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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모음

임태주 시인 "어머니의 편지" 한 줄 한 줄이 마음을 울리는 임태주 시인의 산문이다. 산문집 '그토록 붉은 사랑'(행성 B 출판사)의 맨 앞부분에 '어머니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실려있는 글이다. 임태주 시인은 책 끝에 산문의 사연을 적었다. 몇 해 전 어머니를 여의었는데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 오래 치매를 앓으신 어머니는 마지막에 사람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래서 유언이 있을 리 없었고, 그런 것이 다 서러웠다는 것. 살아계실 적에 당부했던 말들과 지나가며 내뱉은 생살 같은 말들을 ‘누군가의 자식일 당신과 나누고 싶어’ 유서 형식으로 엮었다고 말했다.('어머니의 편지'는 누가 썼을까?) 사람은 누구나 자식이고 어미일 수밖에 없다. 사연도 사연이거니와 좋은 글은 자주 읽을수록 더 마음이 가는 성질이 있다. 모든 문장이 시처럼 마음을..
우유를 마시면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간다. -칼슘 인생에 있어서 성공의 비결은 성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다. -콜린즈 군자의 복수는 십 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 - 중국 속담 나는 밥 먹는 시간을 '잘' 대하고자 합니다. 밥 먹고 숨 쉬고 잠자는 것과 같은 일상을 단지 수단이 아닌 삶의 귀한 목적으로서 대할 때, 내가 귀히 여기는 다른 영역도 제자리를 찾는 충만함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대는 어떤지요? "밥은 제대로 먹고 사는지요?" - 김용규 '발레 할 때 뭐가 제일 힘들어?" 그녀가 묻자 조카 제니가 대답했다. "다른 사람이 출 때 그대로 멈추어 서 있는 거.. 그런데 이모, 선생님이 그러셨어 멈추어 있는 것도 춤이라고" 잘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은 안 한다. 어떻게 하든 잘해야만 되는 거라. 사랑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그녀의 미소 때문에... 그녀의 모습... 그녀의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내 맘에 꼭 들고 힘들 때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생각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런 것들은 그 자체로나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변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랑은 그렇게 잃을 수도 있는 법 내 뺨에 흐르는 눈물 닦아주고픈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도 말아주세요 당신의 위안 오래 받으면 눈물은 잊어버리고 그러면 당신 사랑도 떠나갈테죠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으로 당신 사랑 오래 지니도록. If thou must love me (Sonnets from the ..
지식이 늘어날수록 무지가 늘어난다. - 장하석 항상 겸허한 배움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하고, 지식에 대한 말도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지식의 섬이 커질수록 미지의 해안선은 늘어난다.’ -존 던- As our island of knowledge grows, so does the shore of our ignorance. -John archibald wheeler “지식이라는 섬이 조금씩 커질수록, 무지라는 해안선은 따라서 늘어난다.” - 존 아치볼트 휠러 지식은 인간의 원초적인 갈망이며, 이성적인 사고와 기억된 사고로 구성되고, 욕망을 이루는 도구이며, 배움과 경험에서 유래하고, 인간의 삶의 가장 큰 利器이며 도구이며, 인간의 부, 명예, 권력의 근원이며, 인간의 생존과 자존 능력이며, 인간에게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가치이다. 인간의 지식은 ..
가족 명언 천국은 어머니의 발 앞에 놓여있다. -무함마드 가족에게 자상하지 않으면 헤어진 뒤에 후회한다. - 주희 가족들의 더할 나위없는 귀염둥이였던 사람은 성공자의 기분을 일생동안 가지고 살며, 그 성공에 대한 자신감은 그를 자주 성공으로 이끈다. - 프로이드 사라은 가장 가까운 사람, 가족을 돌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마더 테레사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 - 퀴리 부인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은 바로 우리의 가족이다. - 권미경 아랫목 중에서 훌륭한 부모의 슬하에 있다면 사랑에 넘치는 체험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먼 훗날 노년이 되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 베토벤 모든 행복한 가족들은 서로 닮은 ..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내가 병들게 된 데는 거의 무의식이고도 의도치 않은 내 역할이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건강해지는 데도 나 자신이 매우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 나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과거를 캐는 것은 일종의 자기 비난으로 쉽게 빠져들게 하며 지금 필요한 건강하고 의식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나는 또한 의식, 무의식적 통제를 크게 벗어난 여타의 수많은 요인들도 아주 잘 인식하고 있다. 고맙게도 우리 모두는 더 큰 전체의 일부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다는 걸 의미할지라도 이런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또 환경과 상호 연결되어 있다. "당신 자신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단순한 선언이 사실로 간주하기에는 삶..
언젠가는 - 조은 언젠가는 - 조은 내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는 기억 때문에 슬퍼질 것이다 수많은 시간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꽃들이 햇살을 어떻게 받는지 꽃들이 어둠을 어떻게 익히는지 외면한 채 한 곳을 바라보며 고작 버스나 기다렸다는 기억에 목이 멜 것이다 때론 화를 내며 때론 화도 내지 못하며 무엇인가를 한없이 기다렸던 기억 때문에 목이 멜 것이다 내가 정말 기다린 것들은 너무 늦게 오거나 아예 오지 않아 그 존재마저 잊히는 날들이 많았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기다렸던 것이 왔을 때는 상한 마음을 곱씹느라 몇 번이나 그냥 보내면서 삶이 웅덩이 물처럼 말라버렸다는 기억 때문에 언젠가는 " 수많은 시간을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꽃들이 햇살을 어떻..
세상에 어려운 일은 없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Q. 가장 비싼 나무는? A. 은행나무 Q. 지구에서 가장 비싼 동물은? A. 백조 나와 당신과 세상은 어차피 변하는 것, 그렇다면 사랑도 변해야 한다. 웃을 때도 있고 울 때도 있고, 즐거울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사랑할 때도 있고 미워할 때도 있는 거니까.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믿는 것 - 황경신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 류시화, 첫사랑 중에서 오리가 넘어지면 철퍼덕 공공 규범을 잘 지키는 오리는 공중도덕 싸움을 잘하는 오리는 을지문덕 준비는 항상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하고, 실전에서는 흐름에 따르십시오. 성공의 확실한 길은 크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스텔링 실 여기에..
오늘의 약속 / 나태주 오늘의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난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
두 번은 없다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이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
연화무염(蓮華無染)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도 더럽혀지지 않는다. 연꽃은 더러운 흙탕물 속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듦이 없이 고결한 자태를 보인다. 실상(實相)은 무상(無相)이고 묘법(妙法)은 무생(無生)이며 연화(蓮華)는 무염(無染)이다. 무상(無相)으로 체(體)를 삼고 무생(無生)에 안주(安住)하여 무염(無染)으로 생활하면 그것이 곧 무상보리(無上菩提)요 무애해탈(無碍解脫)이며 무한생명(無限生命)의 자체구현(自體具現)이다. 일심(一心)이 상(常) 청정(淸淨)하면 처처(處處)에 연화(蓮華) 개(開) 니라. -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해설 우리는 자신의 불성佛性을 깨닫고 삶과 죽음을 초월함으로써 스스로의 참된 가치에 눈뜰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조사는 천태종도가 평소 늘 간직해야 할 법어를 발표하였으니 곧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한 개의 작은 별 아래서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한 개의 작은 별 아래서 우연이여, 너를 필연이라 명명한 데 대해 사과하노라. 필연이여, 혹시라도 내가 뭔가를 혼동했다면, 사과하노라. 행운이여, 내가 그대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걸 너무 노여워 마라. 고인들이여, 내 기억 속에서 당신들이 점차 희미해진대도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 시간이여, 매 순간, 세상의 수많은 사물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 데 대해 뉘우치노라. 지나간 옛사랑이여, 새로운 사랑을 첫사랑으로 착각한 점 뉘우치노라. 먼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이여, 집으로 꽃을 사 들고 가는 나를 용서하라. 벌어진 상처여, 손가락으로 쑤셔서 고통을 확인하는 나를 제발 용서하라. 지옥의 변방에서 비명을 지르는 이들이여, 이렇게 미뉴에트 CD나 듣고 있어 미안하구나. 기차역에서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이여, 새벽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