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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백남준: STILL LIVE - 살아 있는 시간 백남준: STILL LIVE-살아 있는 시간백남준 타계 20주기 특별전2026.03.24-05.31 인공지능 시대에 백남준이 건네는 ‘사유’라는 처방 백남준(1932-2006)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세상은 그가 예견했던 '전자 초고속도로'를 넘어 인공지능과 가상 현실이 일상이 된 ‘초연결 사회’로 진입했다. 우리는 이제 그를 과거의 연대기 속에 박제된 거장으로 회고하는 대신, 그의 예술이 발산하는 생명력이 여전히 ‘현재형’으로 작동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호반아트리움에서 개최되는 《백남준: STILL LIVE – 살아 있는 시간》은 작가를 보존과 숭상의 대상으로 가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사유를 오늘날의 관객 곁으로 직접 불러내어 기술과 인간, 그리고 시간의 본질에 ..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 Jutro Bedzie Nasze 파올라 코르텔레시 Paola CORTELLESI 1973년 로마 출생의 배우이자 작가, 영화감독. 1995년 연기자로서 데뷔하여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활동했고,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이탈리아 골든글로브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로마영화제, 예테보리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한 는 그녀의 장편 데뷔작으로, 역대 이탈리아 영화 흥행 10위, 이탈리아 여성 감독 연출작 흥행 1위에 빛나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남성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저항하는 거짓의 문화를 비난하는 것입니다." "내일은 우리의 것" 보셨나요? - 알렉산드라 노박 "내일은 우리의 것"이라는 현상은 무엇일까요? 알렉산드라 노박은 파올라 코르텔레시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화는..
국립현대미술관 2026 설 연휴 무료관람 국립현대미술관은 2026 설 연휴(2.16.-2.18.) 기간 동안 아래과 같이 개관하여 무료관람 가능합니다. 행복한 설 연휴 미술관과 함께하세요! [무료관람]◼ 2. 16(월) - 2. 18.(수) [휴관]◼ 서울: 2.17.(화) *정기휴관◼ 과천, 덕수궁, 청주: 2.19.(목) *대체휴관 * 2.16.(월) ~ 2.19.(목): 아트셔틀버스(서울-덕수궁-과천) 운행은 하지 않습니다.* 2.17.(화)(설 당일), 2.19.(목)(대체휴관일): 과천 카페테리아(Lounge d) 운영은 하지 않습니다. ◾ 정희우, 길 위에서, 2020, 종이에 수묵채색, 57x77cm,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MMCA is pleased to off free admission during the Lunar Ne..
먼 훗날 우리(后来的我们, 후래적아문) 우리가 사랑하긴 한 걸까? 먼 훗날 우리(后来的我们, 후래적아문), 우리가 사랑하긴 한 걸까? 개봉 전부터 기대하고 있다가 본 영화 이게 진짜 사랑인가?우린 모르는 사이에 첫사랑을 하고 있는 건가?뭣도 모르던 시절 막연히 처음 겪는 세상이야. 하나도 모르겠어. 린젠칭(징보란)과 팡샤오샤오(저우둥위)는 춘절에 귀향하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난다. 베이징에서 함께 꿈을 나누며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다가, 다시 남남으로 헤어진 두 사람. 10년이 흐른 후, 비행기 안에서 운명처럼 재회한다. 그가 있는 세상은 컬러로 그려지고, 우리가 없는 세상은 온통 무채색으로 그린다. 영화 속에서도 과거는 컬러로 나오고, 현재는 흑백으로 나온다. 우리가 없으므로. 남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아는 것도 슬픈데, 그를 볼 수 없다니. 모든 걸 ..
Gleam of a Silent Ecstasy: 고요한 빛, 황홀의 틈 2025.09.02-2026.01.04, 알레산드로 시치올드르(Alessandro Sicioldr)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그럴듯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시대에 수천, 수만 번의 붓질이 모여 비로소 완성되는 회화의 의미는 무엇일까? 산업, 기술, 과학이 지배한 유일신적인 세계에서 우리는 하나의 진리를 찾기 위해 분투했다. 신속함과 명료함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고, 경제적 효율성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것들이 무시된다. 한순간의 공백도 허용하지 않는 소리, 시선을 앗아가는 이미지의 난무, 그리고 이 유혹에 기꺼이 굴복해 버린 우리는 어느샌가 상상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상상력이 사치재가 되어버린 이 사회에서, 알레산드로 시치올드르는 회화를 회복의 장치로 제시한다. 작품은 역설적이다. 익숙한 동시에 낯설고, ..
마르크 샤갈,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마르크 샤갈 # part 1 “우리 인생에서 삶과 예술에 진정한 의미를 주는 단 하나의 색깔은 바로 사랑의 색이다.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마르크 샤갈 마르크 샤갈과 그의 아내 벨라 생선가게에서 일하며 아홉 남매를 힘들게 먹여 살리던 아버지. 어느 날 아들은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화가가 되고 싶어요. 미술학교에 보내주세요”. 그리고 며칠 뒤 아버지는 미술학교 수업료 5루블을 그에게 건내줍니다.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 훗날 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술 거장 중 한명이 됩니다. 러시아 마을- 1929 러시아 출신이지만 프랑스에서 활동한 샤갈. 그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든 거장으로, 그의 그림 안에는 꿈과..
《론 뮤익》 전시를 100명씩 관람할 수 있는 4번의 기회 론 뮤익》 전시를 100명씩 관람할 수 있는 4번의 기회미술관 아침 산책 《론 뮤익》 하루의 시작을 미술관에서 맞이해 보세요.미술관 개관 전 고요한 전시장에서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작품을 더 가까이 만나는 경험을 선물합니다. 일시 4.18.(금), 4.19.(토), 4.25.(금), 4.26.(토), 9시-10시(60분) / 총 4회장소 서울관, 전시실 5, 6대상 MMCA 가족, 가족+ (유료회원/성인 대상)인원 회차별 100명(선착순)내용 프라이빗 전시 관람, 드로잉 워크숍방법 사전 예매 및 현장 입장 (가족 1인 1매, 가족+ 1인 2매) https://www.mmca.go.kr/ ⓒ MMCA ⓒ Fondation Carti#FondationCartier⠀ 론 뮤익국립현대미술관 서울2025. 4...
9월은 얼마나 아름다운 계절인가? 출근길, 오랜만에 가정음악을 들었다. 김미숙 진행자에서 윤유선으로 바뀌는 것은 알았고 몇 번 들었다. 다시 신윤주 진행으로 바뀐 것은 나중에 알았다. 아주 짧은 시간에 휙 지나가는 음악과 멘트 혹은 가사를 번역해 읽어주는 진행자의 말에 마음이 반응하면 꼭 적어두거나 선곡표를 찾아 음악을 듣고, 가사를 찾아본다. 이 시대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찾아내고, 배울 수 있고, 모든 흔적을 알아낼 수 있는 시대다. 아무리 발견한다 한들 과거는 이미 사라졌고, 미래는 환상이란 사실엔 변함없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은 그래서 소중하다.  하루하루 지나고, 비가 한 방울 한 방울 내릴 때마다 시원함이 더해지는 계절이다. 눈을 감고 벌레소리가 가슴에 스며드는 것을 천천히 음미하는 기쁨은 이 계절만의 즐거움이다...