙 45.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마라. 급진적인 개혁의 부작용. 모두들 추상적으로는 변화의 필요성을 이해하지만, 일상생활 수준에서 보면 사람들은 습관에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너무 많은 혁신은 정신적 쇼크를 유발하며 반감을 일으킨다. 만약 당신이 새롭게 권력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거나 권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애쓰는 외부인이라면, 과거의 관행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만약 변화가 필요하다면 약간의 개선을 가하는 것으로 느끼게 만들어라. 강력한 개혁을 시도할 경우 불만의 표적이 되기 쉽다. 결국은 개혁에 대한 반동이 그를 파멸시키게 된다. 사람들은 급격한 변화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그것이 유익한 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불안과 위험이 도사리 도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